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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된 중문과 신발장을 반품하고 싶습니다.

힘내75 |2017.05.03 06:23
조회 162 |추천 0

얼마전 제가 집을 사는데 하자가 있는 상태를 잘 보지 못하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조언을 해 주신 아는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여 무엇이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선생님께서 집이 너무 낡고 하자가 많아 나중에 세를 주거나 팔기도 어려우니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 자신이 인테리어를 마친 집이 있으니 구경을 오라고 하셔서 2017년 4월 7일 오전 9시 경에 집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형편이 어려워 다른 것을 하기 어렵고 중문을 하면 외풍을 막을 수 있을 듯하여 중문 가격을 물었더니 150만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제 형편에 무리가 되었지만 감사의 표시를 한다는 심정으로 중문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중문 견적을 받으로 오셨을 때 중문 안에 유리를 달아야하는데 10만원을 더 내서 160만원에 해야한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돈이 없다고 쩔쩔매니까 깍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20평 복도식 아파트라 크기가 작아 신발장을 떼지 않으면 중문 문턱이 올라가는 것을 감안해야한다고 하셔서 고민 끝에 신발장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구경한 집에서 본 신발장은 올 수리해서 30만원인데 따로 해도 40만원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루 정도 고민을 하다가 신발장을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가격이 50만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왜 가격이 달라졌냐고 묻고 싶었으나 어차피 감사의 뜻으로 하는 것이니 선물했다 생각하자 싶어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전에 구경했던 집보다 신발장이 들어갈 공간이 작아서 신발장 크기가 줄어 거울을 2개 댈 수 없고 1개만 달아준다고 하셨습니다. 돈을 50만원을 주고 하는데 거울이 없는 것을 받기가 싫어서 거울 2개로 달아달라고 하니 2개를 달면 7만원을 더 내라고 하십니다. '신발장 크기도 작아지고 거울도 1개 빠지는데 가격을 더 비싼 50만원일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무조건 굽신굽신 하던 저에게 마음의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돈이 없어서 도배를 하는 대신 벽에 페인트 칠을 하다가 짐도 없는 집에 혼자 잘 때가 많습니다. 또 늘 아침에 일찍 나가고 밤에 늦게 들어오니까 중문이 왔을 때도 오후 10시 40분쯤에 보고 감사하다고 전화통화를 했는데 다음에 보니까 문도 잘 닫히지 않고 닫으려 하면 레일에서 벗어나고 스크래치가 있는 것입니다. 고쳐달라고 전화를 드리니까 별일 아니다라는 식으로 문이 잘 안닫히는 것은 고쳐주지만 스크래치는 우리 잘못이 아니라면서 못고쳐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돈을 150만원을 주고 한 중문인데 설치하자 마자 하자가 있고 문이 닫히지 않는데다 짐도 없이 가끔 잠만 자고 나가는 집에 스크레치가 날 일이 뭐가 있냐고 따졌습니다. 다음에 오셔서 중문 문은 잘 닫히게 해 주셨지만 스크레치는 그냥 두고 가셨습니다.


4월 22일은 제가 1시간 반 거리에서 자격증 시험이 있었습니다. 전화가 오셔서 신발장을 설치한다고 하십니다.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더니 언제 오냐고 하시길래 오늘은 끝나고 조카들 병원에 다녀와야해서 늦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전화가 와서 설치를 다했다고 하시길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또 언제 오냐고 하시길래 오늘은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내 주시길래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남동생 조카 2명이 현재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올케가 사망하여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 부모님 아파트 옆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여동생 아이들도 초등 6학년, 5세 아이들이고 남동생 아이들도 초등 1학년, 6세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늘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에 놀러 가거나 실내놀이터를 다녀야 합니다. 아이들 뒤치닥 거리를 하니까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보내 주셔도 자세히 볼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까 선생님은 제가 집에 오면 디자인이 이렇게 바뀌었다고 그때 말씀하실 생각이셨나 봅니다.


밤 늦게 기진맥진해서 집에 와서 잠을 자다가 새벽에 목이 말라 깼다가 '맞다. 신발장' 싶어서 신발장을 봤더니 제가 구경했던 집과 전혀 엉뚱한 신발장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카톡을 보냈더니 제 생각을 해서 하이그로시로 더 좋은 것을 했다고 하십니다. 상식적으로 디자인이 바뀌면 미리 저에게 이러이러한 디자인으로 할 것이라고 말해주고 제 동의를 구해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한마디 의논도 없이 전혀 다른 디자인의 신발장이 왔습니다. 신경써서 더 좋은 것을 해주셨다는 분이 내부에 서랍은 안해주셨더군요. 지나가는 말로 전에 신발장 사진을 못찍은 것 같다고 했는데 제가 내부까지는 찍어놓은 줄 모르셨나 봅니다.


30~40만원이라고 했던 신발장이 50만원이라고 하셨을 때도 참았고 거울 2개인 것을 보고 같은 것을 해주시기로 했지만 1개만 달아주시면서 거울 1개를 더 달면 7만원을 더 내라고 하셨던 것도 참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시공을 하시면서 저에게 말씀 한번 없으셨던 것은 정말 참을 수 없습니다. "이 신발장 싫으니 계약한 대로 해주세요. 그리고 구경했던 집과 같이 내부에 서랍도 넣어주세요."라고 주장했습니다. 선생님은 본인이 5만원 깍아주고 설치하는 사람이 5만원 깍아 주는 것으로 마무리 하자고 했습니다.


꼬박 밤을 새고 날이 밝자마자 동네 인테리어 가게를 돌면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중문은 80만원에서 100만원이면 할 수 있고 신발장(처음 본 거울 2개 달린 것)은 30~40만원이면 된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도 너무 가격이 차이가 나면 제 마음이 아플까봐 최고급으로 가장 좋게 했을 때의 가격으로 견적을 내달라고 했습니다. 중문 사진을 보신 인테리어 사장님이 "이 디자인은 유형이 지난 것이고 손잡이도 요즘은 이런 것으로 안한다."고 하시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제가 선생님께 중문 150만원이냐고 물으니 "네~~"하시길래 카톡으로 견적을 낸 것을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제게 "미안하다. 내가 실수를 했다. 설치하시는 분이 장난친거다. 다른 업체랑 가격을 맞춰 주겠다."고 하십니다.

중문도 스크래치 못고쳐주신다고 하셨는데 고쳐주실려고 하고요.


제가 단호하게 다 가져 가시라고 하니까 가격 다 결정해 놓고 설치 다 해놓고 가격이 이렇네 저렇네 떼가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십니다. 중문도 자신이 확인했을 때는 까진 부분이 없었다고 하시고 신발장도 공사하다보면 좀 다를 수 있다고 하십니다. 저에게 최대한 같은 것을 해준다고 하셨다는데 제가 같은 것을 해준다고 말씀을 들었지 공사하다보면 다를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합니까? 제가 다 참고 그냥 중문 150만원 신발장 50만원에 해서 200만원을 결제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반품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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