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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커피숍.
그녀와 나...서로의 상판을 마주보며 헤즐넛을 마시는 중.
으니:[ 목이...딥따 아포!...어깨도 그렇고...여기 저기, 왕창씨리 쑤셔대. ]
로비:[ 흠...흠...무진장이나 짱나게시리 신나게 아퍼? ]
으니:[ 어...고개를 까딱대질 못할것 같오...어제 우린 진짜러 무리(?)했나봐...밤새, 잠 한숨 못잤다. ]
로비:[ 그래...니가 말이지, 쪼까 무리하긴했어...딥따 힘 들었을꺼여. ]
으니:[ 책임져~ 임마! ]
헉...![]()
로비:[ 또 시작이궁...>_< ]
만만한것이 홍어 거시기란 말이란 말이굽쇼?
걸핏하면 내 한테 맘먹을라카고...여차하면 온갖 욕지꺼리성 발언에...내가 살수가 없다고~... ![]()
로비:[ 그러게, 누가...감히, 겁대가리없이 배 위로 올라타래? ]
으니:[ 뭔가...웬지, 재밌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호기심에 한번 올라 타 본건데...치~~이... ]
로비:[ 그라고, 웬 잡소리는 그렇게 고래고래 질러대는지?...나 참, 동네 창피해서리...원.. ]
순간, 그녀....
으니:[ 이~쒸!...이게 죽을라고? ]
눈을 동그랗게 치켜뜨더니 주먹을 번쩍 들면서 띠껍다는 눈초리로 갈궈대기 시작.
로비:[ 뭐시여?...왜? 또 때리고 싶은 욕망이 꿈뜰대니?....허,허..그놈의 성질하군... ]
으니:[ 이봐 당신! 어느순간, 요즘들어 니가 아주 자연스럽게 개기는게 늘어난것 같은데 말야. ]
이게?...정말?...보자보자 하니깐, 계속 맞짱뜰라카네?
으니:[ 신경질 테스트 할래? ]
이딴식이라면 더 이상은 나도 안 참을래.
로비:[ 에헴~ ]
이 시점에서, 큰 맘 먹고 한 마디 해야겠다...![]()
로비:[ 세살버릇 여든살까지 간다고 한다더만...뻑하면 폭력을 써?...그 성격 언제쯤 고칠래...? ]
으니:[ 걱정도 팔자네요...내가 여든살 쳐묵게대면 자연히 고쳐질꺼네요... ]
우라질~ 말이나 못하면....![]()
로비:[ 잘났다 그래....니 똥배 무진장 빵빵하다. ]
일순!
ㅡ 퍼버벅!
로비:[ 이런, 젠장맞을...아프당~ ]
대가리에 혹났나 보다...![]()
무슨 지지바가 손매가 저리도 매서운지?
으니:[ 넌 잠시동안 만큼이라도 얻어터지지 않으면 온몸에 가시가 돋히는 괴상한 체질이지?? ]
이 순간...난 너무 착한것 같지?...![]()
로비:[ 쟈갸~ 미안! 앞으론, 절대로 똥배얘긴 안할게...제발 때리지 좀 마라!웅? 아프단 말야~ ]
우리가 앉아있는 그 커피숍은 우리 말고도 손님들이 제법 있었지.
로비:[ 갑자기 주위가 이상한 분위기에 힙싸인것 같은 예감이 들기 시작? ]
.........했다고 느낀것은 쩜 늦은감이 없쟎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선가?...누군가가?
웬뇬?:[ 놀고들있네~ ]
그건 필시, 여자 목소리가 분명했는데...
로비:[ 후아유? ]
웬뇬?:[ 저것들이 밤새 어쩌구 저쩌구 했나봐?...잠 한숨 안자고 그랬다나봐? ]
옴마?
이게 무슨 싸가지 쌈싸먹는 소리대냐?
