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 만났고 내일이면 정확히 헤어진지 일주일차에요.
다툼이 잦아지던 때에 서로 양보 안하고 싸우다보니
그래 이렇게 서로 힘들거면 그냥 헤어지자 라고 상대방이 말했고
저도 지친상태라 그러자 하고 안잡았어요.
4일차까지 미친사람처럼 지냈어요.
걷다 울고 먹다 울고 자다깨서 울고 등등..
지금은 헤어진게 적응이 된건지..이제는 그냥 아무렇지않다기보다 음..무뎌지는것같아요.
전부터 신뢰를 조금씩 잃어가던 차에 헤어진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조금 빨리 무뎌져서 저도 놀라는중이에요.
근데 뭐랄까.. 언젠가 돌아올 사람같아요.
그냥 그 사람이 내 옆에 있는게 자연스럽다고해야되나.. 너무 당연하듯 지냈어서.. 그래서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이 되요.
물론 제가 연락을 해도 받아줄지 안받아줄지는 그사람만 아는거겠지만,그냥 제가 연락만 한다면 기다렸다는듯 받아줄것같다는 기분이 들어요
물론 안받아준다면 그만큼 다시 슬프겠지만요.
근데 다시 사귄다 하더라도 결혼까지 갈 자신 없고,
언젠가 이사람이랑 다시 이런 이별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래 기왕 이만큼 버틴거 쭉 잘 버텨서 잊자 싶다가도.. 그사람이 내옆에 있는게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해서..언제고 다시 예전처럼 지낼것같아서..하루에도 몇번씩 고민하네요.
사실 주변사람들은 모두 어차피 다시 헤어질거 뭐하러 힘들게 다시 만나냐, 너는 충분히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다. 한달만 참아봐라 하는데.. 그럴까 싶다가도.. 나도 왜 다시 만나보고싶은건지 이해가 안되다가도.. 왤까요? 그냥 정말 그사람은 나를 만나야될것같아요. 고민되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