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1명되는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무직 26살 직장인이에요.
오너 다음 직급이고 회사에서 나이론 제일 어려요. 처음부터 말하자면 진짜 몇 날 며칠을 지새워도
모자라지만 너무 답답해서 짧게라도 한탄해보려고 해요. 맞춤법 엉망이고 내용도 두서없지만
이해해주세요. 음슴체로 갈게요.
우리 회사는 상근 오너가 있어야 되는 회사임. 발령 직후부터 1년 중에 반 이상 회사에
안 나오고 나와도 12시 퇴근에 일은 1도 모르고 안할뿐더러 직원들 쫒아다니면서
갈굼. 말 한마디 한마디 직원 인신공격에 지가 오너입네~하는 진상 중에 진상임.
처음엔 사람 좋은 척 인자한 척 혼자 다했고 남들이 볼 땐 사업장 좀 안나와도 오너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음. 그렇지만 우리 회사는 본사-중간기관-산하시설이고 말하자면
오너가 중간기관발령이라 지 사업장도 아니고 그냥 월급쟁이임.
그럼 때에 맞춰서 최소한의 것은 해주고 당당해야되는데, 이건 뭐 맨날 재혼한 지 마누라 옷
쇼핑하거나 주말에 놀러갈거 검색하고 앉았고 그나마도 직원들한테 다 걸림.
근태도 지도 찔렸는지 출퇴근 기록도 처음엔 막내직원 대리로 시키다가 나중엔 아예 없애버림.
겁나 일처리할거 급해죽겠는데 어디 기어나가거나 외부인이랑 약속해놓고 혼자 빵쳐먹으러 나감.
이 뿐임? 국가기관에서 감사를 나와도 까먹고 지 볼 일보러 나가있음.
하위직원 입장으로 환장할 노릇임. 외부 오너들이 찾아도 어디에 있는지 말도 못하고,
전화도 안 받아서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음.
이런 개그지꼴을 보면서 그냥 다 내 복이겠거니 하면서 참아옴.
그러다 정말 꼭 본사로 보내야하는 자료가 있는데 실무자인 나는 한계가 있어서 오너한테 자료
좀 받아주라고 간곡히 3일을 쫓아다니면서 요청함. 근데 데이트하시느라 또 쳐기어나감.
꾹 참고 전화해서 다시 요청 했는데 개헛소리 짓껄이길래 됐다고하고 금, 토, 일 꼬박 밤새워서
노가다로 서류 매꿈. 월요일에 출근했길래 덕분에 힘들었다고 아주 좋게 말함.
그때는 사이가 좋을 때고 다 내가 감당해야지 하는 호구 같은 생각을 할 때라 아주 아주 공손히
얘기했었음. 오너 듣더니 한다는 말이 그렇게 중요한 거였으면 그 심각성을 상기 시켰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함. 어이가 가출함. 장장 3일을 쫓아다녔고, 그러기 전에도 일주일
전에 미리 말했음.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던 내 멘탈 와장창 금가면서 더 이상 참기 싫어짐.
그래도 꾹 참고 정이 있어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온갖 아양 다 떨어가며 기분
풀어주려고 애썼음.
우리 오너 반응은? 1년 만에 처음으로 힘들었다고 말하고 요청자료는 좀 해달라 얘기한거 그게
그렇게 마음이 상했는지 같이 밥도 안 먹고 눈도 안 마주치고 유치원생인 줄 알았음.
그 뒤로 헬이 시작됐음. 근본 없는 갈굼이란...
그나마 인격모독이고 말도 안 되는 걸로 트집 잡는 건 견딜 수 있었음. 근데 나는 여기서 너무
힘들었던게 오너가 엄청 바르고 정정당당한 사람인 줄 믿고 있었고 그래서 모든 걸 내가 감내하고
보호해주려고 했던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음. 이게 너무 힘들었고 바보 같아서 일하면서 몰래 질질
짰음. 지금은 눈물이 아까움. 음식해주시는 분이 사무실에 왔다가 혼자 질질 짜고 있는 나를
보셨고 이때 나도 모르게 내가 너무 한심하고 힘들어서 그냥 사람한테 배신당한 느낌이고 이게
내 자신한테 너무 창피해서 편하게 눈감았으면 좋겠다고 말해버림. 지금은 나도 이게 제일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고 생각하고 반성함. 근데 이 조리사님이 중간기관-본사 사람들을 좀 알고,
이 중에 중간기관 관리자쯤 되는 사람한테 얘기해서 결국 돌고돌아 우리 회사 오너가 전화를 받음.
