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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를 직접 만났어요. [사진有]

무공해청년 |2008.11.03 09:27
조회 412,056 |추천 0

< 예고편>

안녕 하세요.
날이 춥습니다.
본문이 길어 시간이 없거나 읽기 귀찮은 분들은 <절정>에서 바로 읽으셔도 무방하나 왠만하면 첨 부터 보세요.



<발단>




남극보다 더 추운 방구석에서 지난 여행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훈훈한 사진 몇 장 있길래,


자랑도 하고 싶었고(ㅋㅋ) 요즘 목격담이 유행이라길래 글 재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톡에 글을 올려봐요 ^-^


재미가 없더라도 부처나 지저스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중생을 잘 보살펴 주시옵시면 감사용. (굽신굽신)



<전개>



때는 2008년 10월 15일 오후 4시 5분 37초 였을겁니다.


우리 훌륭하신 이명박 각하와 미네르바 목에 현상수배에 몸과 마음을 받치시는 만수형님이란 환상

의 콤비가 외한정책을 어떻게 하셨는지 몰라도 너무 갑자기 1,300원대로 껑충 뛰어오른 환율이가

"나 잡아봐라" 며 Mouse랄 떨던 시기에 열혈청년인 전! 국가, 국민에게 죄를 짓는 듯 한 무거운 마

음으로 일본을 다녀 왔습니다.

취소도 하고 싶었으나 우리의 소원통일과 막상막하인 저의 오래된 꿈이었으므로 똥고집을 피면서

까지 강행했습니다.

(*사실 예약 해둔게 너무 많았음 ㅜㅜ곱하기 4명의 환불 수수료...ㄷㄷㄷ)

도쿄, 오사카, 고배, 쿄토 9박 10일 일정의 나름 장대한 스케일로 비싼돈 들여서 간거라 아침일찍

일어나서 12시 넘겨 들어오자라는 독한 마음을 먹고, 뼈를 깎는 아픔을 견디며! 미친듯한 관광질!

과 하루에 두끼만 먹는 (원래 두끼 먹는데 여행가면 세끼 찾게 되더군요;;) 헝그리 '임춘예' 정신을

발휘하며 뱃가죽이 등뼈까지 맞 닿을 정도의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서는 여행지를 향해 전전하였습니다.


그렇게 모진 나날이 반복되는...8일째 되던 날!

때는 10월 23일(캬~ 스스로 감동에 취해버림) 마지막 여행지인 쿄토의 번화가 기온에서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경주와 비슷한 관광도시 일본 쿄토의 기온에 식당가와 술집이 모여있는  하미노코지 거릴 걸을때의 일이였습니다.

하미노코지는 쿄토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고급 유흥가들로 가득 들어찬 길거리를 일컫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곳에서는 일본 사람 50% 외국인 50%으로 2:8 황금 가르마보다 더 확실한 비율로 사람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행들과 이 럭셔리 한 곳을 걷다, 일행중 한 명이 내가 이 거리를 거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 주신 다는 이쁜 제안에, 일행들과 떨어져 멀찌감치 혼자 앞서 걸어 갔습니다.

그리구는 의도되지 않았다는 듯 자연스러운 걸음으로 헐리우드 액션 까면서 사진을 찍어주길 간절

히 기다리고 있을때!


<절정>


저 멀리에서 잠깐 빛이 번쩍이더니 점잖은 두 남녀 커플이 손을 꼭 잡고서는 당당한 워킹으로 이 쪽

으로 성큼 성큼 다가왔습니다.
  
두 커플을 보며 속으로 "이야 저 사람들 좋은 유전자들이라 2세들이 행복하겠네" 라고 생각하며 미

친듯한 관광질을 시작할려고 할때!!

이 사람들이 저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록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낯선 곳에서 본 따끈따끈한 외국인이 왠지 낯익다고 생각하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내가 저 축복받은 유전자들을 어디에서 봤나? 서프라이즈에 나왔던 재현배우인가... 흐흐흐흐흐흐흐

그 사람들 주위로 사람이 몰리지 않는걸 봐서는 예능쪽에 몸 담아 있지는 않은 사람이란걸 확신하고!!

다시 미친듯한 관광질 (.. )(  ..)(..  ) 을 시작했습니다. (휘리릭 휘리릭..눈 돌아가는 소리)

(그 사람과의 거리)

4미터


3미터


2미터


1미터


30센티...

(다시 속으로) "어 이 사람들 봐라... 이 사람들 전생에 나랑 아는 사람들인가... 아아아아아아아!! 낯설지 않아!!"

아....수능의 언어영역의 꼬아놓은 듯 한 문제보다 순간 머릿속이 더 복잡해집니다.. @..@

그러길 정확히 23초 0.5sec가 막 지났을 무렵이었나 형용할수 없는 꿈틀거림이 뇌를 스쳐 지나가더니 눈이 번쩍 뜨입니다!!

(다시 한번 속으로....이때 희열감 최고였음)

"어어어어...저것들...저 사람들 홀리우드(헐리우드) 배우잖아!!!! 악악(속으로)"

그런데 제가 잘 못 봤는것인지 몰라도 아무도 그 사람들 주변에 파리가 X달라붙듯 아무도 모여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제가 아는 홀리우드 스타였기에 전 이 희열의 뉴스를 온 천하에 알리고 싶었기에 크게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거 또 일본에서 크게 외칠려니 초큼 부끄럽기도 했지만 정규수업에 영어가 있었기에 최대한 굴려서 그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카~메룬~~~~!!!!!!"

그리고 그 홀리우드 스타를 쳐다보면서 정중히 물었습니다.

