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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때문에 ㅈ겠음

동생 |2017.06.25 17:31
조회 135 |추천 1
그냥 편하게 쓰겠음.
나 - 20
오빠 - 25

진심 오빠때문에 집이 조용한 날이 없음
군대 제대 후에 대학 복학해서 다니는데 집이랑 멀어서 자취생활함.
근데 자취방 갈 때마다 치킨 박스, 피자 박스, 탄산음료 병들 냉장고엔 그냥 썩은내 진동에 싱크대 하수구에도 음식 찌꺼기 가득 차 있었음
그건 약과임
우리 집이 넉넉한 것 도 아닌데 첫 째고 대학생이라고 일주일에 거의 10~15만원씩 아빠가 용돈 주셨음
자취방 엄마랑 내가 치우다가 주민등록등본이랑 가족관계증명서,,?가 있는거임
그때부터 약간 촉이 안좋았는데 그냥 넘겼음
그러고 몇개월,,? 뒤에 우편물이 온거임
오빠새끼가 후,, 오빠라고 하기도 싫음
그 새끼가 대출을 500받았는데 안갚아서 대부로 넘긴다는 우편물 옴
엄빠 ㄹㅇ 그렇게 화난 거 처음 봄
근데 오빠는 별로 미안한 마음도 안가짐 무릎꿇고 빌어야 할 판에 그냥 앉아서 꾸중만 듣고앉았음 돈 어디에 썼는지도 모름
말도 안함 진심 내가 한대 치고 싶었음
그래도 엄빠가 빚 내서 오백 갚아주심
나같았으면 그냥 내 쫓고 안갚아줬을거임
그 뒤로 철 들고 잘 다니는 줄 알았음
나는 고3때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오빠 공무원 시험보는 날 이어서 저녁에 시험 잘 봤는지 궁금해서 엄마께 전화드렸음 근데 그냥 다른 말로 돌리시길래 알겠다고 하고 끊음
대학합격하고 오빠랑 나랑 같이 자취하라고 엄빠가 다시 집 얻어주심
그러고 나서 약 한 달 지났을 때 우편물이 집으로 또 왔는데
이번엔 핸드폰 미납금이었음 백만원넘게 나왔었음
생각해보면 미납되면 핸드폰 못 쓰지 않음? 그리고 오빠 핸드폰비용은 매월 부모님이 내 주고 계셨음
그래서 오빠한테 아빠가 미납금 뭐냐고 하니까 대답 또 안함
엄마 빡쳐서 다음날 핸드폰회사에 전화해서 무슨 미납금이 있냐고 하니가 오빠 명의로 핸드폰이 하나 더 있다는 거임
나는 진심 그렇게 머리가 능통한지 놀랐음;
후.. 쓰면서도 빡치네
이번에도 엄빠가 다 위약금 물고 미납금 내고 해지시킴
갚아줄 건 다 갚아주고 오빠새끼는 집에 내려오면 용돈 꼬박꼬박 타 감
엄마가 용돈도 주지 말라는거 아빠가 마음약해서 올때마다 줌
진심 개 답답했음 진짜로 버릇만 나빠지는 것 같았음
근대 오늘 또 일이 터짐

후 지금 너무 빡치고 떨리고 분위기도 안좋고 그냥 연 끊을 기세임
ㅈㄴ 나같으면 무릎꿇고 싹싹 빌고 바로 일 자리 구할 거임
우선 일 좀더 진정되면 더 쓰겠어요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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