딴뇬?:[ 그러게...여자가 배 위에 올라갔대쥐?. ]
흐~헉....![]()
웬뇬?:[ 배위로 올라타는것도 나름대로 재밌긴하지... ]
로비:[ 뭐?..뭐?....뭐얍? ]
조것들이, 감히....![]()
딴뇬?:[ 그래?...그럼 나도 한번 배위로 올라 타 볼까? ]
저런 상무식한 싸가지 뇬들이?...점점...??
웬뇬?:[ 푸호호호~ 저 뇬이 저 놈팽이더러 책임지래나봐~ ]
딴뇬?:[ 까르르....깔깔깔~ ]
즈그들끼리 수군대는거야 누가 뭐라 할사람이 없겠지만서도....
로비:[ 그래도 남의 인격은 봐가면서 수군대야 할것아녀? ]
궁시렁....궁시렁.....
웬뇬?:[ 아이구~우~ 배꼽이야~아~ ]
닌기리...신나게 못 생긴 뇬들이 쥐랄하고 자빠졌네.
로비:[ 참자....젠장! ]
순간...
으니:[ 뭐라고 혼자 씨부리고있냐? 언능가서 파스 좀 사와라. ]
지지바가 불난집에 선풍기 틀어대는격이라니...느닷없이 왜 고함은 질러대고 난리야?
로비:[ 아라또! 잠깐만 기둘려~ 잽싸게 파스 사갖고 올께. ]
암만봐도, 난 마음씨가 비단결인게 분명해....![]()
으니:[ 비싼걸로 사와라. ]
허걱!
꼴에 비싼것만 찾아요...![]()
로비:[ 왜? ]
파스가 비싸봐야 거기서 거기지...투덜투덜...![]()
으니:[ 싼건 비지떡이래. ]
어디서 줒어 들은건 있어가지곤...궁시렁궁시렁...![]()
로비:[ 진절머리난다...그려, 니는 아는게 많아서 줒어 먹고싶은것도 많겠어. ]
웬뇬?:[ 까르르..깔깔... 파스까지 붙여야 대나봐? ]
아~ 드디어...난 정말 도저히 참고싶지않다...![]()
로비:[ 이것들이 증말~ ]
찌리릿~ ![]()
얼굴을 최대한 구기면서...고개를 돌려 그 싸가지들을 띠껍다는 눈초리로 째렸는데...
움찔!
로비:[ 허걱! ]
저건?...웬, 개 밥그릇같이 생긴 짜슥인가?
저 뇬덜이 저 개고기 믿고 개겼나보당....![]()
개고기:[ 뭘 봐? ]
어~쒸...![]()
로비:[ 누가바? ]
개고기:[ 뭐시라고라? ]
순간, 그 놈팽이의 쌍판 근육이 꿈뜰대기 시작하는것을 재빨리 감지했는데...
로비:[ 아~ 갑자기 누가바가 먹고 싶어지는건 무슨 이유일까? ]
개고기:[ 병신! 별안간 웬 뚱딴지같이 누가바는 왜? ]
놈! 인상한번 어마어마하게 더럽게 생겼당...![]()
로비:[ 갠시리 까분게 아닌가? ]
...싶단, 생각이 절실했는데...
참자...지미~
로비:[ 하.하..하~ 커피가 참 맛있죠?....많이 드십셔...하.하.하..아... ]
난 평화주의자니깐...정말이지, 차칸게 분명한것 같단 말씸야.
개고기:[ 싱거운 넘. ]
에구~~~~ ![]()
로비:[ 누가바나 사러가야지~ ]
내 오늘 특별히 참아 주마!
닌 오널 파리목숨 건진 줄 알어라...이, 개 밥그릇 같이 생겨먹은 새꺄.
[ 2 ] ![]()
사실인 즉슨,
전날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느닷없이, 그녀가 모타보트를 타고 싶다고 해서 한강으로 갔었지.
헌데, 요금이...?
