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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 용서......

|2017.04.27 15:33
조회 41,270 |추천 25

정말 정말 생각하기 싫은 아내의 외도현장을 목격했습니다.

 

평소에 아내는 아이들과 저한테 아주 헌신적으로 다정하게 잘 대해 줍니다.

 

그러다 어느날 외도 현장을 저한테 들켰네요

 

울며 빌며 매일밤 용서를 구합니다.

 

다른 분들글을 읽어보니 바람은 한번이 쉽지 두번 세번은 쉽게 한다고 하는데

 

평소에 저희는 항상 같이하고 어쩌다 한번 아내혼자 친구 만나로 나가는게 다입니다.

 

왜 바람이 났는지 물어보니 자기에 대한 무관심 애정이 없었다고...

 

아내가 말한 말이 틀린말은 아닙니다. 10년 넘어가니 애정이 연애때만큼은 아니겠죠

 

초등학생 자녀가2명이 있는데 머리로는 이혼이라고 알고 있는데 혼자 아이둘을 돌보며

 

세월을 살아가는게 쉽지가 않고 엄마가 없는 아이들이 한없이 불쌍하네요

 

이혼할려고 처가집에도 알렸는데 장모님도 딸이 미쳤다고 이혼해라고 저한테 이야기 하시네요

 

근데 중요한건 여기서 와이퍼는 매일 매일 용서를 빌며 이혼은 못한다고 한번만 용서를 해달라고

 

앞으로 더 잘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지 하루에도 수백번 갈팡질팡합니다.

 

그냥 쇼윈도 부부로 아이를 위해 이렇게 살아가야되는지

이혼을 단호히 하고 서로 각자 삶을 살아야 되는지

아니면 아이들이 대학생들어갈때까지만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

 

많이 힘드네요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 오니 정말 무기력해지네요

 

전문직이어서 이혼해도 혼자 아이들 케어는 충분한데 엄마 없는 아이가 너무 힘들게 만드네요

 

여기 판에 읽어보니 아내가 바람나고 먼저 이혼을 요구하는쪽이 많던데...

 

저처럼 헌신적으로 잘해주는 아내의 외도를 알고 용서하고 같이 지내는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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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다 잘읽어보았습니다.

마음 추스르고 준비해야겠네요

추천수25
반대수4
베플ㅇㅇ|2017.04.28 02:55
외롭고 마음이 약해져서 외도했다면 또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안그럴까요. 보통의 윤리감각을 가진 사람은 외롭다고 바람피지 않습니다.
베플아잉요|2017.04.27 19:45
놉 결국 또바람남 백퍼임 그때가면 또요번처럼 핑계대겄지 아이들생각하면 오히려 이혼해야해요 그리고 그동안쭉만나왔다 갑자기 안만난다고 잊기도힘들어할걸요? 그럼또스멀스멀 외간남이랑 연락하겠죠 저는바람핀인간은 사람취급안합니다 한번만하는사람없어요 장모님도 이혼하라고 하셨잖아요 장모님도 딸취급안하는거에요 보통 엄마는 잘못해도 옹호하기마련이죠 꼭 생각다시하시길
베플ㅇㅇ|2017.04.28 14:25
현장을 보셨는데도 그걸 용서할 수 있다면 복받은 멘탈이시구요. 그게 안돼도 이혼하지 말고 충분히 반성하는지 정말로 변했는지 보세요. 어차피 유책배우자가 이혼신청하면 잘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 충분히 괴로워하는 거 보고나서 님이 하고싶을 때 하세요.
베플185|2017.04.28 19:14
내주위에 겉은 멀쩡한데 바람피는 년놈들 많더라.. 형 마음 단단히먹고 이혼해~ 애들이 아타깝긴한데 그딴엄마는 없는게 나아~ 형 힘내고
베플ㅇㅇ|2017.04.27 22:28
이혼은 저희와 하는게 아니라 님 부인과 하는겁니다. 저희와 결론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님은 이혼이 꺼려지는 이유가 뭔가요? 그걸 먼저 생각하세요. 그리고 결론이 났다면 와이프와 대화를 나눠보세요. 왜 이혼은 피하려는건지?, 당연히 님의 속마음은 드러내지 마세요. 님의 속마음을 드러내면 와이프가 진짜 이혼을 피하려는 목적을 알기 어렵습니다. 와이프는 지금 을의 입장이거든요. 당연히 님의 비위를 맞추는 말만 할 가능성이 높아요. 자신의 속마음이 아니라.. 그러니 대화분위기는 따뜻하게 공감을 하면서 가져가셔야 할겁니다.(물론, 님의 속마음은 뒤집어지겠지만..) 이유를 알아냈다면 님이 이혼을 피하려는 이유와 비교해보세요. 거의 일치하면 당신의 속마음을 들어내면서 다시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근데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혼하는게 답이에요. 예를 들어서 둘다 아이들이 상처받는게 두렵다면 ㄱㄱ님이 쓰신것처럼 서로 터치 안하고 자유롭게 살면서 아빠/엄마로만 살 수 있는것도 방법입니다. 이럴 경우 굳이 억지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서 힘뺄 이유가 없습니다. 외도 극복을 위해서 힘쓰다가 나중에 더 사이가 안좋아져서 이혼하는 케이스가 정말 많아요. 그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거죠. 그냥 룸메이트 수준의 친구까지만 되면 충분히 아이들의 아빠/엄마로서 살수가 있거든요. 부부로 회복 안되도... 근데 님은 부부로서의 재건을 원하는데 와이프는 엄마로서만의 삶을 원하거나 혹은 님은 아빠로서의 삶을 원하지만 와이프는 부부로서의 재건을 원한다면 그 갭은 극복 안되요. 이미 두분 사이에 신뢰라는건 사라져 있는지라 괜한 시간낭비이지 서로에 대한 증오만 커져갑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조언을 드리면 어짜피 벌어진일 이혼까지 가더라도 두분의 사이는 친구정도로 지낼 수 있을만큼 회복을 시도하시고 이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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