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꼬이니.. 실타레 꼬이듯이 너무 꼬이네요...
시동생이.. 사고를 쳐서(술집 여자 만나서 사채 빚짐) 사채업자가 집으로 쫓아와.. 알게된 사실들..
러쉬앤캐쉬등.. 그런 상호를 가진 사채부터.. 개인 업자가 100만원 200만원 빌려주는 사채까지..
약.. 3천만원의 사채를 쓰고 (돈은 모두 여자에게 줌)
시동생 월급이며 보너스..등.. 여자랑 데이트하면서 유흥비로 사채 이자로 사용..
처음엔 시동생도 사채까지 쓸 생각은 없었겠죠.. (27이면 어린나이 절때 아니죠)
아직도.. 그때.. 왜 그렇게까지.. 됐는지.. 정확한 설명은 못 들었지만..
부랴부랴.. 급한불부터 끄자는 심정으로..
저희 부부.. 보험 해약 및 주택청약 해약........ 약.. 1천만원의 빚을 해결했습니다. (보험 해약시 손해가 400만원)
당시 시부모님이 해주신거 하나도 없구요..
시부모님.. 어머님은 02년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05년도에 한번 더 쓰러지심)
병원비에 간병인비에.. 가지고 있던 돈.. 보험에서 나온돈.. 모두.. 병원비로 쓰여졌지요.
다행히.. 아버님이 일을 하셨지만.. 아버님 성격도 보통이 아니신지라.. 당신마음에 안들면..
하시던 일 그냥 그만 두시곤 하셨습니다. (집에서 쉬시는때도 많으셨어요)
그러니. 시부모님 재산이라곤 모아놓은 돈 하나 없으시고.
아버님 명의로 가지고 있던 20평의 주택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집이 오래돼고.. 집을 지을때.. 뭐가 잘못됐는지.. 생활 평수는.. 10평 미만이였구요..
이미 주택 담보대출로.. 8백만원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옛날 아버님이 쓰셨다더군요)
시동생 일이 터지고.. 아버님 모르게 쉬쉬~했고 (알면 뒤집어지고 난리난다고 연 끈는다고)
저희도 신랑 외벌이에.. 둘째가 막 태어난 때라.. 그리고.. 모아놓은 돈이 얼마 없었기에..
저렇게라도 해서라도.. 우선 급한 불부터 껐습니다.
그 후..............
시동생 여전히 정신 못차리더군요...
다니던 회사에서도 짤리고.. 여튼.. 일자리도 제때 못구하고..
그렇게.. 3~4개월을 아르바이트 하다 쉬다..
그러다.. 어느 한곳에서 일을 하게됐고.. 1년 넘게 한 곳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지금은... 시동생 혼자 따로나가 삽니다.
결국 아버님도 시동생 일을 알게되셨고..
아버님 말씀으론.. 저희 애들이 하루하루 커가는데.. 좁은 집에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집을 팔아서.. 저희 분가 시켜주고.. 시부모님과 시동생이 함께 살고..
이렇게 하신다 하셨는데........
현재.. 시동생만 독립??하고 저희는 이사만 했지... 여전히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네요..
이사하는 과정에서 아버님이 처음 말씀하신.. 분가는.. 어느순간.. 분가하던가.. 전부 따로 떨어져 살고.. 호적 파가고.. 인연끊자!!로 되어있더군요..........
그것도.. 아버님의 일방적인 전화통보.. 그 후.. 만 하루동안 아버님은 잠수..
정말 치를 떨었습니다...... (그 전에 아버님의 입에발린 소릴.. 수없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정말 인연을 끊을수도 없고.. 신랑의 처지또한.. 외면할 수가 없었기에..
제 발등을 스스로 내리찍고.. 합가를 다시??하기로하고 함께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오면서.. 서울서 경기도로 이사한것인지라.. 돈이 많이 남았는데..
가만보니... 남은돈을 그냥 가지고 있자니.. 어머님.. 아버님... 자꾸.. 쓰실생각만하시더군요..
(저흰.. 신랑 회사에서 1년이상 월급이 밀려서.. 모아 놓은돈 하나 없이.. 생활하고 있었고.. 그때문에.. 한푼도 부모님께 보태드릴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한푼이라도 제 수중에 돈이 있었담.. 함께 이사오지 않았을껍니다.....)
이사 온날 저녁.. 식구들 모두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는데..
시동생 빚을 먼저 갚자는 이야기가 나왔네요..
1년이 지난 시간동안.. 이자와 원금을 갚아왔었기에.. 남은게 1천5백만원 정도 된다고..
그거 먼저 해결하고.. 시동생이 이사오기 전부터 알아봤다고.. 살던곳 근처에 옥탑방 하나 알아놨다고..
그거 월세해주고...
그렇게 정리를 하고나니.. 약.. 4천만원이 남더군요..
아버님이 일단 통장에 가지고 있자고 하는걸..
제가 신랑이랑 이미 이야기 했던대로... 전세끼고 집을 사던.. 땅을 사던.....
가지고 있는돈... 그냥 묶어두자고.. 이야기를 했고.. 다행히.. 아버님이 저희 이야길 들어주셔서..
인천쪽에 전세끼고.. 7천짜리.. 집을 시동생 이름으로 매매했네요. (지금 사는집은 아버님 명의)
아버님은.. 시동생이 혼자 독립해서 사니까.. 시동생 이름으로 사면.. 1가구 2주택이 안되는줄 아셨었나봐요...
하지만 알아보니까.. 시동생이 미혼이라서.. 1가구 2주택 소유자로 나타나네요.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시아버님.. 이사오구.. 2달.. 출퇴근 하시더니... 3개월 넘게 집에 계시다가..
9월부터 다시 출퇴근하세요.... (주신다는 생활비.. 첨 두달 주시고.. 지금은 아예 안주시네요)
시동생.. 집에 안옵니다. 와도 제가 반겨주지도 않을뿐더러.. 이 곳엔 자신의 공간이 없으니.. 명절때 잠깐 왔다 가네요.
그래두 지금은 어느 회사에 취직해서 안정된 생활을 하는거 같아요. (신랑 친구 와이프한테 이야기 들었어요)
저희 신랑 지금 실직 중이고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1년이상 월급이 밀려있고, 신고도 할 수 없는 상태)
구직활동중이고.. 지난주부터 지방 출장 가있습니다.
신랑 밀린 월급..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밀린건 목돈인데.. 푼돈으로.. 100만원.. 100만원.. 이렇게 찔끔 찔끔 보내주니..
어떻게 쓰는데도 없이.. 사라지고.... (물론.. 여기저기 막~ 쓰는거 절대 아니구요)
그래서.. 자꾸 생각이 드네요.
어려웠던 시절.. 그때.. 내가.. 시동생한테 해준게 자꾸 생각나요..
그 당시 저도 생각이 짧았던게...
시동생 1천만원 빚 갚아주면서.. 우리가 어떻게 돈을 모았고.. 어떻게 갚아줬는지.. 이야길 안했네요..
우스개소리라도.. 지나가면서 우리한텐 꼭~ 필요하니까.. 갚으라고 하고 싶은데..
시동생한테.. 받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여?? (물론 목돈으로 받긴 힘들겠죠..)
신랑도 우리 생활이 힘드니까.. 언젠가 저에게 지나가는 말로..
그 돈을 받아야겠다고...하긴 했는데.. 정말 받을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