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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이 좀 얄미워요 제가 맘이 좁은건지..

나탱구 |2017.03.27 18:03
조회 2,866 |추천 4
7남매의 막내인 40대 남편과 결혼한 5개월차 새신이에요
(아들 낳으시려다 계속 딸만 낳아서 위로 누나5명 그리고 형 한분 계세요)

어마어마한 누나들에 첨엔 결혼도 망설였지만 누나들은 모두 착하시고 가족들이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괜찮다고 생각하게 됬어요

근데 결혼전에 신랑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있었기 때문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 그러더라구요,
왜 막내인 신랑이모시고 있는지 좀 의아 하긴했는데
다들 결혼하고 신랑이 혼자라서 그런가보다 했지요..
그래서 제가 결혼 못하겠다 했더니 헤어졌다가 남편이 분가허락 받고와서 우여곡절끝에 다시 결혼을 하게됬어요.

그러고나서 분가할 집 알아보러 다니고 있는데
아주버님이 제 남편한테 전화하더니 중요한 얘기라고 갑자기
자기네 집으로 오라그래서 갔더니
무조건 시댁 가까이에 얻으라고 10분거리내로 얻으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그얘기를 1시간 넘게하는거에요.
시댁이 서울에서도 거의 외곽쪽이거든요 .
듣고있다가 남편이 한마디도 못하고 가만히 듣고있길래(남편성격이 좀 말수가 적고 형에게도 순하더라구요) 제가 답답해서 제 직장도 그렇고 신랑 직장도 그렇고 일특성상 약간 중심쪽에 얻어야 된다 말씀드렸더니
멍하게.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저를 한참 보더니
알았다고 하시면서 그뒤로 약간 저한테 대하시는게 달라지셨어요. (그전에는 웃으면서 대해줬다면 이젠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

암튼 그런일이 있었고
결혼이후에도 1주일에 한번씩 시댁에 찾아뵈라~ 한달에 한번은꼭 시어머니 모시고 외식하라는 식으로 말하고
그리고 평일에도 둘이 꼭 같이 아니더라도 한명씩 따로라도 자주자주 찾아뵈라고 막 부담을 주시네요.

그래서 전 결혼후 지금 5개월됬는데 1주도 안거르고 매주 주말마다 시댁에 가고있고 저의 주말은 없어 졌답니다.
(아주버님말씀만 이었다면 저도 안갈텐데 남편도 그러기를 원하더라구요 ㅠ 처음엔 정신없어서 그냥 다녔는데 계속 되니 점점 지치긴하네요. 가족얘기만 나오면 자꾸 싸워가지구 요즘엔 제가 좀 맞춰주고있는 편인데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ㅠ.)

그리고 집 정리가 좀 늦어져서 결혼 후 두달 정도후에 집들이를 했는데 저에게 집들이 늦게 한다고 그 아주버님이 막 저에게 뭐라하시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집들이하는데 형제들이 많아서 두번으로 나눠서하는데 (형제분들 모두 결혼하셔서
가족 내외에 자녀들까지. 일단 모이면 삼십명이라
두팀으로 나눠서했어요)
그아주버님은 식구 세명 데리고 오셔서 두번다 참여하셨네요.
숟가락 세개 더 놓는거라 생각하실수도있지만 저혼자 삼십인분 음식 준비하면서 허리가 부러질뻔했거든요 .

그리고 집들이 오시더니 제가 음식 차려낸거 보시더니
부인한테 큰소리로 "자기야 이제 명절때 제수씨랑 하면되겠네!"이러십니다 .아니 맞는말이긴한데 다른분들은 그냥 음식하느라 고생했다~ 이러시는데 그냥 그 아주버님은 첫마디가 그거셨고.
그리고 형님은 (아주버님의 부인)은
집들이 오자마자 싱크대 막 여기저기 열어보면서" 건조대 안해왔구나~? " .그러면서 음식준비 하느라 씽크대가 좀지저분하게 되있었는데 그걸보더니 여기두 닦아야되고 씽크대안에음식물쓰레기 쌓이는곳 여기두 닦아야되~ 여기는 또 왜이렇게 지저분해 .이런건 이렇게하는거야 .그러면서 막 잔소리말투로 잔소리를 하고 무언가를 막 가르치려고 한 삼십분 정도를 계속 말하더라구요.보다보다 옆에서 남편의 누나가 "아니 시어머니도 안시키는 시집살이를 왜 니가 시키니?"이러시더라구요.
그말 듣더니 막 크게 웃으면서 어머 제가요?아니에요~~ㅎ호호홍 막 이러더라구요 .

그리고 사람들 모이면 제가 아무래도 새신부이기도하고
결혼전부터 첨에 인사가고 그랬을때 다른 형제들에 비해 남편이 늦게 결혼해서(다른 분들은 모두 20대에 결혼) 식구들이 저를 환영하는 분위기였는데,저한테 다른분들이 잘해주시면 "아니 왜 우리 @@한텐 이렇게 대하지 않았으면서 왜 제수씨한테 이렇게 잘해줘요?차별해요? 우리 @@한테도 똑같이 대해줘요!!~~"이러면서 막 크게 말씀하시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시댁에 아주버님은 한달에 10만원 드리고
남편은 결혼전부터 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었기에 시어머니께 생활비랑 식비조로 60만원 드렸었는데 그땐 그랬다치고 이젠
결혼도 했으니 조절을 해야할거 같은데
아직도 60만원씩 드리고 있네요.ㅠ원래 40드린다고 저에게말해놓고 공과금 20만원 넘는거까지 남편이 내주고 있었더라구요.
제가 남편한테 줄이자고 말했더니 남편이 말하기 힘들다면서 미뤄서 이번에 한번 싸웠어요 ㅠ
참고로 저는 친정엔 30만 드리고있어요.
얼마 드려야 맞는건지 이런 것도 좀 고민이되긴 하네요^^;

그리고 제가 얼마전 일본 다녀오면서 시어머니한테 일본에서 파는 관절약 .면역력 약 두가지 40만원짜리를 드렸는데
시어머니가 그걸 자기 다리 안아프다면서 ,아주버님 다리가 요새 넘 아파한다면서 아들이 아프다는데 가만있는엄마가 어딨냐면서
그 아주버님한테 줬다는거에요..ㅠㅠ
저희 친정엄마도 못드리고 시어머니한테만 드린건데 ㅠㅠ

아휴....걍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저희는 아주버님댁에 신행이후에도 선물 많이 드렸는데
형님 화장품.아주버님약.애들 책가방등 ..그때도 한 삼십만원정도..돈을 떠나서 그때는 아깝다 생각안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다보니..
저도 분가한거도 죄송하기도하고 시댁식구들과 잘지내고 싶어서 잘하고 싶은맘에 노력하다가 저혼자만 하는거 같으니까..
.항상 일방적인건 힘들잖아요
암튼 좀 기분이 그렇네요 ..제가 못된건가요^^;;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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