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빡쳐서 네이트회원가입까지하고
글쓰는중
폰으로쓰는거라 오타나도이해플리...음슴체 고고
무튼!
일마치고 직원들과도 회식겸 개인적으로도 몇번간
동성로시내에 **조개찜 집에를 갔음.
남치니랑 아는여동생이랑 셋이서 조개찜을먼저먹는데
내가 야채도 킬러임 야채추가해서 넣고 있는데
날파리가 동동 떠있는거임
지나가던 주인여사장님으로 보이는분께
남치니가 불러 이야기하자
여사장님으로 보이는분이 "주방에서 들어갔음 형체도없이사라져요~"
이럼..
그래서 내가 에이!우리못본사이에들어갓나브다 하고
날파리 쓰레기통으로 인양하고 다시
먹방시젼
그러다 밖에수조에있던 튼실한멍게생각에
개불이랑 멍개세트를시킴
머리에 빨간손수건 두른 남자사장님으로 보이는분이
손질도하기전에 우리테이블에 보여주며
이렇게 큰 멍게봤냐며 두마리가져다 보여주시며
부심부심 쩔었음
근데 내가봐도 크긴 겁나큼..
개불도 만만치않은자랑을 하시며
주방으로가져가심
먹음직스런 멍게 개불나왔는데
난 개불만 집중공략중이였는데
갑자기 남치니가 개불을옆으로 골라내더니 멍게만먹으라는거임
난 ㅇ_ㅇ? ? ? ? 왜그러냐니깐
남치니가 "별루안싱싱한거같애 멍게만먹어~"
이러는거임
별생각없이 오랜만에본 여자동생이랑 신나게이야기하며 멍게먹는데
점점 남치니표정이어두워지더니
주인아주머니로보이는분께
낮은목소리로
"기생충있어요 개불에 그냥안먹을테니 치워주세요"
딱이렇게말하는
나랑 여자동생 개충격 특히 개불숨안쉬고 먹던
나는 숨막힐지경 환장하것네...
아주머니도보시더니 어머나! 하고 화들짝놀램
그도그럴것이 개불을 사선으로 크게 썰어
주셨는데 거기에 와.. 난무슨지렁이인줄..
아주니머 해산물접시들고 빛의속도로퇴장후
남치니가 우리에게 둘이오랜만에
즐겁게이야기하는데 괜히 분위기 망칠까싶어서
옆으로 뺏는데 한개도아니고 또 멍게나 다른거에도있음
먹다 탈날까봐 치워달라했다능
우리끼리 내일 회충약사먹자이럼서
웃어넘길려하는중에
갑자가 남자사장님처럼보이는 아저씨가 아까치운해산물접시를 다시 우리테이블에 가져다놓으면서
"그거 기생충아니예요~ 뭐묻은거같은데 괜찮아요 그냥드시면되세요~^ ^"
이러는거아님
그아저씨는 그접시를 우리에게 가져왔음 안되는거였음!
ㅆㅂ..
남치니 물질도 해보고 손질도해본사람이라
기생충인지 아닌지 바로알고 누가봐도 아주머니가봐도
놀랄정도의 사이즈였음 진짜!
와..이때부터 나랑 남치니 눈돌아감
이미 다시가져온 접시에는 아까그 개불은사라진뒤고
개불 양도 확줄어져서왔음
남치니 열받아서 "아니 사장님! 아까그 개불다치우고 괜찮다며 다시먹으라는게 말이됩니까? 괜찮다면서 그건왜다 쏙빼고 가져옵니까? 분위기 망칠까봐 조용히 치워달라하고 암말안하고있었더니만 누굴 바보로아십니까? 아까 그거다시가져오세요 딴테이블도 다 보여주고 . 맞는지확인시켜줄테니!"
그러자 옆에서 아주머니 왈
"그거 제가물에씻어봤는데 기생충아니예요~"
이러는거임 와... ㅆㅡ 댕...
그럼 괜찮음 왜 씻어서다시주지 그걸버림?
그러면서 아저씨도 낮은목소리로
(주변테이블 만석이였음..눈치보시며) 에이 너무크게 이러지맙시다 미안해요~ 해산물접시 가격은안받는다는거임
내가 돈안낼려고 이러는거아니다
빨리다시 가져오시라고요 아까그거
이러니
개불아까그게 없다는거임 와씨! ! ! ! !
열받네 용광로 퍼먹은 기분이였음
아저씨는 계속 기생충아니라고하다가
남치니가 자기가 물질도해보고 손질도해본사람이라
다아는데 이러실꺼냐고 첨부터 좋게 치워달라고
말할때 치우시지
기생충있는거만 쏙빼서 가져다주면서
없으니 먹으라는게 말이되냐고함
나도 옆에서 사진 다찍어놨다 진짜 이러실꺼냐 하니
(사실 사진은 안찍음 왜냐 진짜 일크게할생각도없고 기분좋게 먹으러와서 소란피우고싶지도않았음 어디사진올리거나할생각도 없었기때문에...후회됨 찍을껄..ㅆ..)
소름인게 그제서야 아저씨가
"아..." 이러더니 인정하심
미안하다고 다음부턴이런일이 없을꺼라고
좋게 해결하자면서 테이블값 안받는다는거임
ㅁㅊ 씨...
됫다고 장사이렇게하시는거 아니라고
테이블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카운터에서 아주머니가 해산물값 뺀다길래
절때 빼지말고 결제하라함
나중에 딴소리듣기싫으시 다계산하라함
그러더니 쬐그마한 개불은 펼쳐보이며 보세요~없어요
이지랄 왁!씩!콱!마....
진짜 마지막 까지딥빡시젼해주시는
친절한아주머니.... 내가 어이가없어서
더이상 말도안나오고 .... 그렇게 나옴
남치니가 하는말이 아무래도 자기들이 인정을하면 우리가
나가서 말하고다닐까봐
기생충이 아니라는걸로 인정시키고 보낼려고
저러는거같다
해산물에 나올수는있지만 손질을잘해야한다는거임
참나...
갑자기 울렁거리속을잡고 집에와서 잔뒤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속이 계속안좋은거임 자꾸생각해서그런건지..ㅠ
기생충약먹은..
포장지에
<씹어서 복용하면 더욱좋습니다>
이문구가 어찌나 눈에 잘뛰던지
아작!아작! 분노의씹어먹음을함....
이틀뒤 우연히 퇴근후 **조개찜 집을 지나가는데
그아주머니.아저씨가 빈테이블에서
아무러지 않게 앉아 화기애애이야기하는모습에
짜증나서 걍 글적음..
아직도 나가는 나의뒤통수에 하던
아주머니 말이 생생함
"아프면연락해요~"
이런우롸질 퉤! 다신안가! !
해산물 트라우마같은 쫌 그런게생긴거같음
이제 해산물 특히 개불은 이제 못먹을꺼같음...
나진짜 개불좋아했는데
알럽개불..빠이짜이찌엔... 또르르ㅠㅅ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