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어어어어무 더워요 진짜
해가 안보이는 뿌연 하늘인데도
너어어무 더워요 정말
친구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계획 급 변경!!
‘내가 치킨 사줄께 방으로 와! 칵테일은 덤이다!!!
대신 오면서 사이다 한병만 사와 ㅎㅎ’
궁시렁 궁시렁거리는 친구가 결국 제방에 왔어요
칠성이 데리고
어디선가 본 황금비율을 따라했는데 도무지 맛이 안나길래
결국엔 제가 눈대중으로 맞춰서 다시 섞었어요!
역시 폭탄주는 본능이죠!
호식이 도착!!
전 간장을 사랑하니까 간장만 한마리!
시켰다고… 친구한테 등짝 맞았어요
처음엔 간장시켜서 그런줄 알았는데….
한마리 시켜서 맞은거였어요
무서운 냔
친구가 칵테일 잘 마시다 말고, 입 아프다고 난리길래
뭔가 했더니
지난번에 볼 씹었던 부위가… 아직도 아프다고…
가끔 상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구내염으로 이어진다고 하던데
딱 그렇더라고요…
어떻게 또 제가 약 사놓은걸 알고…
아프니벤큐를 건내줬어요
처음 본다고 신기하다고 하는데
이미 엄청 잘팔리는 약이라는 사실…
둘이 나란히 앉아서 한참 떠들었는데
생각하고보니, 남자 이야기만 한거 같네요
지난 나쁜 놈, 저번 못된 놈, 이번 웃긴 놈…
둘이 그렇게 떠들다 다음날 둘다 지각한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