로비:[ 헉!...장난이네? ]
비싸다...![]()
로비:[ 이 돈이면 고기가 몇인분야? ]
으니:[ 별로 껌값이네~ ]
에~혀...![]()
고개를 저으면서 그녀를 힐끔 쳐다 보았다.
로비:[ 기냥, 포기하자...응?...쟈갸~~~~ 내맘 알쥐? ]
싱긋, 미소를 짓는 그녀.
으니:[ 니가 내! ]
알긴, 개뿔!...![]()
로비:[ 내가?...내? ]
너는 왜?...
으니:[ 오~우~ 오우어~ 오오우 어우어~ ]
난 지금, 뿔따구가 몹시 나있어.
로비:[ 진짜? 포기하기싫은 욕망이 또 꿈뜰대? ]
으니:[ 어! ]
이론.....![]()
그녀...이런 상황에선 항상 말이 짧다.
뻔뻔한것 같으니라구...참말로 넌덜머리난다니까...![]()
우쒸! 도저히 못 참겠다... ![]()
미쳤냐?...왜? 내가?...맨날?...나는 봉이야?
로비:[ 아라또! ]
난 착한넘이다...젠장!
으니:[ 역쉬! ]
드뎌, 하루치 봉급 날라가는 순간이다....흑흑흑...![]()
씨익!
억지로나마 웃는 얼굴 표정을 보이면서 여유있게시리...
로비:[ 돈이없냐? 까짓것 몇푼이나된다고 쪽 팔리게시리.... ]
본전 생각이 굴뚝같았당~...![]()
오랫만에 타서 그런지,
이야~~~ 스피드가 장난 아닌데...?
로비:[ 우~와아~~~~~~~~~~죽음이다~~~아 ]
이런 전율이...으ㅡ 흐흐흐...![]()
으니:[ 오~우, 쒯!... 정말 짜릿한데? ]
가쓰나...말하는 싸가지 하곤...이젠 영어로까지 욕을 남발한다....![]()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서서히 속력을 내기 시작한다.
로비:[ 오오오오...예~ 이궈야아~~ 완죤 죽음야~ ]
그러더니...어느 순간, 보트가 좌측으로 기울라칸다.
그러자...
으니:[ 으ㅡ악! ]
갑자기...그녀가 고함을 고래고래 질러대면서 난간을 꽉 잡고선 반대쪽으로 몸을 기울여서 힘을준다.
허걱!....![]()
이런? 이런?...촌스러운 여인네라니...![]()
로비:[ 야~ 야...좀 조용히 해라? ]
너 땜시렁 난 무진장 쪽팔려 죽을지경이다....![]()
으니:[ 무섭쟎아~~ 꺄~악! ]
입안의 목젖이 보이도록 고함을 질러대면서 난리발광을 하는 그녀.
로비:[ 무섭긴 뭐가 무섭다고 그래? 구명 쪼끼도 입었는데? ]
보트가 이번엔 우측으로 기울었다.
으니:[ 으어어어어~~ 팅길라...안돼~에! ]
로비:[ 팅기면 걍, 빠져삐라...이 웬수야... >.< ]
그녀...다시, 반대쪽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버틴다.
그녀의 팔뚝엔 힘이...
그래선지, 힘줄이 솟아 올라 오는게 보이는데...아싸라비야~
로비:[ 이야~~ 니 팔뚝 굵다...^^ ]
그 꼬라지를 보고 신이난 보트 조종사.
이번엔 보트를 물살에 사정없이 팅기는데...
로비:[ 오~옷!...이런 예술이라니...진짜, 죽음일세. ]
순간, 그녀의 표정을 보니...
로비:[ 허허...놀고있네~ 얘 얼굴 표정 좀 보시오~ ]
이를 악 물고 온갖 인상을 다 써가면서 찡그리는 표정...오묘하게 생긴 쌍판떼기.
으니:[ 이쒸~ 너 죽는다~아~ ]
온갖 힘이란 힘은 있는데로 빳빳히 주면서 버티는데, 목에 힘줄 잡힌것도 그렇고...한 마디로 예술.
