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치색으로 글을 끌고 가려고 한거 같아서 수정해요.사람마다 각기 다른 사상을 가질 수야 있죠.문제는 남편이 결혼전에는 이렇지 않았다는거에요.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란걸 알았다면 결혼할 생각 안 했죠..그런데 이게 덮고 참고 살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는거에요 ㅠㅠ
저는 교포로 홍콩남자랑 결혼했어요.여러나라에서 자랐어요...우리말이 어눌해요.....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부모님이 광주분들이고, 두분다 민주 유공자.증조할아버지 두분이 독립유공자.한마디로 정치를 무척 중시하고,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기는 집안 분위기에서 자랐어요.홍콩은 식민지였기에 민주주의 경험도 없고 시민의식이 좀 없죠.게다가 홍콩상류층은 친중국 경향이 강해요.시댁이 친중국쪽이지만, 남편은 영국에나고 자라서 다르다고 생각했어요.민주주의에 대해서 워낙 아는게 없어서 연애하면서 제가 교육...을 열심히 시켰어요.많이 싸우기는 했지만, 기초교육?을 시켰고 어느정도 합의점?에 도달한 상태에 결혼했다고만 생각했어요.얼마전에 천안문항쟁 기념행사를 홍콩에서 했어요.제가 그걸 기사로 보고...광주 민주화운동이 천안문에서 그대로 재현되었는데..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고, 중국인들은 그때 자식잃은 분들은 아무런 사과도 못 받았구나..비극이다..이런 이야기를 했어요.그러더니 남편이 이제야 속내를 드러내내요..체제유지를 위해 그렇게 해야만 했다는....전형적인 중국상류층 입장을 말하는거에요.소름돋고 무서워요결혼전에는 안 그러더니 왜 이제야 그러냐니까..사람이 생각이 수시로 달라진다고 얼버무리는 겁니다.아주 개놈같아요.시댁이야 저랑 인권에대한 입장이 달라도 괜찮지만..살 부비고 살 남편이 그러다니...이거 사기 결혼 아닌가요?아직 아이가 없을때 이혼해야하나요?이런 남자랑 민주주의의식이 없는 홍콩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기가 무섭네요.지금은 서울에 살지만 돌아갈 생각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