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무단투기하여 과태료를 지불하라는 우편을 받았습니다. 우편물속에 쓰레기 봉투를 열어서 안을 확인해 본 사진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속에 저희 집 우편물이 들어있는 모습이 사진 속에서 잘 보이더군요. 그걸 증거로 과태료 지불하라는 내용 이였습니다.
그걸 받고 굉장히 억울 했습니다. 이 집에 10년 넘게 살면서 단 한번도 무단투기한 사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분리수거도 철저히 하고 있고 심지어 쓰레기통에 있는거 다시 꺼내서 한번더 확인합니다. 혹시나 실수로 분리수거 안된게 있을까봐서요...무단투기장소에 투기한 적도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저희 집 쓰레기가 아니라는 근거는 쓰레기봉투 속 내용물 입니다. 저희가 먹은 우유도 아니고 음료수 병도 저희가 먹는 음료수가 아니고 쓰레기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는데 다 저희가 사용한 것들이 아니였습니다. 심지어 저희 우편물 잘게잘게 찢어서 버립니다....
저희 집 우편함은 누구나 쉽게 접근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치킨집 중국집 전단지가 심심찮게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쓰레기 속에 저희집 우편물이 들어 있으니 과태료를 지불해야한다는 내용은 증거로 채택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누구나 가져가서 그런식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이런 억울함을 잘 설명하면 무언가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구청에가서 이야기를 해보니...
억울한건 알겠지만 자기들도 어쩔 수 없으므로 과태료 십만원을 내라고 했습니다...
너무 억울해 하시니 그럼 8만원만 내라고 합니다.
직원재량으로 과태료를 할인해 줄 수 있다는건 제대로 일을 처리하면 아예 해결도 가능하다는 것 아닌가요?
진위 여부를 잘 따져서 일을 처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저 귀찮아서 대충 해결하려는 것 같아 굉장히 불쾌합니다.
내가 버리지도 않은 쓰레기로 거금 10만원을 내라고하니 너무 너무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