보트에 같이 탄 사람들은 그녀의 그런 표정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비웃는가?
로비:[ 쪽팔료....@.@ ]
그런 상황인데도.....그녀는 쪽 팔림이고 뭐고 그런것은 안중에도 없는갑다.
보트 운전사...
보트맨:[ 아~싸~ ]
이 양반 덩달아서 신났다.
선착장으로 되돌아 오지않고선 한바퀴 더 기울리고, 팅겨 주는데...아마도 이건 뽀~나스?
우라질 그녀...![]()
결국...체면이고 뭐고 다 내 팽겨쳐 버렸다.
으니:[ 꺄아아악! ]
외계 언어 비슷한...요상야리꾸리한 괴성까지 퍼질러댄다.
아~~~~~~~
얘 때문에 나까지 품격조차 완죤히 작살나는 순간이당~....![]()
천신 만고끝에(?) 겨우겨우....선착장에 도착.
으니:[ 으~~ 덜덜덜~~~~~~ 언능 내려. ]
내 목에 두손을 휘둘러 감아대면서 매달리는 그녀.
로비:[ 무거워라~ ]
제기랄, 왜 일케 축 쳐진겨...![]()
도라삐...![]()
로비:[ 넌 진짜 촌스럽다. ]
무신 가쓰나가 겁은 그렇게 많은지?
개 고기를 즐겨먹는 미식가(?)였던 그녀를 새삼스레 다시 보게되는 순간이였다.
함께 보트를탔던 일행들....뒤에서 깔깔 비웃고...
로비:[ 아~~~~~ 이 많은 대중앞(?)에 여기서 나의 스턀은 완죤히 부셔지는고나. ]
그 와중에....
보트맨:[ 이쁜 언니! 한번 더 타보실라오?...이번엔 공짠데.... ]
이런, 이런....덩달아서 저 보트맨까지 쥐랼이구운...![]()
로비:[ 얜, 안될것 같아여...보세요...지금, 개거품물고 난리가 아닌걸요. ]
이노므 짜슥이?...누구한테 감히 껍쪅댈라구?
으니:[ 어머? 아자씨~ 진짜요? ]
뭬.뭬...뭬이얍?
이 지지바가?...저 짜슥의 찝쩍꺼림에 넘어가기 일보 직전?
로비:[ 미쳤나? 얘가 지금 무슨 소릴 하는겨? ]
안돼지, 안돼....![]()
보트맨:[ 내 특별 서비스 해드립니다...어때...한번더 타보실라우? ]
새꺄!...니 임마 내 한테 뒈지고 싶니?
씨ㅡ익!
로비:[ 하.하..하~ 말씸이라도 고맙구료....자~ 이거나 씹으십쇼. ]
엇다대구 감히?....남에 떡에 손을 댈라카이?
아무 생각없이 주머니속을 뒤적여서 손에 집히는걸 꺼내서 그 인간에게 건네주었다.
저일래탈 껌이었다.
보트맨:[ 이건 뭡니까?...왜 이걸 저더러 씹으라는거죠? ]
짜슥이?...씹으라면 씹지...말이 많어.
로비:[ 핀란도에선 자빠져자기전엔 꼭 씹으니깐요...그냥, ]
할일없음 발닦고 자빠져 자~ 임마!...![]()
보트를 같이탄 일행들이 휘파람을 불고, 박수를 쳐대면서 환호(?)...좌우간 환호라고 치고...
로비:[ 즐거웠었네...친구들! ]
흐흐흐~ 나 또한 역쉬 예의바른 놈이란 말씸이지...![]()
에효~~~~~~ ![]()
로비:[ 쪽 팔리당~ 어서 이자리를 벗어나야지. ]
후다다닥!....![]()
[ 3 ]
커피숍 건물 옆에 약국이 붙어 있는데...가장 안 따갑고 제일 시원한 찜질 파스를 샀다.