나중에 안 내용인데 별거 없었고 그냥 이미지관리 잘하라는 내용이었음. 근데 웬걸 이게 뭐라고
조리사부터 운전원 다 소환당하고 회사의 기밀을 유출 했니 뭐니 따지면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고 협박 같지도 않은 협박을 하고 쌩지랄을 함. 너무 황당했음. 회사기밀은 개뿔.
내가 힘들다고한게 회사 기밀임? 우리가 뭔 힘이 있겠음. 어쩔 수 없이 당했지.
그렇게 당해줬음 됐지 분이 안 풀렸나 이번엔 고용에 대해 트집 잡으면서 해고 어쩌고..
이런 것도 한참 참았음. 근데 우리 오너 얼마나 개쓰레긴지 지만 내부적으로 정규직으로 해놓고
나머진 다 계약직임. 남의 밥줄을 아주 하찮게 여김. 처음엔 내가 중간관리자로써 전 직원
다 정규직으로 바꿔주고 급여 안정시켜주려고 노력하다 나중에는 안되겠어서 나부터 바꿔달라고
요청함. 이것도 짧게 말하자면 내가 계약직으로 일하다 힘들어서 퇴사했었고, 재입사할 때 회사
사정 생각해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던거 무르고 계약직으로 급여도 낮췄음. ㅇㅇ맞음. 나 상병신임.
1년 일하고 나서 바뀔 기미가 안보이길래 정규직급여표에서도 좀 낮춰서 요청했음.
근데 이 미친놈이 상부에 내가 받아본 적도 없는 금액을 얘기하면서 급여를 이만큼 받고 있는데
욕심을 낸다면서 거짓말을 해대고, 나 하는거 봐서 후년에 바꿔줄지도 모른다고 애매하게
대답하는게 아니겠음? 막말로 내가 일 다하는데 지급여를 줄이면 줄였지 왜 직원들 급여 줄이고
안주려고하고 심지어 지 업무대행까지 다하는 내 급여에 재계약을 가지고 장난질을 침?
여기서 딥빡쳐서 몇 날 며칠을 싸웠고 그 전보다도 인신공격도 심해지고 막 행동으로도 위협하기
시작함. 이 미친놈 얼마나 치사한지 직원들 앞에서는 온갖 천사인 척 다하고 내가 직원들 앞에서
얘기하라 그러면 말도 안되는 핑계로 다 피함. 우리 회사 산하기관라 직원 다해봐야 오너 포함
11명이고 충분히 급여 올려주고 가족같이 잘 지낼 수 있는 그런 회산데도 혼자 독식하려고 아주
안달임. 나뿐만 아니라 직원들 중에 지한테 조금이라도 오더에 대해 항의하거나 건의를 하면
고용법 운운해가면서 고용불안에 시달리게 함. 내가 그 꼬라지가 너무 꼴보기 싫어서 미칠 것
같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일이 터짐. 사무실 안에 오너, 나포함 직원 4명, 휴게실에 직원 2명이
있었음. 아이스크림이 4개가 있었고 사무실 안에 나랑 직원2명, 휴게실에 직원1명이 나눠 먹음.
근데 휴게실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못 먹은 직원이 들어오면서 오너 이름을 부르면서
“야, 이것도 ○○이(오너이름) 없을 때 나눠먹어야지! 누가 내 아이스크림 사다줄 사람~?”
이렇게 말함. 위에서 말했다시피 워낙 오너가 자리에 자주 없어서 이 직원이 오너가 있는 줄
몰랐던거임. 나는 추궁당할 걸 알고 빛의 속도로 튀었고 나머지 직원들은 얼음 상태로 열일했음.
이 일로 오너가 무슨 천박하고 상대할 가치도 없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다며 3일 동안 직원들을
방으로 불러서 들들볶음. 아니 여기서 오너한테 순순히 일러바칠 멍청이가 어딨음. 그리고 막말로
쌍욕을 한 것도 아니고 나 같았음 그냥 모른척했을거임. 하... 그게 뭐라고.
무튼 내가 직원들 볶이고 힘들어하는걸 보고 마지막으로 불려 들어갔는데 이미 쌓인 것도 있는
상태로 오너가 내가 직원이 반말하는걸 들었는데도 거짓말을 하고 뭐 어쩌고하면서 다그치고 말도
안 되게 몰아부침. 오해라고해도 듣지도 않고 본인 말만하고 나가라고하는데 여기서 멘탈이
가출하면서 진짜 쌍욕을 함. 내가 그런소리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만만한게 나임.