"유우어아~ 제임스 카메룬!!!??" 이라고 말이죠...

그 분은 피식 웃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유유히 길을 걸어 갑니다.

난 확신이 들었습니다!

내가 부른 이름이 나를 보고 웃으며 지나갔던 그 사람의 이름이 확실하다는 걸 믿고 이번에 더 크게 외칩니다!

"제~~임~~~스~~~~~~~~~~ 카~메~룬~~~~~~~~~~~~~~!!!!!!!!!!!!!!!!!!!"

* 여러분들중에 타이타닉을 만든 감독 제임스 카메룬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몇 분이나 됩니까?? *

전 그 때까지 내가 부른 그 스타가 제임스 카메룬인줄 알고 귀 위에다 꽃 꽂은듯 입을 벌리며 미친듯이 따라 가는 도중...

나의 일행이기도 하며 아까 나에게 사진을 찍어 주겠다는 그 친구가 소리를 내지릅니다.

"꺄아아악~ 카메론 디아즈다~~~~~ 꺄아아아악~~~"

전......@,.@;;  아 맞다 저 사람 제임스 카메룬이 아니라 카메론 디아즈지 @,.@;;;

그 땐 참으로 카메론 디아즈에게 미안했지만 카메론 디아즈에게 언제 한 번 또 굴욕 줘보겠습니까 ㅋㅋ

아무튼,

그때부터 그 거리의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똥파리로 변신~!! 하더니 카메론 디아즈에게 달라 붙습니다.



<결말>



그 와중에도 카메론 디아즈 누님께선 우리에게 따스한 미소와 솜털보다 더 가벼운듯한 손을 흔들며 우리에게 인사 해줍니다.

+_+

난 여러장의 사진도 찍고 요즘 UCC시대라는 번뜩임에 동영상도 찍고 옆에서 나란히 걸어 가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12년동안 집대성한 저의 영어를 그녀에게 써먹었습니다!!

"(최대한 굴러서) 유울어 소~ 뷰리풀울~"

12년동안 영어를 배웠지만 외국인과 첨으로 영어를 하는거라 떨렸지만 저의 영어가 통했는지 그녀가 가는 목소리로 대답해줍니다.

"땡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싸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동영상 끝부분에 아주 희미하게 들립니다)"

그렇게 그녀와 쿄토를 잠시 걸으면서 그들도 사생활이 있는 직립보행 포유라는걸 생각하고 풀어줍니다. ㅋㅋ

그녀의 뒷 모습은 어찌나 이쁘던지....

저에게 이성이 아닌 동물처럼 본능만 남아있었더라면 남친에게 쳐맞더라도 뒤에서 안아 버렸을텐데..ㅜㅜ

전 윤리를 배운 대한민국 열혈청년이었으므로 겨우 참았습니다.

잠깐 이었지만 그녀는 정말 멋진배우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카메론 디아즈를 좋아했는데 이번 계기로 전 그녀의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증거 사진 올립니다.



이 사진 한장이면 될껄 사진속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쓰느라 아니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가까이 살면 다들 박아스!! 라도 한병씩 돌릴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 베플되면 '유 소 뷰리풀' 동영상 올리겠습니다 *

p.s 그리고 싸이월드 친구폴더에 살포시 넣어 둘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스2: 솔로들이여! 올겨울 크리스마스 보일러 끝까지 올려서 따뜻하게 보내세요.


 


뒷 모습이 보이는게 저랍니다 ㅋㅋ



오 카메론과 그의 남친 복근과 몸매가 쩔더라구요.

어쩜 굴욕은 우리가 받는듯



헬로~


이건 일본 기자인지 파파라치인지 몰라도 좋은 카메라로 찍은 카메론 디아즈..우리가 나왔길래 디스플레이를 우리 카메라로 찍어옴 ㅋㅋ ----------------------------------------------------------------------- 앗싸 톡이 되었네요!!
이참에 친구들도 등장 시켜야지
ㅋㅋ

함께 여행을 한 베프 민철이 은주 민정이 그리고 일본어 동지 노리코샘, 문희, 지혜 그리고 선물 기다리고 있는 영원한 우리 친구들 찬호, 창조, 연수, 금광, 성우, 종도, 진규, 용주, 경제!!
타지에 잘 살고 있는 4인방 성광이, 석환이 잠수탄 개떡, 영호 잘 지내냐?
우리 화산 동지들 오주, 상민, 근호, 혁정, 수만, 도연이 아빠 용찬, 곧 결혼하는 기환이
나의 사랑스러운 후배 윤규, 인기, 일본 여친둔 순사마! 우리 과대 창수!!
그리괴 최양! 우리 베이스시트 현기! 그리고 친구 기호!!
지금 나에게 화난거 많은 수진이! 보고 싶은 명화!
시험 잘 치르렀길 바라는 강가, 하나, 지원이!
회사동지이자 친구인 현수, 김대리님!!
그림과 음악의 기은이, 경섭이 형님, 우식이형,
기타리스트 경태!!!! 베이스쟁이 진아!! 취업전선에 뛰어든 장선이 등등등등

무엇보다더 절 먹이고 살리는 가족들에게!!!!!! ㅋㅋㅋㅋㅋ

싸이 http://www.cyworld.com/jinhon9
블로그
http://blog.naver.com/jinhon9

악플 각오하고 투데이 수 좀 올려보자 ㅋㅋ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꽃(美)|2008.11.03 21:40
사진만 빨리 보고 싶었던 1人
베플동네형|2008.11.04 08:41
글쓰는 내내.. 혼자 신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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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동수|2008.11.04 10:29
글쓴이 평소에 말 되게 많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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