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막 내리는 새벽 길바닥에 왠 스마트폰이 떨어저 있었는데요 저는 그걸 주웠어요
이대로 주인을 찾아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착한일 해야징.
이른 아침 스마트폰 주인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나:여보세요? 폰 주인 되시나요? 지인:아 저는 폰 주인 지인이에요
나:저 0000인데 여기로 00시 00분 까지 와주실수 있나요?
지인:제가 그 지역에서 안살아서요 만나기가 곤란할것 같아요
나:그럼 어떻해요?
지인:파출소나 어디 맡기는데면 될것같은데
나:아 그러면 우체국이 가깝고 하니 우체국에 갈게요
지인: 네 감사합니다!
폰 주인: '문자띵동'번거로우시더라도 근처 편하신곳에 맡겨 주실곳 문자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전 우체국에 방문했어요
우체국직원:무슨일로 오셨어요?
나: 아 분실폰 때문에 왔는데요..
우체국직원:번호표 뽑고 잠시 기다리세요
우체국직원:습득 신고서 작성하세요
나:습득신고서?? 내 개인정보를 써야되는구나 쓰스슥
우체국직원: 도장 쾅쾅쾅 다됐습니다
나:문자 00000우체국에 맡겼습니다
그리고 폰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폰 주인:아 저 폰 주인인데요
나: 아 예
폰 주인:우체국에 맡기신거죠?
나: 네
폰 주인:근데 우체국에서 폰을 찾아가려면 영수증이 필요하다는데...
나:네? 영수증이요? 무슨 영수증?
폰 주인:그 습득신고서? 그 영수증이 필요하데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나:잉? 그건 제건데 왜 필요하지 이해가 안되네요 내가 영수증을 드리려면 만나야되는데?
폰 주인: 저두 모르겠네요
나:그러면 00000우체국에 한번 전화해보세요
폰 주인: 네 알겠습니다
폰 주인:'문자띵동' 영수증이 없으면 폰 못준데요 ㅠㅠ
그래서 저는 00000우체국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우체국직원:네 00000우체국입니다
나:저 아까 분실휴대폰 맡겼던 사람인데요
우체국직원:아 예 담당자 바꿔드릴게요 도로롤롱
우체국직원:네
나:저 아까 분실 휴대폰 맡겼던 사람인데 기억나시죠?
우체국직원: 예 오늘 분실 휴대폰1건 밖에 없어서요
나:근데 제가 폰을 맡겼는데 왜 폰 주인이 못찾아가나요?
우체국직원:폰을 맡기신게 아니구요 핸드폰찾기콜센터에 신청을 하신거예요
나:네? 핸드폰찾기콜센터요?
우체국직원:예 저희 우체국은 분실 휴대폰을 맡겨드리는게 아니라 핸드폰찾기콜센터와 연계해서 분실 휴대폰이 접수되면 그쪽으로 넘기는거예요 그리고 폰 주인분이 맞다는 정보도 저희가 판단할 수 없구요
나:그래서 어떻게해야되죠?
우체국직원:핸드폰찾기콜센터로부터 해결이 될때까지 기다리거나 급하시면 직접 우체국을 다시 방문하셔서 영수증을 반납하시고 신청을 취소하셔야됩니다
나:그럼 제가 다시 우체국에 방문해서 취소하고 폰 주인분과 다시 연락해서 만나서 직접 줘야된다는거예요? 파출소나 우체국에서 분실폰 맡기는게 아닌가요?
우체국직원:파출소에서도 해결이 되는게 아니라 연계되서 하는거구요 그런건 개인적으로 하시는거구 저희가 관여하는게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택배를 보내시던가 만나시던가 하셔야죠
나:네.. 알겠습니다 뚝
나:제가 우체국에 전화해봤는데요 폰 주인이 맞는지 신분확인도 못하고 우체국에서는 분실폰을 맡겨주는데가 아니라네요
폰 주인:아 그래요?
나:아침에 지인분을 만났으면 바로 드리는건데 안된다고 하셔서.. 제가 다시 우체국가고 뭐하고 시간이 안되서요
폰 주인: 아 그러시구나..
나:거기 우체국에서 말한 핸드폰찾기콜센터에 한번 연락해보세요
폰 주인: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결론
1.나와 폰 주인, 지인 모두 택배생각을 못했다
2.그렇다고 택배까지 내돈 들여가며 시간을 쪼개서 하기가 참 뭣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럴빠에는 걍 떨어저 있으면 무시하는게 나을것같다
3.파출소, 우체국이 폰 분실하면 맡겨주는데가 아니었다 ㅡㅡ 지식인 이놈!
4.우체국직원이 여러 고객들은 상대하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보다 말투가 완전 짜증,불친절했다
5.우체국직원이 나와 폰 주인이 짜고 치는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다는 불쾌한 망상까지 들었다
6.남자 우체국직원이였는데 그 직원이 싫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