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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엄마 경계성지능장애일까요?

ㅇㅇ |2017.05.02 22:57
조회 7,832 |추천 16
저희집은 엄마랑 아빠사이 안좋으세요
아빠 전형적인 가부장적 경상도남자고요
엄마는 뭐라고 한마디 못하고 그냥 무시해요
저는 어릴땐 아빠가 나쁜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면서 보니 아빠심정이 이해가가요
맨발로 걸어다니면 발이 까매질 정도로 청소도 안해서
제가 스팀청소기 매일 하니까 전기세 많이나오겠네 이런말이나 하시고
냉장고 정리하면 냉동실에 썩은 냄새 진동하는 닭고기 소고기들 잔뜩있을 정도로
위생관념이 전혀 없어요
맞춤법도 잘 모르셔서 평소에 다른사람이랑 카톡할때도 맞춤법 맞냐고 물어보고
책을 10페이지 이상 못 읽고 뉴스 전혀 안보고 시사상식이 전혀 없어요

맞춤법을 공부하려는 생각도 없고 알려준것도 계속 틀리고
평소에 사람들이랑 전혀 안싸우는데 이게 성격이 좋은게 아니라 말을 논리적으로 반박을 못해서 그런거구나 생각되고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풀 생각같은것도 안하고 무조건 저사람이 나쁜사람이야 이러니
예전엔 아빠가 나쁜사람이고 엄마는 불쌍했는데 지금은 그냥 답답해요

이러니까 아빠는 지금 엄마를 그냥 같이사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고
엄마는 아빠를 화만 내는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저도 아빠의 생각이 옮은건지 요즘에는 엄마가 너무 답답해요

예를 들어 아빠가 이미 가족들 실비보험을 들어놓은게 있는데
엄마가 아는 아줌마한테 보험을 갑자기 아빠꺼 제꺼 엄마꺼 동생꺼 다 중복되게 들어서 아빠가 왜 말도 안하고 보험을 들으냐고 하시니까  자기는 가족생각해서 하는건데 역시 내가 말하니 화내기만한다 이런생각만 하고요
대화를 시도하려고 해도 됐어 보험 다 해지하면 되잖아! 이러고 끝이에요

페북에서 경계성 지능 장애 글을 보게 됐는데 전혀 논리적인 말을 못하고 학부모들과 카톡도 못할 정도로 맞춤법도 다 틀리고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뭐라고해도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몰라 반박못하고 이런것도 경계성 지능 장애일까요?
그리고 경계성지능장애면 청결인식같은 것도 떨어지나요?

아님 그냥 아빠와의 오랜 갈등으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걸까요?
자존감이 떨어져서 남이 조금만 싫은 소리하면 상대에겐 말못하고 혼자 속썩히는 건가요?
동생이 사춘기라 좀 반항하면 혼내지도 못하고 그냥 그 말도 안되는 소리를 다 듣고 있어서 제가 동생한테 화내야될 정도에요

동생이 고3인데 아무것도 모르시고 우리 딸은 알아서 대학 잘갈거야! 난 믿어~ 이런 속편한 애기만 하는거 보면 옛날에 제 고3때 생각나면서 답답하고
아빠가 퇴근늦으실때도 꼭 저한테 아빠 언제오냐고 물어보라고 하는것도 너무 스트레스고요
스스로 발전할 노력을 안하는것 같아 너무 답답해요
상담치료라도 받을수 있게 해드려야되는건지 어떻게해야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대학땜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중인데 엄마가 카톡으로 하는 얘기중 아 이런건 아빠도 알아야겠다고 저 혼자 알아서 판단해서 아빠한테 전하고 이러는거 제발 그만하고싶어요
추천수1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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