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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을 잘모르겠습니다

ㅇㅇㅇㅇㅇ |2017.05.26 02:42
조회 43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평범한 20대 여자입니다.

저는 엄마, 아빠와 셋이 살고있습니다.

두분다 맞벌이를 하셔서 집안일은 가족 모두가 하는 편

이고, 가족 모두 같이 식사를 자주하는 편은 아닙니다.

얼마전 일입니다.

아빠는 밖에서 술을 드셨고 저와 엄마는 저녁을 집에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집에 오셔서 엄마께 저녁을

차려달라고 하셨고 엄마는 저녁을 차렸습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차렸으니까 빨리 먹으라고 했는데 아빠

가 자주 해주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해주면서 티낸다면서

기분이 나쁜 티를 냈습니다.

그리고 안먹는다며 차린 밥을 버렸습니다.

엄마도 소리를 지르고 결국 나갔습니다.

부부 간의 다툼을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 봤었습니다.

제가 나서봤자 아빤 분명히 화낼것이고..그래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엄마가 밖으로 나가버리고 아빠가 거실에

있는 저에게 어이가 없다며 나이를 20살이 넘었으면서 ..

이렇게 말을 하는데 제가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에게 뭐가 어이가 없던건지 잘모르겠습니다.

다투는걸 말리지 않아서? 가만히 있어서? 그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었나요?

제가 거기서 나서면 넌 빠져 라는 소리를 들었거나 다툼

이 커졌을거란걸 전 백프로 확신합니다.

제가 더 어렸을때는 그만하라고 나서면 어린게 빠지라고

그러더니 성인이 되서도 빠지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만히 있었다는게 방관했다는 거니까 저에게도 잘못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뭘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년 전에 제가 화장실에 있는 동안 두분이서 다투셨고

아빠가 엄마를 때린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화장실에 있

어서 이미 발생한 일을 되돌릴 수도 말릴 수도 없었고,

엄마와 병원을 가는 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아빠가 술에 취해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기엔 병원갔다

가 집에 오니 보조키까지 잠가버려서 집에도 못들어갔다

가 문 열어줘서 들어갔던 기억을 하면 아직도 어이가 없

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엄마가 나가니까 또 보조키를 잠

그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의 생각이 궁금해집니다.

몇년 전에는 화가 나고 술에 취해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니 실수가 아닌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그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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