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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모든아름다웠던 순간은변한다.

|2017.05.22 18:19
조회 2,525 |추천 11

흐르지 않을 것 같던 시간도 죽을 것 같던 그날들도
모두 다 지나갔고 지금은 또 다른 시간 속에 살아가고 있다
운명이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겠지만
난 운명이란 걸 믿었고 그래서 그때의 우리를 더 믿었었다

아무리 안 좋게 헤어지고 사람을 미워해도
정이 깊은 나라서 내 사람이었던 사람이 나에게 무슨 짓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용서가 됐던 나였기에,
헤어진 남자친구라 해도 지나간 내 삶의 추억들과 시간을 공유했던 사람이라 더 좋게 생각을 하려 하면서 살아왔다

그랬던 난데 수많은 계절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 아직까지 미워한다는 감정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너는 알겠지 솔직하겐 더 독하게 끝까지 이 감정을 갖고 살거다

왜 내가 지금 와서 이런 말을 끄적인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발버둥 칠 곳이 더 이상 없을 정도로 난 낭떠러지였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렇지 않은 척 사는 방법뿐이라,  괜찮다가도 계속 변하는 감정을 숨기면서 지냈던 것뿐이다 이렇게 사는 법을 배워가고 있으니까

말을 안 하고 사는 것뿐이지 한 번도 이 감정이 변하지 않았다
그 덕에 활발하게 짝이 없던 나는 친구들이 이상해졌다고 섭섭하다고 할 정도로 혼자 있는 걸 더 즐기게 되었고 내가 쳐논 보호막 안에서만 내 감정을 숨기는 사람으로 변했다 나쁘지 않다 나만 이렇게 사는 게 아니란 걸 알기에,
너는 아무렇지 안은 척 잘 살고 있을지라도
 이 모든 이야기는 너랑 나밖에 모를 거다

나는 내가 살아오면서
수많은 남자를 만났었다고 생각했었고, 사람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사람이었다.
근데 그게 처음부터 내 생각이 잘못됐었다는 걸
깨달았다

너를 처음 본 순간에 너는 나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마음을 잘 안 주던 나도, 너에겐 물 흐르듯이
내 감정을 다 표현했다 너 또한 표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서로 아낌없이 표현하며 만났었다. 처음으로 미친 듯이 설렘을
느꼈었다.

서로 설레어서 말도 못 꺼내고 밥도 못 먹을 정도로수줍어도 해봤고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면서 히히덕거리고
밤낮 다를 거 없이 데이트하고 하루도 안 빼놓고 만났었지
같이 있는 시간조차도 너무 아까워서 어쩔 줄 몰라 하며
같이 있어도 너무 보고 싶은 사람이었다 너는 내게.
하루 종일 붙어있을 땐 어떻게든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밤을 꼴딱 센적도 있었고
남부럽지 않은 연애를 했었다 아니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연애였다. 너는 나를 더 사랑받고
특별한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어 했고  더 좋은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저곳 데려다주면서 나에게 좋은 추억들과 이쁜 것들만 남겨줬었다.

달콤한 한마디도
장문의 편지도 따뜻한 말도 하루도 빠짐없이
해주고 내가 감동받을만한 일이라면 찾아서
더해주려 하고  내 생각이 낫다면서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해주고 나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면서
나에게 선물을 주고 내가 아프다 하면 장거리인
거리도 밥을 갔다 주면서 약을 챙겨주고
너는 세상에 찾아봐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누구보다 날 아껴주던 너였다 사랑한다고 해도
다 할 수 없을만한 것들을 너는
미친 듯이 노력해서 해줬다

너 같은 사람이 날 만나는 게 미안하다고
너무 너는 나에게 큰 사람이라고 고맙다고 말을 하면
너는 나 같은 천사는 없을 거라며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는 너였고. 태어나서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너의모든 행동들이 정말 표현이 안될 정도로 고맙고 소중했다
너는 하나도 빠짐없이 잘해줬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해줬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시간들이
너무 소중해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날씨가 선선한 날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산책도 하고 분위기 좋은 데서 분위기도 내보고
둘만의 약속을 하면서 꿈같은 시간들만 흘러갔다
무인도에 떨어져서 너랑 나만 있어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할 것 같던 그런 사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젤리를 수십 개 사다 줘도
나는 그게 아까워서 먹지를 못했었다
너에게 하루하루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하루하루 옷을 사고 너를 만났었고 네가 뭐 하나를
선물해주면 너무 미안해서 다음날이면 너의
선물을 찾고 있고 더 좋은 곳 더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약속해가며 하루하루
행복해하면서 지냈다. 우리들만 알 수 있는
추억거리를 하나하나 만들면서
맞다 나에겐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 못 느낄
사랑이었다.

