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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늦깍이 새댁의 고민. 직장인위킹맘 vs 프리렌서전업맘.. 조언부탁드려요

ㅇㅇㅇㅇ |2017.07.03 02:36
조회 1,394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반년 넘은 36살 새댁입니다.

너무 고민이 되는 일이 있어서 여러 선배 주부님들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저의 고민
1. 워킹맘이 되어 자아실현과 사회적 지위를 추구한다.
2. 전업맘, 구체적으로는 재택근무 프리렌서를 하며 내 가정과
수입 (불안정하지만)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저는 빡세기로 유명한 광고계에 몸담고 있었습니다.
야근과 철야를 밥먹듯 하며 개인시간이란 없는 힘든 직장 생활을 버티고 버텨 드디어 박봉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결국 커리어우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만ㅋ
작년에 결혼 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삶의 질 때문이었습니다. 새벽까지 일하면서 성취감과 자긍심을 얻었지만 이젠 남편과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내고 싶었고, 여유있는 신혼생활을 즐기고싶었습니다. 다신 없을 신혼이었으니까요. 아. 남편은
6시 땡 칼퇴하는 직장인입니다.
사실 저는 5개월 정도만 쉬려고 했었어요. 그리고 경력단절이 길어지기 전에 좀 편한 직장으로 이직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쉬면서 운좋게도 재택알바가 끊기지 않고 들어왔고 지금은 장기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당분간은 수입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의 꼬리를 물어 장기적으로 프리렌서로 자리 잡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은 한달에 많게는 10일, 적게는 5일정도 일을 하고, 수입은 월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300이상 벌고 있습니다 .
어찌보면 삶의 질, 수입 두가지 토끼를 다 잡았다고 볼수 있고 현재 생활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일을 해왔기에 소속감과 안정감이 결여된 느낌은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좋은 자리의 오퍼가 들어왔어요.
사실 싱글이면 적극적으로 지원했을거에요.
히지만 저는 사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기때문에 얼른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을 조금은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자니 걸리는것은 두가지입니다

1. 올해 임신계획이 있는것.
2. 지금 거래하고 있는 클라이언트

계획대로 빨리 임신하게 되면 새로운 회사에는 엄청난 민폐가 되겠죠? 복지가 아무리 뛰어나도 엄청나게 눈치를 보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두번째 걱정인것. 취직을 해도 지금 클라이언트의 일은 마무리 하려고 하겠지만 에너지를 덜 쓰게 될거고, 결국 만족도가 떨어지게 될것이 걱정.
그리고 프리렌서로 자리잡을 수 있을 수 있는 기회비용에 대한 미련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가 있을 때 취직을 하여 장기적으로 멋진 워킹맘이 되고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입, 그리고 소속감이 탐나기도 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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