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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소개팅해...

꿋꿋모드 |2017.05.20 11:31
조회 664 |추천 3

나 오늘 소개팅한다?

너한테 차이자 마자 바로 친구가 연락처줘서 한달넘게 연락했어.

처음엔 너랑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소개팅이라니 하면서 친구한테 거절했어.

 

근데 꾸역꾸역 친구가 그분께 내 연락처를 드렸고 연락이 와서 연락을 했어.

그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렸어.

남자친구랑 며칠전에 헤어졌어요. 누구를 만날 생각도 여유도 없어요.

친구가 제가 안타까워서 번호 준거 같은데.. 이런 상황에 누구를 만나는건 예의가 아닌거잖아요 라는 나의 말에.

 

그사람은 괜찮다면서 이미 알고 있다고..

당장 만나자는거 아니니 그냥 연락만 하면서 지내자고.

부담갖지 말고 힘들때 이야기들어주는 오빠하나 생겼다고 생각하며 지내자고 하시더라.

 

그렇게 한달을 그분은 내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셨어.

본인도 5년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적이 있노라며 많이 힘이 되어주셨어.

 

그분과 오늘 만나서 밥 먹기로 했어.

아직 잘 모르겠어.

내가 너를 다 잊었는지에 대해서 말이야.

여전히 니가 생각나고 그립긴 해.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널 그리워하면서 지내고 싶지 않아.

왜냐면 넌 내생각을 전혀 하지 않을테니까..

헤어지던 날 이제 나에게 후회와 미련조차 남지 않았다는 너인데.

어떻게 내가 널 기다리겠어.

이젠 포기할래.

 

나 오늘 그사람 만나서 잘 해보고싶어.

여전히 그사람에게서 너의 흔적을 찾고 너와 다른점을 비교를 하게 되겠지.

근데 거기까지야.

나도 이제 너의 그늘에서 벗어날래.

행복해질래.

 

너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는 너의 말을 들어보려고해.

이제 준비하고 나가야겠다.

 

내 마음이 그분께 전 전달되도록 응원해줘.

나의 추억아!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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