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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담배를 사달라고 부탁하던 귀여운 여학생

Shin |2008.11.03 00:09
조회 1,459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눈팅하고 Shin 이라는 닉네임으로 댓글을 다는

20살 남자입니다. <- 흔한 첫 마디 ^^;;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인것 같네요.

모 까페 정모가 있어서 그 날은 부득이하게 오전중에 서울에 올라갔다가

사람들과 고깃집에서 이야기도 하고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놀았지요.

 

그러고나서 기분좋게 다시 서울역으로 와서

미리 예매해놓은 오후9시20분발 KTX를 타고 다시 대전역에 도착하니 10시10분..

(아, 제가 다니는 대학교는 대전쪽에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타야할 시내버스가  막차 시간이 얼마 안남은지라,

저는 열심히 버스타는 장소까지 걸어가고 있었지요. 무려, 시내버스를 타고도

40분을 들어가야 하는 머나먼 거리라서... 그리고 그 시내버스는 대전역만 지나면

거의 만석이었기에.. 저는 조금 고생을 하더라도 한정거장 뒤에서 타기로 생각했지요.

그래서.. 대전역을 나와서... 은행동을 거쳐서;; 중앙로역 부근 까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담배 한대가 피고 싶어서 피면서 걸어갔지요.

(물론, 그 시간에는 중앙로역 부근에 사람이 별로 없었기에 물었던거죠 ^^;;)

 

그렇게 중앙로역에서 5분을 더 걸어서 버스정류장을 바로 길 건너편에 두고 있을 때쯤..

바로 옆에 있던 귀엽게 생긴 중학생으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저에게 말을 걸어오더군요.

교복차림으로 봐서는 중학생이었습니다.

"저기..."

모르는 사람이 말 거는 것 부터가 조금은 매우 드문 일인지라...

저는 그저 조금 당황스러웠지요. 상대가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네?" 라고 대답했더니...

갑자기 저에게 돈을 주더군요.

단번에 전 이 돈이 2500원임을 알아차렸지요.

그렇게 저에게 2500원을 주고 귀엽게 웃으면서 그 여학생이 하는 말은...

"여기 앞 편의점에서 담배 말보로 레드 하나만 사다 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려요..."

.............

제가 얼굴은 어디가도 뚫리지도 않고 민증이나 보여줘야 뚫릴 얼굴이지만...

담배하나 물고 있다고 저에게 부탁을 해오다니.. 그것도 담배 사달라는 말을...

어찌보면.. 단번에 그 중학생이 부탁하기에는 딱 좋은 상대로 보였을 수도 있었겠네요.

 

그떄 속으로 .. 이렇게 멀쩡하고 귀엽게 생긴 여학생이

담배를 핀다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다준다면 사다줄수도 있었지만 저는 여학생의 부탁을 거절했지요.

"지금 맞은편에 버스가 오고 있어서 타러 빨리 가봐야되거든요. 그럼 이만.."

이렇게 말하고서, 다시 2500원을 쥐어준후, 저는 빨리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와버렸습니다.

사실은... 제가 탈 버스는 아직 도착하려면 5분이나 남은 시각이었는데,,,ㅎㅎ

게다가 저는 아직 중학생인데 담배피는 애들을 보면 한대 패주고 싶기보다는

안타깝다는 생각부터 들었기에;; 차라리 피지 않았음 해서 거부하게 된 거죠.

 

흡연자인 제가 딱히 말할 그런건 못되지만,

ㄷㅂ는 20살 와서 펴도 늦지 않으니, 중,고등학생때부터 ㄷㅂ를 피는

학생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

결론적으로는 ㄷㅂ에 손대지 않는게 좋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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