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내인생에서 사라진지 벌써 3개월이 좀 더 지났네
난 아직도 이런다
이런다 라는게 뭘까 그냥 뭐 가끔 일상에서 생각나고
너때문에 힘들어서 계속 울지는 않고 그냥
가끔 생각나면 좀 힘든정도
니가 어떻게 사나 궁금하기도 하고 아직도 조금은 밉고
또 미안하기도 하고 조금 그립기도 하고 그정도.
너랑 헤어지고 2달쯤 지났을 때 말이야
그때 나는 너를 참 많이 잊었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왜 갑자기 요즘은 또 이렇게 너가 자주 생각이 나냐
그러면 안되는데 더 힘들걸 알면서도 너랑 옛날에 했던
카톡을 한번 읽어봤어 쭉 읽는데 그냥 여러 기분이 들더라
차마 제대로 다 못읽겠더라고 오글거리기도 하고 또..
너가 날 왜 만났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더라고
날 사랑하긴 했니 라고 너한테 묻고싶어
그땐 너가 너무 좋아서 너한테 완전히 미쳐서 알지 못했던,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 보니까 나 참 바보같기도 해
연애를 참 바보같이 했어 그냥 무작정 너무 좋아했나봐
그냥 한땐 너가 날 정말 사랑했는데 그 시간들이 지나니 너도 똑같이
변하더구나 너가 변했다는 말을 하기도 무섭더라
그걸 말하면 너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할까봐
이젠 너가 없는 이 시간들을 너없이도 다른 걸로도 채워나갈 수 있어서
그만큼까지 난 치유되서 참 좋은데 근데,
내가 아직도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한다는게 너무나 힘들다
우리 그 시절이 아직도 난 아름답게도 추억되어서 그게 너무 싫다
아직도 난 너가 밉다가도 보고싶다가도 그리워 미칠것같아서 싫다
아직도 모든 이별노래가 공감이 되고 그런 노랠 들으면 니 생각이 나고
니 생각이 나다가 눈물이 나고 너가 그립고 너가 혹시나 우리 집앞에 서있지
않을까 매일매일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너랑 함께 갔던 놀이터와 동네들을
가보면서 다시 그때의 날 사랑해주던 널 추억한다
이렇게 바보같이 사니까 아직도 널 못잊는 거겠지
아니 그냥 내가 너를 많이 사랑했어서 널 못잊는 거라고 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