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보기만 하다가 첨으로 글쓰는 29살 여자입니다. 흥분해서 모바일로 갑자기 글을 쓰게되어 오타가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오늘 남자친구랑 다툼이 있어 여러사람들에 의견을 듣고자 글쓰니 꼭 답변 부탁드려요
문제는 오늘 제가 운동을 끝나고 오는길에 생겼습니다.
평소에 제가 겁이 많아 운동끝나고 집까지 가는길에는 항상 5~10동안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집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저희는 카톡을 자주하지 않으며 출퇴근 5분, 자기전 잠깐 그리고 주3회 운동 끝나고 오늘길에 통화로 그날있었던 일을 공유합니다.)
오늘도 평소와 같이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가는 도중 술이 취한것으로 보이는 60대 아저씨가 맞은편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앞에 말씀드린거 같이 전 겁이 많아 잔뜩 긴장하고 아저씨를 신경쓰며 남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맞은편 아저씨가 저를 지나갔고 안심하고 가려던 찰나 뒤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리는 것이였습니다.
괜히 무서운 마음에 저는 뒤돌아 봤고 아니나 다를까 그 술취한 아저씨가 걸어가던 방향을 바꿔 휘파람을 부르며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서운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이상한 아저씨까 휘파람 불며 따라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괜찮아 너도 휘파람 불면서가"라고 말했고(본인 말로는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농담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다시 무섭다고 말했으나 남자친구는 괜찮아 라고만
할 뿐이였습니다.
그런 남자친구에 반응에 저는 실망했고, 그냥 엄마랑 통화할게라고 하고 바로 엄마랑 전화를 하며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집에 온지 30분이 지나도 남자친구는 카톡이나 연락한통이 없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그렇게 전화 끊었는데 걱정도 안돼냐 어떻게 연락도 안하냐고 화를 냈고,
남자친구는 이게 화낼 일이냐 라며 오히려 너 너무 예민하다며 귀찮다는 식으로 대답을했습니다.
이렇게 언쟁이 오가던 중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니가 예민한거다 나만 잘못했다고 몰지마라 라고 남자친구가 말했고, 이에 처음으로 글을쓰게 됬습니다.
다들 로그인하기 귀찮으시겠지만 꼭 의견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이렇게 글까지 남기는 이유는 저희는 햇수로 6년을 사귀고 내년 결혼얘기를 나누고 있는 커플이기 때문입니다.
결혼하게 되면 평생을 서로 의지하며 살아야하는데 위험하고 무서운 상황에서 저렇게 말하는 남자친구를 서운해하는 저와 그런 저를 이해못하는 남자친구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고 싶어서입니다.
두서도 안맞고 흥분해서 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