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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한심한 사람 있으면 손~

안녕 |2017.05.15 00:00
조회 28,896 |추천 102
4년대 지방대 졸업. 나이 29살 모아논돈0원.
자격증0개 토익650. 운전할줄모름.
대학교졸업이후 온라인광고회사ae로 중소기업입사. 한달동안 컴퓨터로메일만보내다가 그만둠. 바로 중소기업언론사입사. 다섯달동안 월급 130받으며 다니니 생활이 안되서 퇴사. 2년간공백. 토익학원5달이나다녔지만 650점이 최고점수. 공백이 무서워 광고회사로 재취업. 역시나 부담감에 3일만에 퇴사..
제일무서운건.. 내가 이루고자하는 꿈(직업)이 있고 너무나도 일을하고싶고 돈도벌고싶음.. 하지만 난 뭘해도 실패더라.
갈림길에서 어느쪽을 선택해도 결국 후회하더라. 항상 엉뚱한길을 택해버림.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부모님손에 피멍들며 일하는걸 보니 가슴이 미여터지지만, 아무의지가 생기질 않음. 그게무서움. 나도 꿈이있고 하고싶은게 많지만 몸이 따라주질않음. 노력이 부족하고 집중력 끊기가 거의 없는수준임. 잘알면서도 몸이따라주질않음.

이게바로 인생포기인건가. 내가 이렇게 결국 만년백수 히키코모리가 되는건가. 생각됨.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안하게됨. 혼자밥먹고 혼자영화보고 혼자술먹는게 좋아짐. 보고싶은 친구도 딱히없더라. 나도 한땐 돈이좋아서. 고등학교때부터 쉬지않고 알바하고. 친구들이랑 노는게좋아서 항상 나대고떠드는애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볼까말까한 연예인이 되버림.

엄마아빠한테 회사때려쳤다고하면 뭐라고 할까. 길었던 공백끝에 겨우취직했는데 3일만에 퇴사라니. 어려운가정에 보탬이되고싶었다. 진짜 퇴사하기싫지만, 수학공식모르고 수학을 푸는느낌. 수영못하는사람이 수영장 안전요원하는 기분. 난진짜 잘하는게 없다.
이제 뭘해야하지..? 사람인을 다시 뒤적거려야하겠지.. 모르겟다. 그냥 침대에 가만히누워있어도 하루가 금방지나가버린다. 먹은것도없는데 명치가 눌리면서 체한느낌...

의지박약.. 이게바로나다... 내일은 뭘하고있을까.
추천수102
반대수8
베플믿고싶습니다|2017.05.16 09:31
나랑 비슷하네. 27살까지 지잡대졸 무취업 무스펙 하지만 뒤늦게 철들어서 공무원공부 시작 28살에 합격했다. 참고로 he is 인지 he are 인지도 모르고. 신라 고려 고구려 어느나라가 먼저 생겼는지도 모르고 행정학 행정법 아무것도 몰랐는데. 정신차리고 1년 6개월 딱 하니깐 붙더라구. 뭔가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는건 어떠니? 참고로 난 진짜 흙수저에 아버지 일찍돌아가시고 편모가정에서 컸어... 너도 노력하면 무언가 이루어 낼 수 있다. 니가 생각하는 것보단 더 대단한 사람이야 너는.
베플|2017.05.16 08:42
친구 나도몇년전에그랬다네. 갈피를못잡고 공장과 알바를전전하고 대학졸업장도 없었지... 그흔한 워드자격증도없었다네 그러다 공장에서모은돈 몇푼가지고 타국으로 워홀을갔다왔다네.. 거기서 농작물따보니 그깟 공장알바 그깟 사무보조 아무일도 아니더라네.. 한국와서느꼈지 . 이제무슨일이든 할수있을것같다고. 그래서 밑바닥부터 시작했는데 노력한걸 알아주는 고용주를만나 지금은 자리잡고 잘살고있고 사는맛이나. 자네도 밑바닥부터 노력해보시게 .막상해보면 안되는건 없더라고
베플그게아니지|2017.05.15 10:21
뭐든 진득하게 5년이상 일해보고 말해. 아니다싶어서 다 단기로 일하다 관뒀겠지만, 하루아침에 모든게 이루어지는것은아니더라. 단 정말 아무리 내가 노력하고 발버둥처도 급여 인상이나 내 승진에 한계가보이는회사라면 관둬도좋아. 처음부터 준비해서 좀더 발전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들어가서 진득하게 5년이상 근무해봐 그러고 나서 다시얘기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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