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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치과환자분들..너무힘들어요

ㅋㅋㅋ |2017.05.28 02:13
조회 564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치과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자입니다

요즘 ...30-40대 여성분들과 아이들 어머님들 때문에 너무힘듭니다

제가 아이들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고 나서 부터 정말 ... 아이때문에 아이가 싫은게 아니라 아이의 부모님때문에 아이가 싫어집니다
물론 모든 어머님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몇몇 어머님들...

저희 치과는 소아치과가 아니고 일반치과인데
워낙에 원장님이 좋으셔서 정말 소아치과에서도 포기할정도의 아이도 치료를 해주십니다
정말 아이가 미친듯 움직이고 소리지르고 발악을해도요
그런데 그런건 참을수있어요

아이의 예의없음에 너무 관대한 어머님들때문에 일이 너무 힘듭니다

한 아이는 반말을 정말 찍찍 해댑니다

나 여기 아픈데 오늘은 그냥 보기만해 라고 명령조로 말을해요 ㅎㅎㅎ 저는 어이가 없어서 뭐라구요?
(소아환자도 환자이기때문에 존댓말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라고하니 아이 어머님이 저한테
아 그냥해~
라고 하십니다 ㅋㅋㅋㅋ 정말 상식적으로 말이되나요?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저한테 애 만화좀틀어줘요~
여기가 키즈카페도 아니고 ...심지어 소아치과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 그래서 저 말고 다른 선생님께서
진료 준비 다 하고 틀어드릴게요 라고 하니

아우 여긴 싸가지가 없어 다른데는 바로 틀어주던데
라고 합니다 그 아이는 치료를 잘 받는 아이였냐구요?
정말 스텝 4명이 붙어 어르고 달래서 치료 받았는데
정말 .. 부모님과 아이가 둘다 예의가 없으니 일 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치과위생사 이지 언니 이모 아가씨 야 라고 불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희 대학교 3년 다니면서
치과위생사 면허증 필기 실기 시험봐서 합격해
남들보단 아니지만 배우고 정당한 면허 취득해 일하는 사람이에요 부르실때 이모 언니 아가씨 야 라고 부르마세요
그냥 차라리 저기요 라고 해주세요

이 얘기를 왜하나면 아이를 데리고와서
응~이모가 해주신데~ 이모가 해주실꺼야~,
아니면 언니! 나 물!
아가씨!
야! 그만해라 등등
이러시는데 너무 듣기가 싫어요 .이러려고 면허증 따서
일하나싶고 스트레스네요

한번은 10살 초등학생이 제가 치석제거하는도중
아팠는지 "아이..씨..ㅂ" 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순간 화가나서 너를 일부러 아프게하는게아니고
친구가 양치를 못해서 이 치료를 하는거다 할껀지 안할껀지 세번을 물어봐도 아이씨ㅂ 이라는 말만 계속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장님께 말씀드리고 중단했어요
원장님이 들어와 아이의 어머님께 친구가 비협조적으로나와 치석제거는 못했다 친구가 직원에게 욕까지 했다
라고 하니 아이의 어머님
"어유~이 고얀녀석~아이가 10살이라 좋은말인지
나쁜말인지도 몰라서 그래요 ~그리고 체육대회하고와서 힘들어서 그래요~이해좀해줘요~"
정말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저는 절대 저런 엄마가 되지말아야지 생각들고 다 그러시는건 아니겠지만
요즘 엄마들은 다 저러시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꼭 아이의 부모님들만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다른 분들도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분들 많아요
정말 일하기싫고 요즘 사람들이 왜그럴까 이런생각들어요
다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반말 정말 하지말아주세요
저희가 환자분들께 아줌마 여기아파?아저씨 왜그래?
라고 하면 기분 좋으신가요?

병원 직원이 싸가지가 없다 불친절하다구요?
그게 왜그러신지 아시나요?
본인이 했던 말 행동을 생각해보세요

저희는 하인 종 이 아닙니다

병원에서 부르실때 손짓으로 부르지말아주시고
기본적인 예의 갖춰주셨으면 좋겠어요

환자분들도 아프시고 시간내서 오기 싫은곳 오셔서 기분 안좋으시겠지만 치과도 내과처럼 환자분들이 아프지않기위해 치료받으시고 진료비 내시는건데 기부한다고 생각하시말아주셨으면해요...저희가 공짜로 돈 받는것도 아닌데
종 처럼 부리지 말아주시구요..내과가서 수술비 깎아달라고 하시진 않으시잖아요

스케일링 할때 대충해주세요 여기 하지말아주세요
살살해주세요 하시는데

내과가서 치료받으실때도 그러시나요?

내과 치과 다 병원 입니다..

너무 힘들어 하소연 했구요 전국 치위생사분들 화이팅입니다 원장님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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