근데 그 모든 시간들이 거짓말처럼 멈춰버렸다
이 모든 순간들이 변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게 너무 무서웠다 우리에겐 너무 특별한
이 연애가 다른 사람이랑 별다를 거 없는 연애가 될 걸 알았기에

헤어진 후에 많이 자존감이 낮아졌었다
내가 너에게 뭘 더해주고 싶어서 나 쓰는 돈 아까워서
한 푼 아끼면서 너에게 다해주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을까
내가 너무 나 자신의 관리를 소홀하게 했던 탓일까
너에게 너무 편한 모습을 보여줬던 걸까
아니면 너밖에 모른다고 붙어만 있던 내가 잘못이었을까
헤어지고 나서 내 모습은 가진 거 짝이 없이 비참하고 남은 게 하나도 없었다.
나는 이별을받아들일 준비가 안돼있었지만 너는 이미 이별을 정리하고 있었다

평소에 소문이 많았다 네가 거짓말을 치면서
클럽을 다니고 나 몰래 여자를 만났다고
불쌍하다고 그 언니 너무 믿고 있는 거 아니냐고
가끔은 팔랑귀인 내가 이런 걸 물어보면 너는
나에게 내가 너에게 그 정도밖에 안 되냐고
다른 사람 말을 믿냐고 그런 소문에 수없이 싸우고
헤어진 적도 몇 번 있었다.
붙어 죽고 못 사는 친구들이랑도 남자에 미쳐서
눈에 뵈는 게 없냐고 개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줄은 아냐고
정신 차리라는 소리도 듣고 전부다 싸우고
무시했었다 네가 너무 좋아서 입을 닫고 귀를 닫았다

나에게 너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너는 나에게 너무 잘해줬고 너랑 내 연애는,
네가 날 좋아해서 해주는 모든 것들은 나만 아니깐
넌 거짓말을 칠 사람도 아니었고 너는 나를 실망시킬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나는 개방적인 편이라 남자들끼리 클럽 갈 수 있지
놀다가 드문드문 연락만 해줘라고 말도 했었고
우리가 통금시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친구 만나서놀아도 돼
새벽에 라고 말도 했었는데 
너는 그 모든 걸 숨겼었었다
그렇게 말해도 서로 신경 쓰는 게 싫을 수도 있고
더 편하게 그냥 놀고 싶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이 정도 일은 어느 커플 사이에도
있는 일일 테고 그 정도로 너랑 내 사이를 깨고 싶지도 않았다
내 합리화를 계속 시켰다

그 외에도 계속 들려오는 소문이 있었다 
'전 여자친구 이내 첫사랑이야 애는 그냥 만나는 거야'
며칠 전에 다른 여자 뭐 알려준다고 만났다던데
전부다 안 믿었다. 그냥 듣고 싶지도 믿고 싶지도 않았었다
넌 너가 거짓말을 하고 
3자 대면을 해도 다른 사람을
거짓말치는 사람으로 만드는 사람인 걸 그땐 몰랐으니깐

크리스마스였을때 같이 잇자고 했던 나에게 부모님이 아프시다고 들어가야 된다고 집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줬던 네가
그 다음날 나랑 같이 잇는데
친구에게 전화가와서 걸렸냐? 하는 소리에 너가 얼버부리는 모습에 
난 그냥 모른 척 잠자는 척을 했었다
그때부터 조금씩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 후 무렵 임신을 해버렸다 
아기를 너무 좋아하는나라.
내 인생을 포기할 정도로 아기한테 희생하고 싶었던 나였는데 
내가 너무 사랑하는 너의 아기를 가져버렸다
그날 밤 너에게 만나자고 하고 너를 만났다
밥 을 먹는데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기분이 이상했다
한강에 차를 세워놓고 너에게 처음 말을 꺼내고
나는 울었다 이상하게 그냥 눈물이 흘렀다
너는 집안일도 그렇고 힘든 일이 너무 많다고
살기 싫다고 울었다 나는 그런 너를 보면서 마음이 찢어졌었고
너를 달래줬었지

다음날 산부인과를 찾아가서 초음파를 받았다
임신 3주라고 했다 그러고 아기 사진을 받고 나왔다
차에서단둘이 애길하는데 너의표정이 의아했다
"왜 3주지?" 너의 첫마디였다 너무 화가 나서 뭐라 했지만
너는 그런 뜻이 아니라고 했다
산부인과는 2주나 3주 나 정확한 건 아기 집으로 알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몰랐었으니깐
내가 태명은 지어주자고 말을 했다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는 너여서.
그때 갑작스럽게 이미 생각했다는 마냥 태명을 지어주는 모습도 생각난다

