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바람핀 남편이랑 풀리고싶어요

죽을거같아요 |2017.04.09 22:26
조회 9,441 |추천 0
어느덧 결혼한지 6년이나 됐네요
연애시절부터 끌려다니듯 다녔고
결혼생활도 늘 남편위주로 시작했어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서로 싸우는 모습과
바람피는 모습을 봐왔기때문에 나만큼은 그러지않겠다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정말 열심히했어요
남편이 늘 조신하고 착한 현모양처같은 여자랑 결혼해서 사는게 꿈이였다길래
그거에 맞춰서 살려고했고 직장도 남편이 그만두라길래 그만뒀어요(살림이랑 2세문제)
정말 죽으라는 것빼고는 다 맞춰줬고
결혼해도 자기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는 친구들 생활이랑 제 생활이랑 비교하면서
내가 흔히들말하는 가사도우미인가 싶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러다가 작년 12월달에 남편이 한달정도 지방 출장을 갔었어요
못만났던 친구들도 가끔 만났는데 남편에대한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너만큼 져주는 애도 없다 넌 생각도 없냐 이렇게 어떻게사니
전 그래도 제가 하는만큼 남편이 저를 아껴준다고 생각했었기때문에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어요
남편이랑 같은 회사다니는 동창 친구가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너 남편 요즘 회사에서 어떤일 하는건지 아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우리남편 한달 출장갔어 몰랐어? 라고했더니 그놈이 진짜 미쳤다면서 화를 엄청 내더라고요..
널 그렇게 속이고 그년이랑 붙어먹냐 아주 개자식이다부터 시작해서 남편이 회사에서 어떤 짓을하는지 상세히 알려줬어요
같은 부서에 들어온지 몇년안된 여직원이있는데
그 여직원이 예쁘장하고 일처리도 잘해서 인기가 많았는데
어느날부터 그 여직원이랑 남편이랑 만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나도 설마했는데 얼마전에 니 남편 출근해서 여직원이랑 몰래 커피마시고 밥먹으면서 하하호호 아주 깨를 볶는다..
정말 여태까지 노력한게 아무것도 아니였다는느낌?
처음엔 부정했었는데 거짓말할 친구가 아니라는거에 더 절망스럽고..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고나서 오가는 말 한마디도없었고
서로서로 상대를 무시하면서 있는 듯 없는듯 생활했어요
원래 그런사이였지만..
3개월이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말을 안해요
여태까지 이렇게 살고있어요
생리도 띄엄띄엄 하고있고 밥이 잘 안들어가서 살이 10키로넘게 빠졌어요
얘기도 안하고 서로 마주치려고도 안하니까 잠자리도 안하게됐고
지금은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생각만 들어요
이혼할까 싶어도 부모님과 제가 똑같아지는 것같아서 차마 이혼은 못하겠어요
직장을 그만둔지 몇년이지나서 사회에 나가서 잘 적응할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내가먼저 숙이고 들어갈까 싶다가도 남편은 이제 저한테 사랑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죽을거같아요
남편이랑 풀어야할까요..? 아니면 정말 이혼하는게 맞는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37
베플ㅇㅇ|2017.04.09 23:44
진짜 역대급 암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조카 나돌아다니고 아내는 혼자 속삭히면서 어버버ㅋㅋㅋㅋㅋㅋ 결국 이득보는건 바람났다는 새로운 여직원년아닌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