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아주 지극히 평범한 남성입니다.
매일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글들이 다 맥락 없고 초딩같아도 이해해주세요 ㅠ
그럼 거두절미하고 얘기를 시작할게요
저한테는 240일 가량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녀는 착하고 동물도 좋아하고 싹싹하기까지 했습니다. 완전 저의 이상형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단 하나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좋아하기 전 그녀가 짝사랑을 했던 사람이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 연락 할 때도 마음에 무척 걸리고 죄 짓는거 같아서 마음에 걸렸으나 알고보니 짝사랑남이 쓰레기에 어장까지(그녀 친구들도 그 새끼 욕하면서 만나지 말라 할 정도)치는 쓰레기중에 쓰레기였습니다. 저는 그걸 오히려 더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그녀 또한 그 사람이 쓰레긴걸 알고 잊는다 했고요. 그렇게 둘은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하고 연애하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그녀는 자고 저는 제 휴대폰을 뒤적뒤적 했습니다. 그런데 심심하던 찰나 여친의 폰이 보이길래(매번 폰을 보려하면 숨기고 그랬음) 궁금하기도 해서 봤습니다.
그런데...카톡에 그 짝남과 연락한 내용이 있는겁니다. 연락 한 것도 충격적인데 그 내용은 더 충격 적입니다. 제 여자친구가 먼저 만나자느니 아! 그래서 저한테는 친구들 만나러 놀러 간다해놓고 이 짝남 만나러 간거였습니다. 또 더 충격적인건 저랑 정리할거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 때 정말 너무 화나고 못 참을거 같아서 깨워서 욕하고 이게 뭐냐하고 욕 하고 그녀는 아무 말 없길래 나왔습니다. 정말 인생 살면서 이렇게 치욕적이고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제 자신이 한심하고 못 나보이더라고요..
그렇게 박차고 나와 걸어가는게 그녀에게 전화가 오더라고요 미안하다고 미안 하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대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따졌습니다. 내가 뭘 잘 못했냐고 내가 대체 뭘 잘 못했길래 이러냐고 아무말도 못 하더라고요ㅋ 그렇게 얘기를 계속 주고 받으면서 하다보니 얘가 점점 그 때 아무일도 없었는데 왜 이러냐는 식으로 저를 오히려 의처증 환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근데 병신 같은
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말에 동조가 되고 얘기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 화도 약간 가라 앉은 상태가 돼 결국 그녀 집으로 못 다한 얘기를 하기위해 다시 갔습니다. 집으로 가서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병신같게도 저는 그녀를 용서했습니다. 그 때는 연애 초반이고 아직 헤어지고 싶지도 않았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었고요..
그렇게 서로에게 연락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면 안되지만 그 일이 있고 난 후 그녀 폰을가끔 확인을 하는데 이상하리만큼 깔끔하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약간 맘에 걸리는게
있었지만 그냥 지냈어요. 다시 사이도 좋아지고 처음 만났을 때 처럼 좋았어요.
하지만 또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얼마전 아침에 제가 여친보다 항상 먼저 일어나는데 시간을 볼라고 여친 폰을 보는데 또 모르는 남자에게 카톡이 온 겁니다. 어디 아파? 지금 인나써?이렇게.. 그 전 카톡 내용은 다 지워져있고.
근데 그 연락 온 남자 이름이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이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녀가 예전 만나 던 사람이였습니다. 하...또 이런 일이..아직 무슨 연락을 한건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화 나네요. 무슨 연락을 한지 몰라서 화도 못 내겠고 정말 답답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