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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때문에 상견례를 하잡니다..

답이없다 |2017.07.04 00:53
조회 263 |추천 0
저는 남친과 동갑내기 이고 20대 후반입니다.
남친하고 사귄지 네달이 됐을 때, 남친이 갑작스럽게
외국출장을 가게되서 (8개월)
120일사귀고 지금 네달째 기다리고 있었어요.

남친이 출장갔다오면 휴가가 생겨서 미국으로 한달동안 여행을 가자고했고 저도 동의했어요.
(참고로 저는 집에 허락을 받은 상태였구요.)

저희가 20대후반이기도 하고 서로 말이 잘 통하다 보니까 대화하는게 좋았고 그래서
말로는 출장 갔다오면 우리 결혼을 전제로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우리 행복은 영원할 것 같았어요.
미국도 처음가보고 생전 태어나서 해외여행이라곤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더더욱 설레였죠.

그런데 사건이 터진거죠.

일단 남친 엄마 성향을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아들이 최고야. 우리아들은 착한아들이야. 라고
굳게 믿고 있고

남친과 교제하는 네달동안 남친한테
저희집안에 대해, 또 저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으셨고
어쩌다가 남친엄마가 제 번호를 알게 된 사건이 있었는데 제 번호를 알게되서 한번도 본적도 없는데
저한테까지 카톡이와서 우리집 가족사진을 보내달라고 할정도로 우리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있으셨어요
또, 저한테 톡으로 하시는 말씀이
"울아들이 ㅇㅇ이 보고싶어서 엄마아빠는 보고싶지도 않는 듯 ㅋ " 이렇게 톡도 왔었구요.

어이없는상황 너무 많은데 길어지니까 간단히 쓸게요.

여튼그래서

이런엄마이기에 제가 생각했을 때
저랑 미국가는거 남친이 알아서 커버 못칠것같아서
제가 남친보고
미국가는거 엄마한테 말씀드릴수있냐니까

당연한거아니냐고 자긴 꼭 저랑 미국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엄마한테 카톡해서 말씀드리고 우리 맘편히 가자. 그리고 그 캡쳐보내달라고했고

결론은
남친이 캡쳐를 보냈는데 내용을 보고
경악했네요

남친 ㅡ "저 출장갔다오고 휴가를 미국으로 가려구요"
엄마ㅡ 좋은생각. 거기서 바로 출발할거야? 아들 일하느라 수고가많네 토닥토닥
남친ㅡ " 아 여자친구랑 가요ㅎㅎ 이번기회 아니면 갈 기회가 없어서요ㅎㅎ"
엄마ㅡ 기회가 없긴 왜없니? 니 여친 부모가 허락했니?
남친ㅡ 네ㅎㅎ 그래서 저도 여쭤보는거예요
엄마ㅡ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가면되잖아?
남친ㅡ 결혼하면 더 못가죠 이번기회가 딱이예요ㅎㅎ
엄마ㅡ 여행가지말고 결혼을해. 너 여친 부모 만난적있니? 그럼 너오기전에 여친하고 부모를 만나야겠다.
아빠ㅡ 날잡아라
남친ㅡ 무슨날이요?
아빠ㅡ 니여친 부모와 만나는 날..

이렇게 됐구요

이거가지고 제가

자기가 우리집에와서 우리엄마아빠한테 인사드린것도 아니고
왜 자기도없는 와중에 상견례를 해야되는데?
우리 엄마아빤 자기얼굴도 모르는데
자기없는상견례가 말이돼?
그리고 우리가 미국 고작 한달가는것 때문에
부모님끼리 만나셔야돼?
자기네 엄마 너무 무례하신거아니야?
나 너무 스트레스받아 기분나쁠수도 있는데
자기엄마 극성이셔.

라고했다가

남친이 그런식으로 말하지말라고 화냈고


참고로 남친이 저한테 다짐한게 하나있었거든요.
무슨일이있어도 내편들어주기로.
자기부모가 말도안되는 행동 하시면 제편들어준다고.했었는데

지금 제가느끼기엔


남친은 끝까지 자기부모를 두둔하고
저를 나쁜ㄴ으로 몰아세우는 것 같아서

제가

널못믿겟다고 배신당한기분이라고
헤어지자고 햇더니

대답이없었고

그렇게 전화끊었고 그렇게 4시간뒤

전화가와서 남친이 저한테
한다는 말이

이렇게된게 다 자기때문이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자기한테 원인이 있어
왜 캡쳐를 보내달라해서 짜증이나고 화가나.
캡쳐만 안봤어도 이런일없잖아.
나도 엄마가 이해안가지만 자기도 잘한건없어.

라고하길래

헤어지자고했더니

끊자.이러고 헤어졌네요.


전 제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기적인가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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