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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랑 붕이랑..(1)

붕~~ |2004.01.26 16:59
조회 485 |추천 0

2002년8월19일..

아침부터 난리도 아니었다..으흐흐..바쁘다 바뻐..

 

오늘은 그아이와의 첫번째 만남이당..으흐흐..(너 여자맞어??)

 

오랜시간 알고지낸사이도 아니었고,전화통화도 많이하진 않았지만..

 

글세..느낌이 좋았다..우린 나이도 동갑이었고..서로 칭구 하기로했다..

 

우와~~오늘은 첨 만나는날~~기대됐당..뭘입고가징??머리는 어떻게 하고갈까??

 

고민고민...옷장을 열었다..저거다!!내가 젤로 좋아하는옷..으흐흐..

 

아이보리색 원피스...처음 그옷을 옷가게에서 봤을때 둥근 카라가 마음에 들어서

 

샀당..물론 입었을때도 어울렸지만..으흐흐..주위의 찬성도 만만치 않았당..^^;

 

옷은 준비됐궁..이젠 머리!!

 

사실은 원래 내 머리는 반꼽슬이다..심한편은 아니지만..다행이 1주일전에 매직을해서

 

지금은 아주아주 찰랑찰랑한 생머리~~음하하^^

 

그렇다고 그냥나가면 안돼징~~정성 그럽게 드라이를했당..

 

그리구 오랜만에 화장도했다..아하하..^^원래 난 화장을 안한다..

 

한다해도 아주 약하게 한듯만듯..오늘역시 화장은 약하게 했다..

 

옷을입고,머리를 만지고,가방을 챙기고,거울앞에섰다..

 

어므나야..이게 누구야~~내가 보아도 오늘은 쪼매 이뻐보였다..

 

시간을보니..조금 일렀다..아참!!향수!!마무리로 향수를 뿌렸다..으흐흐..

 

신발을신고 밖으로 나왔다..캬~~날씨좋다~~

 

버스정류장에서서 버스를 기다렸다..

 

오늘 만날 장소는 홈플러스앞..오늘만날 그 아이는 수원사람이 아니라서 아는곳이

 

별로없었다..그래서 그 아이한테 장소를 정하라고했다..

 

그래서 정한장소가 홈플러스 앞이었당..으흐흐..

 

버스를 타고 홈플러스 앞으로 향했다...

 

전화가왔다..그 아이였다..

 

"여보세요??"

 

"어디야??"

 

"나 지금 버스탔어.."

 

"한 10분이면 도착할꺼야..넌??"

 

"난 벌써왔지.."

 

"벌써??빨리왔네.."

 

"차가 안막혀서..빨리와.."

 

"응..기달려.."

 

벌써 기다리고있다니..갑자기 긴장되기 시작했다..

 

어떤모습의 아이일까??숨을 가다듬었다..

 

어느새 홈플러스가 보였다..벨을눌르고 내릴준비를했다..

 

내려서 홈플러스 입구까지 걸어갔다..

 

입구쯤에 걸어왔을때 한 남자가 서있었다..

 

헉..머라고 말할수 없이 숨이 막혔다..

 

저남자일까??말한데로 키는 엄청크네..

 

먼저 다가갈까??아님 올때까지 기다릴까??

 

난 옆에 의자에앉아서 먼저 오기를 기다렸다..

 

근데 이상했다..만약에 저 사람이라면 나한테 먼저와서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

 

잠시후..어떤 여자가 그 남자에게 다가왔다..

 

휴..아니구나..괜히 놀랬네..

 

근데 얘는 도대체 어디있는거야..왔다면서 어디간거야??

 

그때 전화가왔다..

 

"여보세요?

 

"왜 안와.."

 

"엥??먼소리야..나 홈플러스 앞인데??"

 

"뭐?너 어딨어??나두 홈플러스 앞인데??"

너 뭐입고있어??"

 

"나?원피스..넌??"

 

"청바지에 하늘색티셔츠..원피스 입었다구??

여기 원피스 입은사람없는데??

그럼 주위에있는거 건물이름 하나만 말해봐.."

 

"건물??음..피자헛..아파트랑.."

 

"전자랜드 없어??"

 

"전자랜드??없는데?"

 

훗..그애랑 나랑은 다른 홈플러스에 있었던 것이당..ㅋㅋ

 

어째 이런일이..

 

"너 다른데 있구나??너 수원사는애 맞냐?ㅋㅋ"

 

"^^;미안해.."

 

"그럼 어떻하지??"

 

"너 남문 알아??"

 

"남문??잠깐만.."

 

그애 옆에 왠 여러명의 남자목소리가 들렸다..

 

"알아..형이 안데.."

 

"형??무슨형?"

 

"아..내가 여기 잘몰라서 같이 일하는 형이랑 같이왔어.."

 

"그렇구나..그럼 남문 어디로 올껀데?"

 

형이랑 이야기 하더니..

 

"중앙극장??알아??"

 

"알지.."

 

"ㅡㅡ;진짜 아는거야??"

 

아까의 실수로 날 믿지 못하는모양이다..ㅋㅋ

 

"알아..거긴알아..치.."

 

"알았어..^^ 도착할때쯤 전화해.."

 

"응.."

 

아흑..챙피해..이게머얌..

 

다시또 버스를 탔다..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했다..

 

버스를타고 남문에 도착했다..

 

내려서 중앙극장까지 걸어갔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전화가왔다..

 

"여보세요?"

 

"어디야?"

 

"버스내려서 걸어가고있어.."

 

"그래..나 중앙극장 맞은편에있어..지하에 커피숍있는데..밖으로 나갈께"

 

"응.."

 

휴..갑자기 심장이 왜이러지??벌렁벌렁..

 

주말도 아닌데 사람이 무지 많았다..

 

중앙극장 앞에서서 주위를 둘러봤다..

 

헉..그때였다..

 

분명 처음보는 사람인데..내 시야에 들어왔다..

 

내 시야에 들어온 사람은 너무나도 잘생긴 사람이었다..

 

갑자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설마..저사람??에이..아닐꺼야..

 

근데 넘 잘생겼따..저남자 여자친구는 좋겠다..

 

근데 갑자기 그남자가 핸드폰을 들어 어딘가로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였다..내 손에 있던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그애였다..헉..그럼..저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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