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인 아니지만 그래도 제 사연과 공감하는 사람 혹시나 있어서 글 쓰기로 했어요.
저와 남자친구는 2년 사귀었어요. 장거리 연애이지만 되게 믿고 사랑했고 서로 부모님도 보러 갔어요.
우리 가족은 행복하고 뭐 반대하지 않아요. 남친도 좋은 인상 남겨서 우리 부모님도 맘에 드시고 믿고 나중에 딸 보내시기로 했습니다.
남친의 어머니( 부모님 이혼했음)는 절 만났을 때 되게 이뻐해주셔서 저도 자기 잘 한 줄 알았어요. 둘이 이제 문제 없이 당당하게 사랑하고 결혼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최근에 하루 남자친구 갑자기 연락 끊겼어요. 확인 해보니까 저랑 친구 끊긴 상태였어요. 계속 전화해도 안 받고... 결국 받았어요!! 물어보니 엄마 반대한다고 연락 끊었대요(제가 너무 멀다고) (참고로 우리 서로 다른 국적이에요) .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죠... 그래도 계속 물어봤어요 다른 이유 있는지... 남친이 자기 신장이 약한대요. 나중에 애기 낳기다 어렵대요... 제가 몇일 생각하고 남친에게 문자 보냈어요. 멀어도 어차피 결혼 후에 남친 쪽으로 가기로 하고 병 문제는 우리 같이 노력하고 치료해야된다고 말했는데 처음에 남친이 이별을 고집한 후에 자기 아직 나를 많이 사랑하고 둘이 같이 엄마를 설득하고 같이 노력하기로 했어요. 그러다 한 달동안 평소처럼 지내고 남친도 엄마에게 말씀 드리고 아직 동의 안 하시지만 우리 끝까지 노력하기로 했어요.
6월말에 어떤 하루가 우리 싸웟어요. 별일 아니라 그냥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데 남친 졸린다고 제가 먼저 삐졋고 전화 했는데 안 받았어요. 그 담에 제 번호 차단도 했구요 ㅠㅠ 울음 터졌죠 제가 ㅠㅠ 그 담 날에 아예 연락 없는데 차단을 취소햇으니 제가 문자 보냇어요. 이렇게 차단한 것 내가 너무 아프다고 나중에 뭐 있으면 차라리 말하라고. 근데 대답 안 왔어요...
그 날 오후에 다시 확인해보니까 또 저를 차단한 상태이더라고요.... 그 때 절망했었죠.. 뭐 있어도 이렇게 도망하는 거 남자 답지 않은 것같애서...
연락 못 해서 제가 이메일 썻어요. 뭐 있어도 말로 해결하라고 이렇게 조용하면 남자답지 않다고.
그 담날 이멜로 답장 왔어요.
내가 거기 가서 행복하게 살기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나중에 연락하지 말자고...(미안한다고 했으므ㅡㅡ")
저도 이거 예상했어요... 그래서 좀 속상하지만 엄마 말씀만 듣고 자기 입장 없는 남자라서 잘 헤어졌다 생각하고 다음날 바다로 힐링여행 떠났어요
여행 가는 동안 많이 생각했고 아무래도 정이 들어서 이렇게 병 있는 남친 버리면 평생 후회할 것같애서 재회하고 싶었어요.
그래도 조용히 지내려고요. 생각 잘 하고 연락하려고.
오늘 헤어진지 2주가 되었어요.
감이 안 좋아서 남친 프로필 열어봣는데...
헐
다른 여자랑 결혼사진 올려 놨어요!!!!!!
정말 어이 없고 떨렸어요!!
자기 진정 좀 시키고 같이 아는 친구에게 물어봐 달라고 했어요
물어봣는데 엄마 시켜준 여자래요! 그냥 엄마 시킨대로 어쩔 수 없고 결혼 후에 그냥 같이 산다고. 만난 지 얼마나 안되어서 사랑 없다고요!!!
그래도!! 저랑 헤어지기 전에 이미 만난 사이래요!!
너무 억울하죠. 억울하고 원망해요. 제가 가족도 떠나고 거기 가서 살기로 했는데... 병 알아도 같이 노력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저를 속상하게 만들었어요
뭔가 속인 느낌이에요
여러분, 여러분 저라면 어떻게 느끼겠어요? ㅠㅠ
여기까지 읽어주셔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