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갈수록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씁니당ㅠㅠ
일단 저는 올해 스무살 남친은 스물여섯이구
롱디라서 한달에 한번도 못볼때가 많아요
제가 재수해서 그렇기도하구요
(남친은 일하다가 그만두고를 반복해요 고졸이라그런지
취업해도 힘든일만하는편이라 오래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제가 사는곳까지 와줘요
그렇다보니 당일치기로 왔다갔다시키기 너무 미안해서
항상 1박 2일 이상은 함께 있다가 보냈어요
분위기때문에 결국 진도도 끝까지 나갔구요...
남자친구는 아껴줄 자신은 없다 남녀가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왜 스킨쉽에 소극적이고 부끄러워해야하냐는 입장이더라구요
저도 첫연애라 뭣모르고 그땐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말인가 빵군가 싶네요
(물론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긴해요)
혼전순결이나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전혀 없기 때문에 후회되는 마음같은건 없는데
이 남자가 제대로 된 인간인지는 판단이 안서요
남자친구가 워낙 스킨쉽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스킨쉽도 좀 딥한거요;;
내몸보고 사귀나해서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그건 절대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게 해서 미안하다
자제하겠다했지만 뭐 상황이 달라진건 없네요
그리구 제가 사는 곳이라 데이트코스도
항상 제가 짰는데
제가 섭섭해하는게 잘못된걸까요?
한번이라도 검색해서
맛있는거 먹이고 싶은 마음은 없는건지...
괜찮은 척해도 섭섭한게 사실이예요
또 기념일 챙기는 것도 별로 안좋아한다는거예요
전 첫연애라서 이런저런거 챙겨주고 해보고싶었는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는 커녕
100일도 소리소문없이 지나갔어요
얼마전에 성년의 날이었잖아요
저는 선물그딴거 바라지도않았어요
그냥 축하한다 한마디라고 고마울거같았는데
물어보니까
그런 날이 있는지도 몰랐대요ㅋㅋ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짜증나서 기념일은 생일하고 1주년단위로만 챙기기로 했어요
이것도 그냥 사람성향차인건지 아니면
절 딱히 생각하지않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데이트비용문제예요
남친이 왔다갔다 왕복비용에 숙박비까지
부담이 큰건 알고있기때문에
나머지 비용은 제가 얼추내서 6:4 정도로 맞춰요
근데 제가 재수생이고
알바비도 탕진해가기에 점점 부담스러워요ㅠㅠ
롱디라 그런지
한번 데이트하면 한명당 10만원이상은
기본으로 나가더라구요ㅜㅠ
얼마전에 남친이 데이트할까 하길래
돈 다떨어졌다고 하니까
이번엔 내가 낼게 다음 데이트땐 너가 다 내
이러더라구요...
그냥 한번 내주겠다할순없었을까요?
제가 성격상 받고만 있지는 못하는지라
언젠간 알바라도 해서 나중에 제가 낼텐데...
말이라도 그렇게하니 섭섭했어요
평소에도 다른 여자(?)라고 칭하지만
흔히 말하는 김치녀라는 식으로 저랑 비교하면서
다른 여자같으면 비용부담을 남자한테 다 돌렸을텐데
너는 안그래서 참 좋다
라고 하는데 좀 아닌거같아서
아니 자기가 좋은만큼내는거지 뭘 다른여자는 어떻다는둥 일반화하냐고 반박하니까
넌 어려서 잘모른다네요 읭?;;
본인역시 연애 처음해보면서 뭘 그렇게 잘아는걸까요?
학생인지라 비용부분도 점점 부담스러워지네요
그만두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