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누이떄문에 열받았읍니다.
설준비한다고해서 퇴근하자마자 20일날부터 어머님집에 가서 어제까지 있었죠.
시누이식구들 설날 당일 오전 11시도 안되었는데 시댁에서 나와 친정온다고 전화했더군요.
시누는 시댁에 가면 오래있지도 않아요. 딱 고시간만 있다가 얼른 친정오거든요
시누식구들 온다고 해서 또, 새로 밥을하고 밥상을 차렸죠.
그리고 나선 우리도 친정간다고 나온시간이 3시여구요. 친정가서 놀다가 밤 12시에 집에왔죠.
몇칠동안 일하고 잠못자고 고단하면 늦잠 잘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아침11시쯤 시누이가 전화해서 시어머니집에 오라는거에요. 여태까지 자냐구. 무슨 잠이 그렇게 많냐구..
시고모부님댁에 세배가야하니까 얼른 오라구..
얼른 차려입고 시어머니와 시누이랑 같이 고모부님댁에 갔죠. 가서도 3시간 고스톱치는거 고스란히 보고 ,
밥상차리고, 설겆이하고..그리고 9시쯤에 나와서 집으로돌아오는데 시누이는 가지도 않고 있는거에요
난 갈려고 하는데 마침 동서네가 친정갔다가 막 오더군요. 동서네 들어오는데 가기가 머해서 10분있다
가야지하고 다시 주저않았죠 . ㄱ러더니 고스톱 판을 벌리는거에요.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싶은게 짜증도 나고 피곤도하고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그런생각만 하고 있는데 남자들 술상 차리라고해서 술안주에 밥상 차리고 갔다주었죠.
시누이와 어머님, 동서, 서방님 ,남편 앉아서 법먹고 화투치고 난 화투칠지몰라서 가만이 있고
이게 뭔짓인지..내가 오늘 하루종일 고스톱치는것만 보고 있으려니 참 한심하더군요.
자기네집만 아는 시누이와 남편과 시어머니..지네 식구들만 재미나게 살고 며느리가 힘들던말던
며느리힘든거 이해못하고 형제들끼리 모여서 먹고 놀고 하는거 보시면서 즐거워하는 나를뺀 모두들...
오늘도 집에가기 글렀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누이가 내얼굴을 보더니
"넌 왜 그러냐..밤만되면 ...도대체 밤에 머하길래? 밥만 되면 힘이없고 눈만 뻘개서 그러고 있냐.."
못마땅한거죠..내가 식구들하고 안어울리고 집에갈생각만 한다는거겠죠....
"그렇게 안어울리고 그러냐..빙빙 ..그렇게 재미없어.??"이렇게 시누이는 면박을 주더군요
그럼 넌 친정이니까 재밌지..난 시댁아니냐...재미없는 고스톱치고 있는거 하루종일 봐봐.
재밌겠냐,.. 말로 하고 싶었지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죠
내가 3박 4일 있었으면 되지..도대체 연휴를 다 시댁에서 보내라는 거야 머야..
자기도 시댁있기시려서 일찍왔으면서 나라고 시댁에만 있으라는 법있어...
식구들 다있는데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지..눈물이 핑도는거에요.
남편은 아무말도 안하고있고.자기네는 시댁에 갔다가 단 하루도 못있고 친정집에 오면서 무슨
그렇게 할말이 많은지..
시댁에 잘안가지만 내가 이런말을 들을만큼 안가는거 아니에요ㅣ
일주일에 1,2번은 꼭 가요. 명절떄는 꼭 2박은 자고오는데 ...
시누이는 어디까지 해야 성이 차는지....
동서네와 나와 비교하는걸께에요. 동서는 시누이와 언니동생으로 지내니까 매주오다시피하거든요
정말 나쁜 형님 아니에요? 자기맘에 안든다고 동서앞에서 그렇게 면박을 줄수 있는거에요.
내할도리 다하면서 욕을 먹어야하는지. ..이해할수 없더군요
나도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거기서 다 퍼붓고 싶엇지만 꾹 참고 다음에 시누이하고 단둘이
얘기해서 단판을 지을려고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걸 꾹참고 나만 옷입고 가방들고 확 나와버렸습니다.
남편은 따라나오지도 않구 지금까지도 고스톱만 치고 있읍니다.
지금 집에와서 혼자있으니 외롭고 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