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살 나혼자 널10년간 품어온것같아
가장 순수했던 시절 만나 모든걸 다주고싶었던 사이
5년을 만났고
이후 5년이란 시간 나혼자 널 그리워 한것같아
너의 새로운만남의 소식을 알게된 후
우연히 널 한번 만났지
잘지내냐는 너의 안부에
혼자인 내가 거짓 남자이야기로
행복한척 사랑받고있는척 조잘거렸어
날두고간 니가 괘씸해서
널 그리워했던 내가 너무 초라해서
한편으로는 잘사는모습 보이며 너또한 마음편했으면 해서
그이후 최근 나의 생일날 연락이왔어
마지막20대생일 축하 안부
순간 감정이 미묘했어
나혼자 힘들어했던 시간들의 보상인건지
그래도 잊지않고 기억해줬다는 고마움 때문인건지
생일이후에도
넌 추억하다 궁금하고 생각나면
가끔 안부를 물었지만
그동안 참고 견딘 시간들을 생각해서라도 회피했어
넌 아무뜻없이 내가 궁금한건데
그럴수록 내가 너무 힘이들었어
그리고 더이상
이렇게는 안될거 같단 생각에 이야기 했지
사실 난 너와의 만남에서
마지막 기억이없어서 여태 품고산거같다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서로 잘지낼거라 생각하자고.
근데
너또한 마지막이 생각나지않는다고 하더라
이상하게도.
서로 기억된 마지막 모습은 너무 다르고
어디서부터가 문제 였는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오늘을 너와나의 진짜 마지막으로 기억하게 되었어
너에게 돌아온말은
고맙다는말보다는 미안하다는 말이 많았어
나는 그렇게 고마운사람보단
너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한 사람으로 마지막이 되어버렸네
서로에게 솔직하지못한탓일까
마지막까지도 난 포장하고 괜찮은척 하며 보낸다
넌 모진소리 한마디 못하고 미안해 하고있지만
나에게 너는
고마운 사람으로 마지막 기억에 남길게
그래도 이젠 내가 초라하지않다.
누구보다
넌 나에게 진심이었다는걸 너무 잘알기에
아쉽고 애틋한 이마음
니말대로 서서히 잊혀가볼게 고마웠어 나의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