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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 모습과 연락모습이 다른 남자;;

같이 일하면서 오랫동안 혼자 좋아한 오빠가 있는데
(처음 보자마자 전 '아 나 이 사람 좋아하게 되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 사람은 처음엔 제게 별 감정이 없었습니다.
저도 티 안냈구요.
그래도 감출 수 없는게 사랑과 감기라고
아마 그 분은 긴가민가하게 저의 호감을 느꼈을거같아요

그래서그런지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어느새
이 분이 적극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문제는 바로 이때부터입니다.
만나면, 함께 있으면 저한테서 눈도 떼지 못하고
제가 하는 소리들을 다 귀담아듣고 반응하고
많은 이들과 함께 있어도 제게 자석같이 맴도는 그였습니다.
그래서 전 당연히 이 분도 내게 마음이 있겠거니싶었는데..........

우린 사적인 연락이 없어요.
항상 일에 관해서만 연락하고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도 않아요.
제게 그러는건지 원래 그런유형인건지
카톡밀당하나 싶을정도로 톡을 띄엄띄엄 보내고
읽씹도 하고 암튼 연락문제에서 제가 굉장히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사적으로 먼저 연락도 안 해,
그나마 내가 먼저 하거나 공적인 톡이라도 하면
대화를 나만 이어가보려고 하고 그 사람은 단답이 뚝뚝..

그래서 도통 관계에 진전이 없는거에요ㅜ
근데 또 만나면 엄청 얼쩡거리고 가까이 붙어있고

도대체 그 사람 마음을 알 수 가 없어요

그래요 남자는 진짜 좋아하면 헷갈리게 안 한다지만
이것도 참 케바케지 헷갈리는 상황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어느날은 제가 용기내어
뭐 같이 보러가자고 선톡을 했는데
쿨하게 까였습니다ㅋ
읨?;;;;;

오랫동안 제대로 표현 못하다가
제가 용기내어 먼저 만나자고 했는데

그쪽에서 그건 별로 보고싶지 않다고 만남을 거절하는 순간 신기하게도 제 마음도 오래 앓던 것이 싹 사라졌습니다. 지친거기도 하고 미련이 더 안 남기도 하고
' 아 이 사람 나 좋아하는건 아니구나
그동안 나 혼자 착각한거구나 싶어'
접어지게 됐어요.

그러고 후에 회식자리에서 만나게 됐는데
여전히 제게 끌리듯이 맴도는 걸 보고
전 예전과 다르게 단칼에 뒤돌아 떠났습니다

이후에 저는 거길 그만둬서 이제 딱히 연락할 일도
볼 일도 없는데
만났을때랑 개인적으로 연락할때의 모습이 다른 남자는 처음 접해봐서 저런 사람들의 심리나 유형이 궁금합니다.

답정너의 답을 바라는 건 아니고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가 궁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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