그 후에 너는 나에게 장문의 편지도
매일 써주고 몸에 좋다는 음식부터 날 계속 챙기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입덧이 심한 편이라
하루 종일 구역질을 달고 살았다 
가슴이 찢어지고 피가 나고 온 껍질이 다 벗겨졌다 스치기만 해도 너무아팠다 
하루는 배가 아파서 잠을 못 자고
뒹굴뒹굴하고 있었다 말할 친구가 없었다
친구들이랑은 다 싸웠기 때문에 
그냥 혼자인 기분이었다
집에서 배를 잡고 계속 울고 있었다 말할 친구는
룸메뿐이었다 근데 그조차도 너무 자꾸 말하기 미안해서
혼자 견디고 있었다

그때 다른 친구에게 온 전화 한 통이 왔다
카드 게임장이라는 소리였다
나에겐 장문으로 미안하다고 보냈던 너가 
몰래 밖에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너가 필요했던순간 잠에서 깨어날까봐
연락한통 못보내고 배를잡고 뒹굴뒹굴하면서 혼자 말할 사람 없이 울고 있던 내가 너무 초라했다
너는 집이라고 말을 했다가 갑자기 옷을 전해주러잠깐 나갔다고 말을 했다 
거짓말인 게 다 보였지
너무 화가 났는데 네가 새벽에 차를 타고 앞으로 왔다
미안하다고 걱정할까 봐 말을 안 했다고
너무 배신감이 들었다 화가 안 풀려 있는데
네가 울면서 어머니 몸이 편찮으시다고 했다
나는 또 잘 될 거라고 너를 달래 줬다

명절날 친척들과 부모님과 있는데
너무 슬펐다 내 뱃속에 아기와 내가 
입덧을 할까 봐 어떻게든 참았다 
엄마 앞에서 너무 마음이 저렸다

어느 날 너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했다
임신 6주 정신이 없었다
아기를 가졌을 때는 장례식장을 가면
안 된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
너무 힘들다며 달려와야 되는 게 정상이 아니냐는 너의 말에  고민을 하다가 너에게 가려고 다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네가 오지 말라고 했었다

이시기쯤부터 너랑내사이가 멀어졌다는걸
느끼고있었다

너랑데이트를하던어느날 오랜만에 친구들이sns에
노는사진을 올렸다 너무서러웠다 내모습이
남자친구와 친구랑 말할수있는 고민거리는
별개 였던것이다  나는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연락을할수 없었다 이문제로는 더더욱
그때 너가말했지 이게친구냐고 비아냥거리듯
내친구는 나한테너무소중하니까 그런식으로말하지말라고
펑펑울었다 그날도
내가기댈수있는건 너밖에없는데 너조차도
힘들어해서 아무한테도 말할수없는 이감정을
너는 죽었다깨어나도모를거다

다음날 한친구를만났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왠지 어색했다
그친구는 3자 입장이었기 때문에 카페에서 펑펑울면서말을했다
너무힘들다고 그친구가 울면서 친구들한테말했다
날만나야될것같다고, 내가실수해서 화난친구 조차도
미안하다고 얼마나힘들었냐고 왜말을안했냐고 걱정을해주는데 묵혀서혼자 참아잇던감정이 다터졌다 진짜 결국 친구밖에없단 사실을 또한번 깨달았지 덕분에

그날 너는 외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이었다
2주 연속이었다 
밤에 친구들을 만나서 갈 곳이 없었다
조용한 곳이 필요해 룸 술집을 가서 술을 한 모금 안 먹고 울면서 이야기만 했다
그때 너가 내게 했던 말은 
나는 지금 할아버지 장례식이라
슬퍼서 미칠 것 같은데 너가 어떻게 지금룸술집에잇냐는
말이었다 아기 문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또 깨달았다

너가 나를보러잠깐와서 하는말이 친구만나러가는순간
나는 너한테 맘이떠날것같아라는 식의 말이였다 들리지않았다 나는 이제 말을너무하고싶었다
다시전화로 너에게 들려온말
날사랑하긴하니? 억장이 무너지는줄알았다
너랑도 미친듯이 싸웠다
임신 8주차. 친구가 미쳤냐고 아무계획없이
이 지경까지 있었냐고
너는 뭐 했고 개는 뭐 했냐는 친구의말
너는 나에게 미안하다 다내잘못이다하고
병원을 가자했다