로비:[ 여기, 엄청시리 좋은걸로다가 사왔지롱. ]
으니:[ 뜯어. ]
로비:[ 하잇! ]
찌-익!
쏴ㅡ한 파스의 향기(?)
으니:[ 붙여. ]
로비:[ 뉍! ]
그녀가 머리카락을 위로 걷어 올려 붙여서 목을 드러내 보였다.
처처척!
능숙한 나의 손놀림.
로비:[ 수리수리~ 내 손이 약손일껄?...^^ ]
으니:[ 앗 차거! ]
로비:[ 차가워? ]
으니:[ 어 ]
흐흐흐...걱정 붙들어 매시옵소서.
로비:[ 조금있으면 후끈후근 달아 올라 옵니다효~ 마님! ]
으니:[ 가만 있지말고 내 어깨 좀 주물러 주려므나 마당쇠야! ]
꾸~울꺽!...![]()
로비:[ 넵 마님! 어딜 더듬어 드릴깝쇼? ]
이 참에 흐흐흐...![]()
으니:[ 짱깨 묵으러 가자. ]
아이~ 깜딱야!
로비:[ 으~헉! ]
목 아프단 애가...느닷없이 웬 짱깨 타령을 한단 말인가?
으니:[ 별안간 배 고프다. ]
이런, 제길....김샜다...![]()
으니:[ 서비스 얻어 먹어야지...그날, 짱깨쥔이 약속했쟎아. ]
가슴이 철~렁!
로비:[ 뽕 맞았냐?...바퀴를 또, 줒어먹으라고? ]
으니:[ 왜?....갑자기 왜 놀라니? ]
아서라...앞으론 절대로 짱깬 안 쳐무글란다...마님아~
로비:[ 공짜라고 무턱대고 얻어 먹으러 간다는것도 그렇고... ]
으니:[ 넌 성격 참 특이하당...공짜가 월매나 좋은건데... ]
니 미친나?....누굴 또 잡을라고?
로비:[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
너 말야, 그때 그 사건을 벌써 잊은건 아니겠지?
으니:[ 무슨소리, 그날 짱깨 쥔이 약속 했쟌오...사실, 그땐 제대로 먹질 못했쟌아 ]
걍, 참아 주세요...제발.....플리~즈... ![]()
로비:[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인간인 우리가 벼룩보다 낯짝이 두꺼워서야 대것냐? ]
이게 뭔 소린지? 나 조차 횡설수설인건 분명한것 같은것 같은데....![]()
으니:[ 웬 뚱딴지 같은 소릴? 당연히 벼룩보단 니 낯짝이 두껍지...벼룩 낯짝이 보이기나 한다니? ]
에라이~ 나도 모르겄다...![]()
로비:[ 쟈갸..나 지금 딸꾹질 나올라 카는거 맞지? ]
어찌하든간에 이 순간의 위기를 벗어 나고파라...
로비:[ 딸꾹! 따~알꾹! 딸딸꾹...끄ㅡ억! ]
으니:[ 갑자기 웬 쌩쇼를 하면서 난리브르스를 땡기는것이야? ]
에~이...지지바가....알면서~~~~~~~~ ![]()
로비:[ 그, 그..그...바퀴벌레? ]
혹시나....만약에 말이다.
내가 두번다시 짱깨를 잡수면 그 날부로 니 아들이다.
로비:[ 딴것 먹자...그때, 그 바퀴벌레는 맛없던데....응? 쟈갸~아~ ]
으니:[ 푸호호호~ 그때, 그 바퀴? ]
옘뵹할...![]()
벌써, 입맛이 싹 달아났는데...왜 자꾸, 그 날의 그 사건을 거들먹거리는건지?
