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 번만 보자는데도 보면 또 흔들린다면서
만나주질 않아 나는 꼭 한 번 얼굴보고 제대로
그래도 우리를 정리하고 얘기 한 번 나누고 싶었는데
너무 보고싶은 마음은 접어야 하나봐
그래서 마지막으로 편지를 써주려고
원래는 편지만 그냥 문틈 사이에 껴두고 오려했어
근데 문득 헤어지기전 전화할때 들었던
내가 만든 유부초밥이 먹고싶다 했던게 생각나서
유부초밥이랑 편지 두고올까해...
이제 끝인데 받는 상대방은 부담이고 짜증날수
있다는거 알아 근데 그냥 무언가 해주고 싶은데
문득 유부초밥을 만들어줘야겠다 생각들어서
근데 정말 만들어서 주고와도 되는건지
아니면 편지만 주고 오는게 나을지 잘 모르겠어
음식 만들어서 주는건 좀 아닌가?
편지는 마지막 내가 하고 싶은 말 담아서 꼭 주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