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실혼관계에서의 이혼방법이 따로 있나요?

힘들다 |2017.06.22 01:32
조회 1,670 |추천 2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입니다.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결혼식도 올렸고, 결혼전 마음에 드는집이 나와서 집매매 문제때문에 돈을 합쳐야 하는 상황이 생겨 미리 결혼준비겸 동거?를 해서 현재 상황이 사실혼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거두절미 하고 요즘 솔직히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남편앞에서는 딸같이 대하는척 세상에 이런착하고 쿨한시어머니 없는척 하시곤 남편이 없을땐 이것저것 바라시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바라시는 시어머니의 이중적인 모습이 힘듭니다..

이 힘든심리 상태가 터진 며칠전 얘기를 해보자면
약 2주전 임신초기 유산을 해서 소파수술을 받고 몸상태가 좋지않아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었던 상태였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유산기운으로 한달정도 병원에도 입원해서 몸과 마음이 그야말로 만신창이에 대인기피증같은 심리상태도 동반되어서 힘들었지만 큰병원 진료때문에 지방에서 저희집으로 오신다는 시어머니께 내색하지 않으려고 참 감정컨트롤하고 노력했는데 그게 오히려 잘못행동했던건지 진짜 제상태가 엄청 괜찮으신줄 아셨나봐요

남편핸드폰을 구경하다가 시어머니랑 카톡한걸 봤는데 아침에 차려드린 국이며 반찬에 대해서 푸대접을 받았다고 하시는 얘기가 있는겁니다
남편은 물론 잘 쉴드를 치며 어머니의 언짢으신부분을 잘 컨트롤해서 대화를 해나간게 보였습니만
제 감정이 진짜 뭐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내도리를 안한건가..아니 내가 도대체 뭘했어야 했던건가.. 도리라는게 뭔가.. 이런저런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모든게 다 싫어졌습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서 더 관계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도 없지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를 잃고나서 그동안 해왔던 직장생활이며 삶에 모든것들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극복하고 싶고 훌훌 털어내고 다시 도전하려는 의욕에 찬물이라도 끼얹는 이 시어머니의 태도에 남편에게 가족을 빼앗고 싶진 않습니다.. 그냥 저만 끝내고 저만 정리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혼관계에서는 뭔가 정리할것들이 필요할까요? 집은 공동명의입니다. 혹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것들이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