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열받는 데 상대방입장으로 보면 너무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써봐요
저는 주공아파트에 삽니다.
아버지는 노무자시고 어머니는 돌아가셔서 안계십니다.
아버지 혼자 열심히 저랑 제 동생 둘
총 세명 먹여살리고 계시구요
저희 집 가난한거 저도 잘 알고 있구요
그래서 더 공부열심히 하고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진학과 동시에 알바할 생각도 있고요
본론은 지금부터입니다
저희 반에 잘나가는 애들(?) 그런 무리에 속해있는 애들
두세명 정도가 있는 데 제 뒷자리 입니다
하지만 자기들끼리만 놀지 저랑 제 친구들이랑은
엮일 이유조차 없는 애들이었어요
어느날 설문조사(?) 그런 비슷한걸 하는데
칸에 주소적는 란이 있어서 주공아파트라고 쓰고
아버지는 노무자라고 써 냈습니다.
보통 뒷자리 부터 걷어가니까 걔가 제껄 걷어가는데
제 주소랑 아버지 직업을 봤는지
막 헐 이러면서 제 얼굴 힐끔거리면서 가는 거에요
뭐지?? 했는데 자기 친구들끼리
귓속말하면서 제가 지나갈때마다 계속 킥킥 대는거에요
처음에는 신경안썼는데 그게 며칠동안 계속되니까
좀 기분나쁘더라구요
어느날 야자시간에 (인문계에다가 모의고사를 일주일 앞둔 날)
자기들끼리 핸드폰도 안내고 너무 시끄럽게 떠들길래
제가 뒤돌아서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는데
어이없다는 듯이 '그지가 말이 많네' 라고 자기들끼리 말하고
킥킥대는거에요 너무 기분나빠서 뭐라고 했냐고 따졌는데
그지랑은 말 섞고 싶지 않다면서 약올리는 거에요
좀 당황하고 왜 나한테 이런 말을 하지 울컥했는데
화내거나 울면 내가 지는 거다라는 생각으로
같이 공부를 못하면 방해나 말아라는 식으로 쏘아붙이고
그냥 자리에 앉았어요
걔가 막 제 의자 발로 치려는 거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그날은
그렇게 끝났어요
그 다음날부터는 아예 제가 들어올때부터 괴롭히더라구요
그지랑 있으면 냄새난다 그러고 옷을 빨았냐부터
제 인신공격이란 공격은 다 당했어요
물론 친구들이 빡쳐서 그만하라고 말리긴 했는데
그때 그만하는 게 다였구요
저는 그냥 무시가 답이라고 생각해서 걍 무시했고요
근데 그게 몇날 며칠이 계속되니까 서럽고 열받고 그랬어요
그래서 걍 날잡고 왜 이러냐고 따졌는데
주공사는 년이 왜 말 거냐고
막 나는 커서 자기집 노예나 할거라고(걔네 집이 많이 잘 삽니다)
애미는 없고 애비 노가다 하는거보니 알만하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데 부모님까지 나오니까 더 열받더라구요
그래서 때리려고 하다가 합의금이면 아버지 더 힘드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같이 부모님 욕했습니다
니 애미애비 알만하다고 니 수준보니까 딱 답나온다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건데 니가 흙탕물인거 보니까
니 부모님도 흙탕물인가 보다라고 욕했어요
지금 약간 똑같은 사람된거 같아서 후회중인 부분이구요
이렇게 받아치니까 자기도 열받는지 제 뺨을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발로 찼습니다 그런식으로 개싸움됬구요
둘이 같이 학생부 불려가서 혼나는 데 저희 반 애들이 와서
제 편을 들어줘서 걔만 벌점 먹고 반성문쓰고 끝났습니다.
이때부터 걔가 왕따가 됬습니다.
싸운덕분에 학교에 소문이 쫙났구요 잘나간다는 무리에서
한명이 그 애편말고 제 편을 들어줘서 나머지 애들도 다 제편을 들어주더라고요 같이 킥킥대던 애들은 미안하다고 사과했구요
그뒤부터 계속 혼자 밥먹고 혼자 있고 그러더라구요 맨날 엎드려있구요 애들은 괴롭힌다기보다 투명인간 취급을 했구요
계속 지속되다가 조별활동을 하는데 아무도 자기랑 같은 조가
되려고 안하니까 폭발해서 막 울더라구요
따로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상담을 했나본데
왕따당한다고 제가 시작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나봅니다.
선생님이 저 따로 불러서 그러지말라고
아무리 싸웠더라고 왕따는 시키는거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억지로 저랑 같이 조활동하구요 밥도 같이 먹게 됬습니다.
저는 이게 너무 지옥같아요 짜증나구요
그래서 일부러 걔랑 말도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또 선생님한테 말하면 학폭이 열릴수도 있으니까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니면 제가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