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활발한거 같아서 현명하신 분들께 조언좀 얻을까 글을 씁니다. 글이 좀 길어질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장남이고 여동생 한 명이 있습니다.저를 위해 열심히 사셨고 고등학교 졸업후 유학도 보내주시고 저한테 투자를 많이 하셨습니다.솔직히 집안 사정이 여유로운 상황은 아닌데도 말이죠.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반면 제 여동생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을 하고 싶다고 일을 했고 사회 생활을 저보다 일찍 경험했어요. 그러고선 대학을 가기로 결심했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동생은 유학 한번 안 가봤고 해외 여행도 안 가봤습니다.
저는 유학 생활을 오래해 아직도 외국에서 일하고 있어서 잘 찾아뵙지 못하는것도 사실입니다.그래서 엄마는 항상 제가 엄마가 계신 한국에 들어오시기를 원하십니다.하지만 저는 이기적일수도 있지만 외국이 저랑 너무 잘 맞고 제가 하는 일도 외국에서 더 인정해 주기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그렇게 느끼지 않으시게 유학 기간 동안에 전화 통화도 자주 하고 카톡도 거의 맨날 보냈습니다. 전화 통화도 하면 엄마가 하시는 얘기 들어주기 때문에 기본 30분에서 한시간 통화한적도 많고요. 엄마가 많이 외로워하셔서 이게 도움이 될까봐 한건데.. 오히려 이게 습관이 돼서 제가 연락을 안 하면 더 외로워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저를 너무 의지하시고 항상 저한테 착한 아들이라고 합니다. 사실 그 말이 저한테는 더 부담이 되고요.
하지만 부모님은 항상 하시는 말씀이 또 있습니다. 동생이 저 때문에 간접적인 피해를 많이 봤다고 하십니다 (유학이나 비용을 저한테 더 썼기 때문에)사실 저도 말씀 안 하셔도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런데 매번 이 말씀을 반복 하십니다. 미안함을 느끼게. 저도 동생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동생이 한동안 가족을 멀리해서 엄마가 저한테 더 의지하게 된 거 같습니다.
문제는 화나는 일 있으면 저한테 소리는 물론 제 직업을 무시하기까지 합니다. 그정도 버는거 한국에서도 번다고 하시면서 능력이 없느니 자신이 없느니.. 등 화나실때마다 인연 끊는다는 말씀이고 또 괜찮아 지면 아무 일 없던것처럼 다시 연락 하시고. 이게 사실 스트레스입니다. 제 입장을 부모님께 전달하려 그러면 니가 나한테 이럴줄 몰랐다. 내가 그렇게 키웠냐. 변했다. 비참하다. 등..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가만히 듣기만 하고 흘려 버립니다. 제 얘기를 하면 언성을 높이시고 대화가 안 되니깐요. 엄마가 기분 좋을때는 아들 아들 하시고 화나시면 마음대로 하고 하고싶은 말 다 하십니다. 가리지 않고.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진지하게 만나고 결혼 생각까지 하고 있는데 키워준 부모님이 중요하냐 여자친구가 중요하냐 하시면서 비교를 하십니다. 부모님의 간섭이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고 여자친구도 이런 부모님 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저한테 심적으로 부담을 줍니다. 우리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 용돈을 줘봤냐 (드린적 있습니다 생신, 어버이날 등), 너의 월급 1/10을 줄수 있냐, 우리는 너 힘들게 유학도 보냈다 그런데 너는 그게 효도냐.. 하시며 한국 들어오는걸 바라고 계시고요.
어떤 자식이 부모님께 안 감사하고 안 죄송하겠어요... 부모님 욕은 하지 말아 주시고..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