다음날 병원을 찾아갔다
결국엔 지우자고 했다
수술대에 누워 있을 때까지만 해도 실감이안났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 잠이깼다 깨자마자
미친듯이 울었다 정신을반 잃은 기분이었다
죽고싶었다 이곳에서 빨리 벗어나고싶어서
맞고있는 링거도 빼달라고 하고나가자고 펑펑 울었다
그때 갑자기 미안하다며 거짓눈물을 쏟아낸다는 느낌을받는 너의표정이 내눈에들어왔다 이건 나만 느낄 수 있을거다

택시를 타고 근처 모텔을 가는데 창밖을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그때 너의 첫마디였다
"아파? 아파서 우는 거야? 내 주변엔 수술했던 사람은 아무렇지 않았다던데"
심장에 칼이 들어왔었다 
내가 우는 이유는 내가 아파서가 아니었다 
나와 생각 자체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그 다음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된다며 
밥을 먹고 3일은 가치 잇던 것같다 
그때도 네가 했던 말이었다
" 100만 원짜리 데이트하네" 장난으로 흘려하는 너의 말이 나에겐 또 비수였다

그 후로 2달 동안 술을 먹었다 
너에게 지겨울 정도로 아기 생각나서 힘들다고 말했다 정말 네가 지칠 정도로.
하지만 난 감당이 전혀 되지가 안았다
내가 힘들다 할 때 너에게 돌아오는 말은
나도 힘들어 너만 힘들어? 나도 소중했어 나도 생각나 였다 정말 아니라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그게 아니었으면 내가 이렇게 느끼질 않았을 테니깐

그 일이 있고 너랑 헤어지기까지 3달이었어 
난 널 놓지 못하고 너는 이미 변해버렸고 
난 이사이가 나빠지기 싫어서 아무 말을 못 꺼냈고 너는 네가 나쁜사람이 되기 싫어서
말을 안 꺼내는 모습도 보였지 네가 거짓말치는 모습도 날 피하는 모습도
어쩔 수 없이 날 잠깐 만나면서.
내가 어디 가고 싶다 하면 알아보면서 신나하던 넌데 한숨을 푹 쉬면서 싸우는 모습들이 변한 게 다 보이더라 그냥
근데 널 놓을 수가 없었으니까 모르는척했어

그러다 우연히 처음으로 생각이들었어
커플카드만든걸 조회했는데 모텔이뜨더라
뒤도안돌아보고 헤어지자 했지 근데 너가 왜그러냐고하다가
갑자기 화를내더니 혹시그거때문이냐고
내친구가 내카드쓴건데 넌내말안들어보고
또이러냐고 상황이바뀌더라 난또 사과했지

비굴하게도 너가 너무 좋아서
근데 나 너 새벽마다 놀러다니는것도
나랑싸우던날도 파스타집에서 돈쓰는것도 다모르는척했는데
마지막에 너가 볼링장가고놀던날 기억나니?
전화로 어디냐고 물엇던 내게
나지금 집안일때매 힘들다고
일보고 있는데 너까지왜그러냐고 화를내더라
 내가너무비참해서 헤어지자했어

근데 돌아오는 너의 대답이 "너가헤어지자했어
후회안하지? 헤어지더라도 우리 좋은추억으로 간직하자" 라는식이더라
알고있었지 변한모습을 3달보면서
겨우 잡고있는 내모습도
네가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서 헤어지자고
말하길 기다리는 너모습도

너가 했던 거짓말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뭐가 진심이 었던건지도 모르겠어
너의 진심마저 이렇게 만들었어 너가
어디서부터가 진짜고 어디서부터가 거짓말인지
너가 변하기 시작한 순간부터겠지

그후에도 몇번을 잡았을거야 그러다포기했지
미친듯이 술만먹고 다녔어
제 정신으로 있을수가 없어서
흘러 나오는 노래만 들어도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너일것같아서
그냥 길을 혼자걸어다녔어
일주일동안 7킬로가 빠졌어
술만먹다가 술먹을돈이없어서
편의점에서 계속 술만먹었어
눈을뜨면 답답함이무서워서
집에서 나와서 먼 산만보면서 걸었어

그러다 이게 사는건가 싶어서 술먹고
자살하러 한강을갔지 눈에 뵈는게없더라
너에게 카톡한통을했어 우리가 자주 왔던 한강왔다고 전부다씹더라
내가 비참해 보였을거야
내 자존감은 이미 바닥이었으니까
친구가 쫓아와서 경찰부르고 난리치다가
내가 이렇게사는건 더이상 아니다싶어서
정신을 차리려고 했지

