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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초등학생이 학교에 부모님오실 정도면 엄청 부자였던건가요?

안녕하세요. 빠른 88년생 사람입니다.

 

99년도에 초 6이였던 저는 소위 반에서, 학년에서 좀 논다는 애들이

 

하도 괴롭혀서 엄마한테 부탁해서 학교에 좀 와달라고 부탁을 했었죠.

 

당시 제 생각은 초딩 고학년씩이나 되어서 부모님을 학교에 부르는 것은

 

유치원생이나 다를 바 없는 짓이라고 생각해서 부끄러워 했지만,

 

결국 어머님이 오셔서 수업중 담임쌤이 잠시 만나러 복도에 나가시는 걸 봤는데,

 

반 애들이 수군수군대더군요.

 

"와~ GI네 엄마다..." 이러면서 뭔가 ㄷㄷ 하는 듯한 반응들이였거든요. (한 학급에 42명)

 

저는 예술중학교에 합격한 상태였고 (예중예고를 나온 사람입니다.)

 

그 왜 90년대 후반에서 00년대 초반까지 '야타족' '오렌지족'이라 해서

 

부모잘만나 외제차 등으로 잘난척하고다니던 세대들 있었잖습니까?

 

울학교에도 그런애들이 있었는데, 화장실같은데 모여서 지들 최신 핸드폰 막 자랑하고

 

몰려다니며 나대고 가수들 옷차림, 헤어스타일 따라하고 그러던 애들이였죠.

 

더구나 무리들 전부 저랑 같은반도 아닌 애들이였습니다.

 

(나랑 같은반이였던 애 1명. 제일 뚱뚱했음)

 

들리던 말로는 걔들중 짱이였던 애 엄마가 학교에 돈을 준대나? 암튼

 

빽이 좀 있었다는 애가 있었습니다. 저를 가장 집요하게 괴롭혔구요.

 

저만 보면 미X년 소리를 인사처럼 해대던 애였습니다.

 

"야야!! 니가 그 유명한 예중에 합격한 미X년이라며? 왜 나는 못가냐? 우리 노래잘하는데?

 

우리 이렇게 베X비X스야~ "

이러면서 힘들게 공부해 예중 합격한 제 앞길 막아서면서 비아냥 거리고.

 

헌데, 울 엄마가 학교에 얼굴비춘 날 이후로 같은반 뚱땡이도 저한테 시비조로 대했던

 

그전과는 다르게 말투가 배려적으로 변했고, 뒷빽 있다는 걔도 저한테 미X년이라고 안하고

 

"안녕~" 이랬습니다. 뭘까요 대체?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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