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초등 4학년 딸을 둔 엄마 입니다.
오늘 아이가 집에 와서는 어렵게 말을 꺼내는데..참..ㅜㅜ
딸아이: 엄마.. 나 오늘 같은반 친구 누구가 엄마나 어른들 한테는 절대로 말하지 말라면서 비밀 얘기를 해줬는데 엄마한테 얘기해야 할지 고민이야..
저: 그게 모야? 무슨 얘긴데 어른들 한테 말하지 말라는 걸까? 궁금하네~~너 좋아한다 고백이라도 했니?
딸아이: 아니야 됐어..비밀이라고 했으니 말 안할래..
그런가보다..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 다시 물어 보았더니.
저: 엄마한테 얘기해봐 엄마는 비밀 지켜줄께~~
딸아이: 안되는데..ㅜㅜ
사실 궁금하긴해..누구가 그러는데 소중한 곳에 바이러스가 생기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바이러스가 있으면 손으로 후후 불면서 털어내주면 바이러스가 없어진데..그래서 누구가 아무도 모르게 화장실가서 봐준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손발이 떨리기 시작하는데..하아..ㅜㅜ
저: (헉~) 그래서 우리딸은 어떻게 했는데?
딸아이: 너무 챙피하고 이상해서 "아악~~!!안돼~!"하면서 도망쳤어..
누구가 나한테 성폭력 하려고 거짓말 한거맞지?
저: 응..엄마가 볼때는 너에게 나쁜짓을 하려던게 분명해..엄마에게 말한건 참 잘한거야.
딸아이: 누구 혼낼꺼야?
호기심에 한번 그런걸수도 있잖아..한번만 용서해주자..
저: 글쎄 용서하면 다신 그러지 않을까?
너는 그아이를 불쌍하다 여길게 아니라 화를 내야하는거야.. 그리고 다시는 너에게 그런 성희롱을 하지 못하게끔 따끔하게 일러둬야하는게 엄마 아빠의 부모로서의 역할 이고..
딸아이:(걱정스런 얼굴)...
현명한 대처방안이 뭘까요?
교장선생님을 뵈야할까요?
담임 선생님들 께선 어린아이들의 장난으로 치부해서 사건을 축소화 시키는 경우가 다분해서 말이지요..
아님 바로 교육청 신고를 해야하는건지..
아이를 위한 현명한 대처방법좀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