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패륜아가 됐네요..
절 키워주신 친정엄마에게 폭행당해서 저도 결국 엄마를... 때렸네요 방어한다고 때렸어요..
자식이 부모를 때리다니..존속폭행이 TV에나 나오는 남의 얘기인줄 알았는데...
제가 아이 혼자 키우는 미혼모인데 친정엄마집에 얹혀 살고 있고
엄마가 경제적, 정신적인거 절반을 덜어주고
60넘은 엄마가 허리도 안좋고 팔도 안좋은데
아이를 봐주고 같이 키워주고 있으니(남편이 해야할 일을) 전 엄마께 너~무 미안하고 진짜 감사하고
죽을때까지도 효도해야한다, 얼른 내가 자립해서 돈 벌어서 효도해야한다 엄마께 갚아야 한다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그런데 엄마랑 같이 사니 너무 자주 싸우는 일이 많고 사소한 일도 부딪히는 일이 많은데
엄마는 저 5살때부터 언어폭력이 너무 습관이고 버릇이에요.
보통 아이가 나쁜 말 쓰면 부모한테 엄청 혼나며 크잖아요?
그게 정상인데 오히려 저는 엄마때문에 ㄱㅅㄲ, ㅆㅂ 이런 단어를 알게됬고 쓰게 됐어요..
초딩때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말 쓸때 친구가 오히려 그런말쓰면 엄마한테 안맞아? 난 죽도록 맞는데.. 이런 반응을 들을정도.
평소에도 ㅆㅂㄴ, ㄱㄱㅇㄴ 이런 말 일상적으로 저한테 쓰고(악의없이 습관적으로 쓰기도 하고 정말 일부러 쓰기도 해요)
그렇게 들을때마다 너무 기분나쁘고 인격모독 느낌들고 욱하기도 하지만
일단 아이에게 영향도 있으니 그게 가장 우려돼서
엄마 욕하지마.. 욕 쓰지마.. 제발.. 아이가 배우게 될 수도 있어..
엄마 불교신자면서 그런 말쓰는거 안창피해? 그런것도 다 구업을 짓는거야..라고 달래기도 하고
그냥 듣고도 흘리기도 하고.. 제가 미안한, 감사한 입장이니 늘 져드려요.
엄마랑 싸워봤자 말이 안통하기도 하고 그러면 더 큰 싸움으로 번지니 그냥 내가 기분나빠도 참는게 조용하니까요..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오늘 낮에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또 하는데
제가 잘못한 거긴 한데 너무 다짜고짜 ㄱㅆㅂㄴ , ㄱ잡ㄴ이라느니..
너무너무 못참겠는거에요...
그래서 엄마 욕좀 하지말라고!!! 나 미치겠어!!!라며 소리질렀더니
이게 어디서!!!하면서 제 머리채가 잡혔고 제가 엎어지면서 쓰러졌더니 6번 발길질해서 전 등, 허리뼈가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일어났더니 또 욕을 욕을 블라블라 하시길래
제가 엄마 욕을 그대로로 따라하고 말대꾸도 했어요.(저도 못참겠기에...)
그랬더니 더 열받으셨겠죠..
또 발길질을 하길래 저도 방어한다고 엄마를 발로 걷어찼는데
휫가닥 돌으셔서 이성을 잃고 애기 장난감 플라스틱으로 된 자동차로 절 찍어 내려쳤어요.
딸이 아무리 자기한테 얹혀살고 미안한,고마운 입장이어도 자길 화나게 했으니 딸을 때릴 권리가있다고 생각되나봐요...
애기도(손자) 있는데 저한테 오늘 칼도 들이밀었고 차라리 칼 맞고 죽어버리려다 차마 그건 용기가 없어 참았네요...
아들 보니 너무 가슴이 아파요 ㅠㅠ
이게 낮1시정도에 있었던 일인데 좀전 저녁때 또...
엄마는 자기가 한 짓 딸한테 전혀 미안해하지도, 자기가 잘못한줄두 모르고
기고만장 안하무인으로 계속 나들으라고 ㅆㅂㄴ ㄱㅈㄴ이라고 해요..
정말 미치고 돌아버리겠네요 이거 어떻게, 계속 참아야 하나요 ㅠㅠ
저도 너무 화나니 대꾸해서 반격하면 또 대든다고 머리채잡고 때려요..
부모지만 살인충동 나네요ㅠㅠ 저도 사람인지라...
평범한 사람이 범죄자 된다는 말이 뭔지 알거 같아요..
엄마는 자기가 잘못한줄도 인지조차 못하니 제가 대화로 풀려고 해봤어요
내입장은 이러하다, 엄마가 그리 욕을하고 때리니 기분이 나쁘고 나도 반격할수밖에 없다, 나를 인격체로존중해달라
부모가 때리면 그럼 무조건 가만히 맞고있어야하냐, 나도 안맞을, 보호할, 방어할 권리가있다.
일케 내 입장 말하면 엄마는 닥치라고해요 조용히하래요
너가 맞을만한 쌍욕들을만한 짓을 하자나!!! 이러시네요....말이 안통해요
상대방말을 들을줄 알아햐 하는데 들으려하지않아요.
세월이 가고 나이만 먹으니 아집만 생기는지...
지금까지 이런 고민 어디가서 털어놓고 싶어도 콩가루 집인게, 수준낮은 집구석인게 창피해서 못말하고 있었는데
진짜 아이 어린이집만, 직장만 아니면 진짜 당장 용달 트럭 불러 짐싸 나가고 싶네요 ㅠㅠㅠㅠ
악플도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감히 부모를 때렸고 제 잘못 명백하니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