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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기네 부모한테 전화 하라고 시켰다가 안 한다니까 집 나간대요

ㅇㅇ |2017.06.07 14:01
조회 9,174 |추천 1

전 이 상황이 좀 이해가 안 되는데요
남편이 한달 한 번씩 본인 부모님한테 안부 전화 드리라고 시키더라고요
근데 집에 아기가 있어서 한달에 한 번 이상 우리집으로 시부모님이 오셔요
얼굴을 보는데 굳이 전화를 해야 하나요?
안부 전화는 안부가 궁금해서 하는 거 아닌가요..
안부 별로 안 궁금해요ㅜㅜ
용건없이 전화해서 식사는 했냐 날씨가 어떻다 잘 지내냐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하는 걸 전 극도로 싫어해요
제 부모님한테도 이런 전화 단 1도 한 적 없고요
절친이랑도 전화 안 해요ㅜㅜ 예전에 절친이 한참 전화 붙들고 수다 떠는 거에 필 받아서 저한테 주구장창 전화한 적이 있는데 전화기 붙들고 있으면 막 열 받아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저 성격이 성질 급해서 더 곤욕이었어요..
야!!! 전화 좀 작작해!!!! 결국 이렇게 터졌어요
아무튼 제 성격은 전화랑 잘 안 맞아요
한 달에 한 번 전화 어렵지 않죠 근데 제 성격엔 그무엇보다도 힘들어요
한달 한번이상 얼굴 보는데 굳이 전화를 해야 하나요? 의무감에 하는 거 정말 싫은데..
솔직히 결혼했다고 배우자 부모님한테 왜 전화 해야 하는지 납득이 잘 안되거든요...
우리 아빠한테도 안 하는 전화를 왜 해야되냐니까 남편이 너희 아빠랑 내 부모님이랑 똑같이 대하면 되겠녜요
전에 시부님이 하도 전화하라고 닦달해서
전 우리 아빠한테도 전화 안 해요~ 했을 때도 시부님이 너희 아빠한텐 안 해도 나한텐 해야 된다! 이랬었거든요?
부자지간이 어쩜 이렇게 똑같은지...
우리 부모님한테도 안 하는 거 남의 부모한테 하려니까 우리 부모님한테 불효하는 느낌 들어요ㅜㅜ
그놈의 전화
생신이나 명절 어버이날 이런 특별한 날 얼굴 못 뵀을 때 전화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배우자 부모한테 전화하는 건 옵션이라고 생각해요.. 필수가 아니라
전화 해주면 고맙습니다 할 일이지 안 한다고 뭐라 할 일이 아닌 거 같아요
둘이 잘 살려고 결혼한 거지 상대방 부모 챙기려고 결혼한 건 아니니까요...
너는 우리 부모님한테 전화하지 마라 그리고 나한테도 니 부모한테 전화하라 강요하지 말고 이러니까 안 된대요
조오옹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성가셔요ㅜㅜ 귀찮아 죽겠네...
어제가 아빠 생신이었는데 울 부모님은 남편한테 그것도 알리지 말라 그랬어요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다고... 저도 평소에 남편한테 우리 부모님한테 뭐 해달라 뭐해달라 요구 절대 안 하거든요
웃기잖아요 내 부모님이고 그분들이 낳고 길러준 건 나인데 단지 결혼했다는 이유로 그걸 왜 남편한테 요구해요
저나 부모님은 남편을 이렇게 배려해주는데
남편이나 시부모님들은 저한테 배려가 부족한거 같아서 넘 짜증나네요
제가 본인 부모한테 전화 안 한다는 이유로 집 나가겠다고도 선언했어요
그러면서 이혼 얘기도 하고 이혼하면 아기 너한테 못가고 나한테 오는 거 알지? 이러면서 협박성 말도 하더라고요
이게 이해가 되시나요????? 결혼한 이유인 배우자 본인도 아니고 본인 부모한테 전화 안 했다고 집을 나가고 이혼 얘길 꺼내는게??
결국 집 나간 척 하고 다시 들어오긴 했어요
남편이 본인 부모한테 전화 하라고 아내한테 시킨다는 글 읽으면 남편 등신 쪼다 새끼라고 막 욕했었거든요? 근데 제 남편이 이럴 줄은 몰랐어요...
등신 쪼다 새끼가 멀리 있지 않았네요.....

추천수1
반대수26
베플남자ㅇㅇ|2017.06.07 14:41
니부모하고 내부모하고 똑같냐에서 쓰레기인정. 너도 그래라 니부모하고 내부모하고 같냐고 궁금한 새끼가 먼저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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