로비:[ 알쟎아...나 비위 뮤쟈게 약하다는거... ]
우라질...![]()
하필이믄, 그 많은 음식 중에서 또 다시 짱깨를 먹자는건 뭐람...쥐랄이다...젠장...![]()
으니:[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더니....꺄르르~ ]
난감해...![]()
로비:[ 자라?...넌 자라보고 놀라냐? 얘는, 무슨 말도 안되는 헷소리를 찍찍하고 있어? ]
흠...흠...일단, 말 꼬리나 물고 늘어져 보자...
으니:[ 죽고잡냐?...누구더러 헛소리를 찍찍한데? ]
좋아! 지금부턴 버티기 작전이당~~ ![]()
로비:[ 여기있는 사람들에게 자라를 함, 보여줘 봐라. ]
으니:[ 그래서? ]
말이 많네...따지냐?
로비:[ 일단, 놀라야 하는데 아무도 놀라지 않을거다...놀라기는 커녕, 웬 자라냐며 가까이 다가와 쓰다듬을걸? ]
으니:[ 웬 뚱딴지 같은 소리야? ]
로비:[ 저기,저 개고기 같은 놈은...용봉탕을 끓이면 맛있겠다며 입맛을 다시지나 않을까? ]
오히려 자라가 놀라겠군...![]()
으니:[ 푸호호호~ 개고기? ]
로비:[ 쉿! 조용...저놈이 듣겠다...살살 얘기해라. ]
으니:[ 깔깔깔~ 쟤, 진짜 인상 더럽게 생겼네...무슨 똘만이같네...까르르~ 꺌꺌~ ]
음하하하~ 드뎌, 얘가 나의 작전에 말려들었다...![]()
그렇다면, 더욱 더 정신 못챙기게 해주마...![]()
로비:[ 여기, 탁자 밑에 숨었다가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자라를 내밀며 "웍!" 하고 소리를 질러볼까? ]
으니:[ 아마도...기겁을하며 나 자빠지겠지? ]
오호라~ 분위기 탔어?
로비:[ 다행히도 그렇겠지...한 시간후 지난 후에, 이번엔 솥뚜껑을 보여주면 어찌될까? ]
으니:[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이건가? ]
드디어...얘 또한 탄력받기 시작했단 말일세?
로비:[ 이런, 쯧쯧....놀라기는 커녕, 웬 솥두껑이냐며 신기해 할걸? ]
으니:[ 으흠...글쎄, 아마도? ]
그녀, 허우적대며 헷갈려하기 시작한다....키키킥...![]()
로비:[ 저기...저, 개고기 같은 놈은...짜슥이 웬 실없는 짓 하냐고...오히려 핀잔이나 주지 않을까 몰라? ]
으니:[ 당연히 그렇겠지...생긴것만 봐도 짐작이 갈것같아. ]
그녀....정신없다....쿠쿠쿡...![]()
로비:[ 결론은, 대개의 사람은 자라를 보고 놀라지 않는다 이거지. ]
으니:[ 으흠...듣고보니? ]
로비:[ 혹여, 놀랐더라도 솥뚜껑을 보고 놀라는 사람은 없단 야그지. ]
으니:[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기는 한데...이상 야리꾸리한 해석같기도 한데? ]
로비:[ 아~싸아! 예~ 이궈야아~~....^^ ]
이 틈을 노려서 그녀의 혼을 확 빼놓는 바람에 짱깨는 피해 갈 수가 있을지도?
으니:[ 알았다...너 참, 똑똑해...연구 많이 했구나? ]
껄껄껄...인제 알았냐?...분위기 업되면 다시 씨부려주마~ ![]()
로비:[ 어떡하니? 난 아무리 봐두 천잰가봐~ ]
....라고, 어깨를 으슥으쓱 대고 있었는데,
으니:[ 좌우지간, 우예됬든간에...우선 나가서 짱깨나 먹으러 가자고~ ]
띠~용....![]()
으니:[ 짱깨 먹을때...다꽝, 두개씩 먹그면 죽을줄 알어...한입씩 깨무러 묵으라~잉 ]
☞...............................................................................................................[ F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