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8살이야
진짜 내가 초중때는 정말 못생겻거든?
시력 -5에 앞머리도 숱 겁나 많고
얼굴엔 젖살만 많아서 안그래도 마른거 진짜 말랏엇어
그래서 중학교때까지 진짜
소풍가거나 수학여행갈때 걱정 진짜많이하고
안가도 말려주는 사람하나없고
친구는 반에 2명? ㄹㅇ 그정도로 찐따엿어
말투도 맨날 끄..끄응 이런 말투하고
근데 고등학교오면서 렌즈끼고 앞머리는 숱없이 단발로 잘라서 파마햇거든?
학교가면 안친한애들이 와서 너 진짜 이쁘다 이러고 친하게 지내자고 중학교때는 그렇게 무시하던 애들부류가 나한테 말걸고
길가다가도 번호 따이고 수학여행가서도 번호 따이고 그러더라..
선생님들도 내이름 다 알고
내가 옛날얼굴로 까불엇을때는 아무도 반응없고 뒷담만 까더니 이제는 제일많이 웃고 재밋어하네
물론 삶이 많이 편해진건 사실이야
학교 대표로 뭐 할수잇게 선생님들도 뽑아주고
선배들도 내이름 물어보고 내 얘기하고
진짜 무슨 다른 세상같아
지금은 키도 갑자기 중3때 커서 170이라 애들도 만만하게 못보더라
예전엔 하고싶은말. 거절도 못햇는데
이제는 할말 다하고 거절도 정색하면서 해도 다 괜찮아졌네
제일 소름돋는게 내가 시험때 안경끼고 옛날 모습으로 가니깐 나보고 정떨어진다더라;
내 얼굴때문에 친구가 많아진게 너무 소름돋아
예전엔 페북 친구도 20명? ㄹㅇ 이정도였는데
이제는 200명 훌쩍넘어서 너무 신기해
너네가 내 말을 안믿을수도있겠지만
진짜 우리나라에서는 외모지상주의가 진짜 쩔더라..
자랑이라 생각할수도 있는데
내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
예전에 애들이 왕따시키고 쟤보단 내얼굴이 낫지 이런식으로 돌려깎았거든..
상처 많이받아서 아무리 칭찬 듣고 그래도
거울보기만하면 내가무슨 이라는 생각만 하고
성형하고싶어 미칠거같아
너네도 못생긴애들한테 너무 그러지마...
나중에 이뻐져도 그 상처 안없어진다
많이 횡설수설햇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욕은 하지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