그리곤 지역을 벗어나서
미친듯이 살았어 그러다 두달이 지날 즘
친구생일에 다시 동네를갔다
너의친구들 무리와 너를보게 됐지
야호 하면서 나를 보란 듯이 비웃더라
너는 바지에 손을끼고 날보고 비웃고있고
뭐라 해봤자 안 그랬다하면 끝일테니까
상대하면 똑같아질까봐 무시하고갔어
너를 마주칠까봐 일부로 잘사는척 차려입고 나갔었지
근데 소문이들리더라
내가 바람피고 내가 남자만나고 다녀서
헤어진거라고, 헤어지고 나서도 저렇게
꾸미고 다니면서 바로 다른사람만나고 다녔다고 너가 상처받았다고 아무말안했어
어처피 똑같아질테니깐
근데 헤어지고 알았지 그 3달동안 너가
다른여자를 소개받아서 바람을피고 있었다는사실을

다 괜찮아 근데 나는 아직도 꿈에 애기가 나와서 펑펑울어 수십번에 악몽에 몇날을 시달려. 알긴아니? 내뱃속에 숨쉬고있는꿈부터 나부르는꿈부도
트럭에서 애기들이 날보고웃는꿈도
골목에서 나 보고있는것도 부르는것도
항상 꿈에 나와 꿈을꾸고나서 몇날 몇칠을 울고사는지아니
입덧 후유증이 생겨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가만히있다가 헛구역질도해
너도 이 악몽에 한번 꼭 시달려 봤으면 좋겠다
단한번이라도

근데 그건아니 아무것도 모르는
 너 주변사람들은 아직도 날보면
이쁘게 잘사겻잖아 그럼 됐지 라고 애길한다

나는 이러고 있는데
너는 새로운 사람 바로바로 만나면서 잘 살고 있는네가 원망스럽더라
바람피우는 것도 내가 다 봤는데 다른 사람한테도
똑같은 레퍼토리를 쓰고 있더라

나한테 했던모든것들이 다른사람한테도
해줬던 걸 깨달았지 바람 피우는거 그것도 몰래만나는거
모자라서 바로 다른사람만나고
너친구들은 널 커버싸주기 바쁘고
앞에선 인사하고 뒤에선 너랑 같이 거짓말하고 여자만나고 있었지
그래 친구니까 친구끼리는 그럴수있지
나는 내가쓰레기가되고 모든애기들이 흘러나와도
떳떳해 난 거짓말 칠 생각은없거든
너는 어처피 잘해주는 남자 멋잇는 남자로
보이고싶어서 sns에 좋은것만 보여주려하고 다른사람들이 멋있다 부럽다
하는 소리를듣고싶어 하는애라 보여지는것을
너무중요하게 생각하는 애니까
그래서 거짓말도 만들어내가면서 그런걸
즐겼던애지 아직도 다른사람들은
너의 sns를보면서 정말좋은모습만보고
부러워하고있으니까

그리고 웃긴건 이모든일들이 너랑 그 일이 있고 3달안에 다 이루어진일이다


근데 너는알잖아 너가 다른사람들에게 비춰지고싶은
너의모습이 있겠지만 그건 현실과 다른다는걸
넌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왜그랬니? 라는말도
수십번 외쳤었어
아직도 나도모르는 감정이 수없이 지나가
이제야 나도 내위치에서 잘 견디면서 살고있어
사람이란걸 다시 경험하게해줘서 정말고맙다
너와 나의 추억은 너가 이렇게 만들었었어
너에겐 추억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똑같은감정을
느껴봤으면 한다
너가 했던 거짓말도 무슨말도 수없이많아서
기억도 안나지만 너주변사람들을 깎아 내리진 말길바래

그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로
너 주변 사람은 아직도 널 믿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깐 
걱정과 관심은 거짓말과 비례하는 게 아니야
너는 너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거짓말을 만들 수 있잖아
너는 너가 서울에 있는데 서울에 있다는 것 자체도 거짓말치는 애잖아 
네가 느끼는 감정이나 일을 다른 사람한테
덮어씌어서 애가 이랬대 하면서 거짓말 만들어 내잖아
부정하겠지만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거 알고는 있니
너 자신에게는 거짓말 하면서
살지는 말길 바란다
이 세상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너는 그럼 계속 혼자인 기분이 
너 맘속에서 들 테니까
근데 그건 너 상황 탓이 아니라 너 탓이라는 걸
꼭 깨닫고
나 같은 사람이 다신 안 나타나길 바란다
이게 내 마지막 해주고 싶은 말이다
여기까지 왔으니 보란 듯이 꼭 잘 살길 바란다

추천수1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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