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학생한테 맘있다뇨--;제가 먼저 같이 가자고 한건가요?오해하시는거 같은데 몇박몇일 여행가는거 아닙니다 당일치기로 가자고 했구요 걔도 한참 공부해야하고 저도 일해야 해서 둘다 그럴여유없어요글로 쓰니 전달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렇지 무슨말을 털어놓고 싶어하는거 같았고저도 누군가가 필요할때 제대로 들어줄 사람없어봐서 그기분 압니다.제가 친구가 없었다는게 아니라 어린 친구들은 즐거운 얘기만 나누고 싶어하지고민이나 상담같은건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한테 털어놓는게 좋죠전 그런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더 들어주고 싶은거고요 차라리 여자애였다면여기다 묻지도 않고 바로 약속잡고 갔을겁니다--;;
본문))
학교 선생님은 아니고 학원선생님 하다가 그만두고 과외로 틀어서 지금은 총 4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학생중에 고등학생 남자애가 있는데 공부도 곧잘하고 똑똑해요.원래 학생들이랑 가끔씩 사소한 얘기로 톡하는데 갑자기 얘가 바닷바람을 쐬고싶다네요.친구들이랑 가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같이 있으면 안정되고 얘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대요.마침 제 자가도 있고 친구들 기분 꿀꿀할때 드라이브 시켜주거든요 .그래서 선생님 차있으니 드라이브도 할겸 내차로 가자고 했더니자긴 정동진 꼭가고 싶다고 정동진까지 운전하시긴 너무 멀지 않냐는 거예요 서해로 가는줄 알았는데...ktx나 고속버스 타고 가자는데 일단 알았다고 했거든요.솔직히 귀찮긴 하지만 저도 고등학교 시절을 겪어본 사람으로써 저때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아요...누군가 위로해줄 사람이 필요해 보여서 거절하진 못하겠어요.
근데 사실 제가 얘랑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고 학생인데 가면서 무슨얘길 해야할지어색할거 같고 학생과 선생님의 조합이 이상하기도 하고 ㅋㅋ얘가좀 성숙해보이고 제가 26이라 외관상으론 남매나 커플로 보일텐데 주위 사람들이 선생님 선생님 거리면 이상하게 볼것도 신경쓰이네요ㅜㅜㅜ저같은 경험 해보신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