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참다 씀
강남쪽 어느 피부관리실 이야기임
처음에 이벤트 당첨됐다고 속아서 계약까지 한
나도 멍청하지만 피부관리실도 일종의 영업이라
계속 고객 유치 및 유지를 해야 하는건 알고 있었음
두번째까지도 계약을 했고 총 480만원 정도 계약함
첫번째는 반강제적으로 붙잡혀서 계약했고 두번째는 내 의지도 어느정도 있었으니 그러려니함
10회정도 특수관리 끝나가니까 슬슬 추가계약을
들이밀음
그때는 도저히 금전적인 사정상 계약을 더 할수 없었고 아무리 고객의 선택이라고 해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음
그때부터인지 거의 태도가 많이 바뀌기 시작한것 같음
카톡으로 예약을 하려하면 하루지나고 답장이 오는게 부지기수였고 내 스케줄도 엄연히 있는데 그 답장
기다리느라 다른 약속을 못잡을 정도였음
답이 늦으면 늦는다고 설명도 없이 단답형
그것때문에 예약할때마다 엄청나게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게 만듦
종일 바빴다고 하면서 카톡상태 및 사진은 잘도 바꾸면서 답장은 안중에도 없음 어떨땐 두번씩 문자를 보내야 겨우 답이 옴
맨 처음에는 온갖 아양 다 떨면서 답장하더니 태도가 확연하게 싹바뀜
처음에 2년까지가 관리횟수의 유효기간이라는 안내를 못받았음 그 이후로 바빠서 드물게 못갔는데도 그런 안내멘트 단 한번도 다시 못받아봄
그러다 몇달만에 연락했는데 1박2일이 되어도 답장도 없음 참다참다 다시 문자보냄
유효기간이 끝났다고함 한달만 더 늘려주겠다고 함
정확히 매번 관리받을때마다 기재를 해놓아서 9번가량 남은걸로 알고 있음 총 3번 가기로 하고 한번갈때마다 3번씩 쓰기로 함(일반+특수+특수 섞어서)
한번갈때마다 1시간 반씩 소요 되는데 특수로 하면 1회가 10분만에 끝나지만 빨리 끝내버리고 싶었음
그런데 마지막에 간걸 멋대로 2회로 줄여버림(일반+특수로만)
그리고 1시간만에 후다닥 끝내버림
돈으로 환산하면 몇만원인데 그런식으로 빼먹는것도 열받고 어디나가서 싸우기 싫어하고 마지막인데 진상짓하기 싫어서 그냥 참았는데 너무 대충 끝내버렸다는 느낌을 끝내 지울수 없었음
심지어 재차 두번남은거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유효기간도 있었고..하면서 그렇다고 함
집에 돌아오는데 너무 너무 불쾌했음
그동안 심적으로
편하게 힐링하면서 관리받아본것도 몇번 안되는것 같음
내가 힘들게 번 내돈 쓰면서 그렇게까지 눈치보고 기분나빠야하나 싶고 나도 고객상대하는 직종이라 이해는 하지만
너무 속보인다는 생각이 듦
계약안한다고 돈으로 고객 무시한적 없고
아무리 내가 바빠도 문자 연락 일일히 대응해주고 되도록 고객 기다리게 하지 않고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게 서비스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그 돈으로 차라리 피부과에 가서 피부를 밀어버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피부관리실 서비스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역삼동의 P 샵은 속이 훤히 보인다
참고로 관리가 목적이라기보다 개당 몇십만원하는 그회사 화장품판매가 목적인듯함
이벤트 당첨됐다고 무료로 관리 받으러오라는 전화에 속지 마시길
그때부터가 계약의 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