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어서 글 남깁니다.
일단 저는 20대중반입니다.
기차로 편도3~4시간 걸리는 거리를 가게되어
편하게 가고자 두자리를 예매했습니다.
짐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가방으로 두개정도 됐기에
한자리엔 제가 앉고, 옆좌석엔 가방을 놨는데 얼마나 갔는지
어떤 어르신이 한분 타시더니 다짜고짜 제 가방위에 본인 짐들을
올려놓길래 쳐다봤더니 "여기 자리주인있지요?" 하시는겁니다.
그렇다고 말씀드렸더니 "자리주인 금방 오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왜그러시냐고 물었더니 "내자리가 여긴 아닌데..."하시며 어물쩡
말을 줄이시고 앉으시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편하게 가려고 두자리 예매했다고 말씀드렸더니
"내 다리가 아프니 양보해라"고 하시더군요.
어이가없어 좌석 어딘지 확인해드린다고 표를 봤더니 입석이신겁니다.
그래서 다시 "제가 두자리 예매했습니다"라고 말씀드리니
그 할머니께서 "자리가 얼마나 귀한데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렇게 쓰냐"며 "내 다리아 아파 그러니 양보좀해라. 끄트머리에 걸터앉겠다."라더니 앉으시네요ㅎㅎ
친구에게 말했더니 그럴거면 미리 좌석을 사야지 입석 사놓고 민폐냐고 자리값달라고하라는데
제가 예민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