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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조언해주세요.. 간호학과..고민입니다.

학생 |2017.05.25 22:17
조회 144,921 |추천 63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있는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8살 여고생입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국영수 공부는 계속 해왔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국영수 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

1학년 때 저는 전교에서 30등 안을 유지해왔고 평균등급은 2.6등급 정도 였습니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문과와 이과를 고민하다가 처음에는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과를 가는 친구들을 보며 겁을 먹고 문과를 택했습니다.
아직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지 않았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셔서 반에서 3등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전교 등수는 내일 나온답니다.)
저희 학교에 진로선생님이 계시는데 제가 갈 수 있는 대학교을 알아보기 위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대학교 수시 합격자 평균등급을 보여주셨는데
인서울 대학의 간호학과의 수시 합격자 평균등급은 1등급 초중반이었고 제가 가고싶어하던 경기권 대학교의 간호학과도 많은 학교의 수시 합격자 평균등급이 1등급 중후반이더군요.

지금 톡선에 올라와있는 간호사 관련 글의 댓글에서 공부 안하던 애들이 취업이나 하자 하고 오는 학과가 간호학과라는데 제가 본 대학들의 간호학과 등급은 그렇게 낮지 않았는데 간호학과 인식이 왜 그렇게 안좋은 것일까요?


제가 상담을 할때 인서울 비교적 낮은 학과는 진학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간호학과를 간다면 경기권대학교도 아슬아슬한 것 같은데 여러분들 같으면 사람들에게 좋다고 할수 없는 이미지를 가진 간호사가 되기 위해 들어보지 못한 대학교에 진학하겠습니까??.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너무 궁금하여 글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쓰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한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인서울 전문대학 간호학과와 지방의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 중에 여러분들은 어느 학교를 가는게 낫다고 보시나요??

-----추가-------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있습니다.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되고 다시한번 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추천수63
반대수31
베플ㅇㅇ|2017.05.26 18:01
네임밸류 웬만한 4년제 간호학과 나와서 5대병원 2년 다니다가 관둔 전직 간호사입니다. 현재는 제약회사 쪽으로 취업준비 중인데,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한번 써봅니다. 간호사 직업 자체 이미지는 그닥 안좋지 않답니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구별 못하는 사람들도 아직 많지만 가볍게 무시해주시면 돼요. 구별 못해서 그런거니까요. 빅5 병원 다니면서 저는 무시받은 적 한번도 없습니다. 빅5정도 대형병원 간호사면 웬만한 대기업 연봉 받습니다. 실제로 저는 월 300 받고 다녔으니까요. 몰라서 그러는거 아니면 무시당하지 않아요 오히려 우와, 대단하다 소리 들으면 들었지. 까내리는 사람들은 가볍게 모르는 척 해주세요. 제가 걱정되는건, 직업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글쓴이가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까 싶은거예요. 글 보니까 당연히 병원에서 일할 생각 하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사람 대하는게 쉽지가 않아서요. 남한테 져주고 고개 숙이는게 쉽지 않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세요. 자존심 다 버릴 필요까진 없지만, 세상엔 싸가지 없는 환자 천지고 같이 싸울거 아니면 욕 듣더라도 대부분 져줘야 내가 편하거든요. 비위가 약하다면 그것도 곤란해요. 부서별로 차이가 조금씩 있을 순 있겠지만 대소변, 피, 토사물, 기타 역한 냄새들이 즐비한 곳이 병원이예요. 환자의 가장 밑바닥을 케어해주는게 간호사랍니다. 바쁜것... 바쁜건 부서별로 천양지차고. 사람, 이것도 부서별로 다른데 대체로 병원 전반적인 분위기는 일반 회사에 비해 굉장히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걸 알아둬야 해요. 지금 많이 유해졌다 해도, 실제로 저희부서 수간호사님은 흰색 바탕에 옅은 회색 눈꽃무늬 들어간 양말도 싫어하셨으니까요. 또 부서원들은 사이 좋을땐 으샤으샤 하지만, 아닐땐 왕따와 태움(괴롭히기)가 판을 친답니다. 물론 부서별로 차이가 좀 커요. ╋ 대댓에 좀더 이을게요.
베플둥근돌|2017.05.26 17:21
저도 나름 공부 잘했고 국립대 간호학과 졸업한지 7-8년지난거 같네요. 후회많이 하고있어요 우리나라는 간호사라는 직업의 인식이 너무 하찮아요.. 조무사같이 생각하고 같은 취급하는분들 꽤많구요. 사범대 들어가려다 간호학과 들어간거 너무 후회해요 아무튼 고민할것도 없이 다른길 찾아보세요.. 인식도 그렇지만 밥도못먹고 물도 제대로 못먹고 생리때는 생리혈 새면서 뭐하러 그렇게 개고생했는지.. 지금은 쉬며 다른일 찾고있어요 그만둔거 후회 없네요 정말 여전히 간호사 열악한 환경 기사는 올라오죠.. 자작인지 모르지만 꾸준히 간호사 까는글도 올라오죠~ 정 하고싶으면 외국간호사 하세요..
베플ㅎㅋㅋㅋ|2017.05.26 22:13
가지마세요 현직간호사에요 다 무시하고 진로틀어요 레알 학생을 위한 조언임 절.대.절.대 가지마요 가지말라면 가지마!!!! 가지말라고!!
찬반ㅇㅇ|2017.05.27 09:42 전체보기
솔직히 간호사를 엘리트라 생각하지는 않죠. 인식도 그냥저냥 취직은 잘하겠다 하지 호들갑 떨면서 우와 너 정말 공부 잘했네!하진 않아요. 그 인식은 간호사는 의사오더를 받고 행동하는 따까리?라 생각하고 환자는 간호사를 서비스종업급으로 생각해서 그렇죠~ 월급 300이상? 교대근무에 일강도 생각하면 많이 버는거 아니에요. 중견이상 생산직도 교대뛰면 300은 벌어요ㅋㅋ 저같으면 대학병원등 종합병원 간호사하지 않고 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등 공기업이나 간호공무원 준비합니다. 좀 능력있거나 집안 괜찮은 남자들은 교대근무하는 간호사 선호조차 않해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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