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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게 원래 이런건가요? 비정상적인 식구들

ㅇㅇㅇ |2017.05.03 11:49
조회 497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읽는 20살입니다. 저희 집에는 유난히 부부싸움이 자주 일어나요.

친할머니 집 때문이예요. 특히 주요 원인은 할머니, 고모들이랍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사건1) 작년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며칠안되서 갑자기 큰고모께서 전화가 오심. 엄마는 운전중에 바쁜데도 전화를 받았음. 왜 전화했냐고 물어보니 통신사에서 무료로 주는 팝콘때문에 전화한거였음. 그때 외할아버지 상 치르고 나서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고모가 안부인사도 아니고 공짜팝콘 때문에 전화한걸로 화가나서 뭐라하고 끊음.

 

사건2) 외할아버지 장례식장에 친가 식구들 코빼기도 안보임. 단 한 사람도 안찾아옴. 엄마 그것 때문에 할머니랑 처음으로 얼굴 붉히고 싸움. 근데 오히려 친가쪽에서 적반하장으로 나옴.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엄마가 손님 맞이한다고 바빠서 작은고모 전화를 못받음. 그것 때문에 할머니가 윗사람 전화 안받았다고 뭐라했음.)

 

사건3) 친가쪽 제사 엄마 혼자 다 준비함. 우리 집이 큰 집이라서 작은할아버지네 가족들이 지난번에 온 적이있음. 근데 작은할아버지 며느리란게 애새끼들 돌본다고 일 안함. 나이 많은 엄마가 결국 준비다했음. 웃긴건 작은할아버지가 장손인 아빠한테 커피 타오라고 시킴. 지네 며느리 귀하다고 며느리한테 안시킴. 아빠가 일처리도 잘하고 부탁도 잘 들어주니까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음.

 

사건4) 지난번에 또 제사가 있었음. 근데 갑자기 작은할아버지한테서 전화가와서 대뜸 우리집에서 자고갈거니 그렇게 알라고 하고 끊었음. 근데 이번에는 부모님이 별로 반겨주지 않아서 작은할아버지 결국 삐치고 친할머니 집에서 잠. 아니 반가울리가 있겠냐고 (한번은 내가 수험생일 때 독서실 마치고 1시 넘어서 집에 오니까 내 방에 작은할아버지, 할머니 자고 있어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불편하게 잤음)

 

 

 

스토리는 엄청나게 많은데 이정도로 간추렸어요. 저희 집이 많이 이상한가요? 원래 이런건가요?

그냥 우리 엄마를 많이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요. 참고로 고모중에 1명은 할머니, 할아버지 생신이나 가족모임, 제사같은 행사 때 한 번도 찾아온 적이 없어요.

진짜 집에 있으면 부모님이 친가네 때문에 싸우니까 듣고있는 저도 너무 짜증이나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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