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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못잊겠습니다..

짜증 |2017.03.20 02:59
조회 802 |추천 1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크고 작은 연애 끝에 긴 공백기 후 정말 많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저보다 4살 많은 남자였구요

1년정도..반년은 불처럼 사랑하고 반년은 그의 바쁜 스케줄과 병으로 몸과 마음이 멀어지기 시작하던 무렵부터 얼굴만 보면 싸우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 길었던 사연을 이렇게 짧고 쉽게 써야한다는게 안타깝네요 그런데 싸우는 이유 어이없잖아요 그렇게 큰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아요..
잊을 수가 없네요
헤어진지 4개월
잊혀질 줄 알았습니다

오늘 그 사람을 소개시켜줬던 분이 결혼을 해서 식에 가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한눈에 알아봤네요

지금 저는 미친듯이 흔들립니다
첫사랑을 잃었던 때처럼
우리가 헤어졌던 그 때처럼
집에 와서 한참을 울다 지쳐 잠들다 또 깼네요

지금 만나는 분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그 사람곁으로 가고 싶어요
이 나이에 진짜 사랑을 한걸까요
결국 영혼없는 카톡 몇개 나누는데 그 쪽도 영혼이 없길래 끊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만날 일 없을까요 아니요, 잊을 수 있을까요
저는 다시 그가 없으면 울다 지쳐 자는 삶을 반복할거 같아요 술이 없으면 즐거울 것 같지 않을거구요
그 사람을 다시 잡아도 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섣불리 다가서기, 헤어지기 싫었는데도 헤어졌습니다.

무뚝뚝하고 표현에 약한 남자..어느 순간부터 무미건조했던 그의 눈빛이 저를 아프게 해서 헤어졌는데 저에게 많은 사랑을 줬던 그 사람을 포기하기 힘듭니다

저 어떡할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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