그만 좀 괴롭히라고 니가 오너냐고, 영웅노릇 하려면 딴데가서 하라고. 정말 당신의 치졸함과
무능력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막 이렇게 얘기했던 것 같음. 맘같아선 얼굴에 침뱉어주고 싶었음.
이 뒤로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나는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함. 우리 오너는 말 한마디도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 아님. 그냥 넘어갈리 없지. 계약종료통지서를 나한테 날림.
나도 바로 중간기관에 탄원했고, 놀랐는지 계약종료통지철회서를 내밀길래 안받았더니
사실증명으로 우편배달됨ㅋㅋㅋ 그래놓고 막판에 질질짜고 빌면서 고양이로 들어왔으니
고양이로 나가게 해달라고 자긴 다잃었다고 애원해서 탄원 철회해줌.
여기서 죽였어야되는데 진심 나는 내가 생각하면할수록 너무 병신같음.
이 때 철회조건이 1. 직원들 더 이상 괴롭히지 말 것 2. 현재 걸고 있는 문제들 다 덮고 다신 문제화
하지 말 것 3. 자격을 딴 직원과 재계약할 것(이 직원은 우리회사에서 공부해서 관련 자격을 땄는데
오너가 지랑 의견이 안맞고 배응망덕-_-하다면서 계약시점을 두고 재계약을 안함) 이렇게 지가
깔아서 철회해줬더니... 당일 오후 태세전환ㅋㅋㅋㅋㅋ 지가 말한게 있으니 안할 순 없고 재계약할
직원 3개월로 계약해놨음ㅋㅋㅋㅋㅋ 것도 내 귀에 들어오면 내가 지랄할거 뻔하니까 회사 밖으로
데리고나가서 얘기하고 이따위로 함. 하... 그게 작년 12월 일인데 현 시점까지 직원들
쫒아다니면서 보복하고 그냥 넘어갈 일도 무조건 경위서 쓰래고 아주 개쌍또라이임.
본사에서도 내논 자식같은 인간이라 손 안대려고하고.. 아니 얼마나 사회성이 부족한지 직원들
먹을 반찬 혼자 젓가락대고 다쳐먹고, 먹지도 않을거 양껏 떠놓고 다 버리고 먹던 음식주고..ㅋㅋㅋ
쓰레기도 아무데나 버리고 다님. 아니 도대체 왜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서
회사에 A4용지로 쓰레기라고 크게 써놨음. 발령받은 2년동안 직원들한테 커피한잔도 사준 적 없고
상황이 이러니 인정해주는 직원은 1명도 없음. 최근에 결국 또 다른 직원이랑 한판 떴는데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지 말라고 그랬더니 그 직원 종일 졸졸 쫒아다니면서 본인이 오너고 그런얘긴
하지말라면서 품위와 예의를 지키라고 무한 반복함. 아니, 오너면 쓰레기 아무데나 버려도
되는거임? 직원이 참다참다 퇴근 전에 그럼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지 왜 그런소리 나오게 만드냐고
그랬더니 품위고 예의고 이딴 소리하더니 본인보다 열댓살을 많은 직원한데 “그만!” 이지랄하면서
반말로 소리침. 진심 여기 안끼려고 회사 밖으로 나갔다오고 별 난리 다쳤는데 결국 내가 가서
소리지름. 함부로 하지 말라고ㅠㅠ 니가 뭔데 감히 큰소리치냐고 지름. 그리고 일주일 지난 시점에
경찰에서 연락받음. 오너가 모욕죄로 고소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욕한건 내 잘 못인거
아는데. 진짜 저런게 오너하면서 직원들 괴롭히는 것도 싫고 인간 취급해주기도 싫음.
말도 안되는 논리펴면서 지를 정당화하고 막 유치원생처럼 행동하면서 대인배인 척 쩔음.
그리고 뭘 잘해서 날 고소한건지. 뭐가 그렇게 떳떳한지 나는 아주 억울함. 옆에서 대놓고 나
자르려고 노무사 알아보고 전화로 관계자들한테 내욕하고 별 지랄을 다해도 나는 참고 일했음.
것도 열심히 했음. 근데 맨날 놀러다니고 책임도 없고 직원들 사지로 내모는 저런 구제불능한테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되는지 모르겠음. 나도 맞고소 준비중인데 진심 암울함.
하.. 끝맺음 어떻게 하지? 대략 적인 내용이에요. 그래도 엄청 긴글이네요ㅠㅇㅠ
이 긴글을 읽어 주실 분이 있을까요? 만약 다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그냥 속이 답답해서
끄적여 봤어요. 이만 물러갑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