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자친구는 올해 안에 결혼을 계획하고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연인입니다.
둘다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고 직업특성상 특정시기에 야근이 많아요
오빠는 경력직으로 입사한지 이제 막 한달이 되었습니다. 저는 신입이구요.
오빠가 2주 전쯤 좋은 자리를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았습니다
면접도 봣고, 다른 자리로 옮기겠다고 했어요. 저는 잘됬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
현재 직장 : 의무적인 야근, 야근기간동안 개인적인 볼일은 거짓말하지 않는 이상 거의 못뺌
야근기간에 극도로 예민함(저도 야근을 합니다)
사장의 마인드-가정에 충실한것보다 일을 열심히하고 많이 해서 집에 돈은 많이
벌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의 업무도 봐줘야하고, 자기업무도 다 해야함. 일은 주는대로 다해야함.
연봉이 이직하려던 직장보다 약 200만원정도 높음
이직하려했던 직장 : 야근있음. 바쁜기간동안 자기업무만 잘 해내면 됨. 일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됨. 야근시간이 현재 직장보다 짧음. 업무량이 정해져 있음.
연봉은 현재직장보다 약 200만원 정도 작음.같은직종의 회사 중 유명한 회사.
제가 오빠한테 늘 했던 말이 돈 백만원 더 번다고 안행복한거 아니고, 백만원 더 벌어준다고 행복한거 아니라고. 저는 가정적인 남자를 원했습니다. 100%로는 아니지만, 일과 가정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를 바랬죠... 경제활동을 한다는 자체가 앞으로를 위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돈을 버는거니깐.
*본론
일은 이렇게 됬습니다.
어제 근로계약서를 받았다고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어제 같이 봤었죠.. 저는 별로라고 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거기에 있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그럼 옮기려고 했던 회사의 정확한 얘기를 듣고 조건을 들어보고 결정을 해도 괜찮을것같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대답을 했구요.
오빠가 그 회사에 입사하고 제가 마르고 닳도록 했던말 "한달에 돈 50만원 적게 벌어도 괜찮으니, 오빠 몸이랑 마음이 편하고,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수 있는게 그게 행복이야"라고 했죠..
근데 오늘... 오후에 전화가 오더니 면담을 했답니다.. 궁금했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회사에 필요로 한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업무환경으로나 연봉으로나 저는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렇게 죽도록 일한다고 해서 남는게 뭐가 있냐 그렇다고 돈을 몇백을 주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 직장에 계속 다니면 나는 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그랬더니.. 자기도 그러겠답니다.. 나중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근로계약서에 싸인해서 제출했답니다. 저한테 상의없이 제출다하고, 면담하고 저한테 통보한거죠....
이 결혼을 하면 저는 결혼을 해서도, 애기를 가져서도, 낳아서도 혼자 외롭고 힘든 결혼생활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직장때문에 너무 냉정한 결정을 한걸까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