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네이트에 글을 처음 써봐서 맞는 게시판에 올리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너무 기분 나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 가족이 이번 여름에 인터xx 투어에서 나온 베트남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는데요,현지에서 만난 한국인 가이드가 정말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선택관광 끼워팔기를 심하게 해서 저희가 당한 일을 알리려고 합니다. 글이 길어질 거 같아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1. 인터xx 투어에서 다낭&호이안을 가는 베트남 패키지 구매함. 가족 3명이 출발.3박4일 일정, 59만 9천원 상품이었음.
2. 현지에 도착해보니 패키지팀은 우리 가족을 포함해 각 3명씩 3팀으로 총 9명 밖에 안 됨.들어보니 원래 12명이었는데 한 팀이 취소해서 9명이 된 거라고 함.그게 발단이었는지......한국인 가이드 정xx은 자기 수수료를 더 챙겨먹으려고 했는지 첫날 버스에 타자마자 곧 선택관광(옵션) 얘기를 꺼냄. 어이가 없는 건....한 사람당 180불 짜리 선택관광을 다같이 하자는 식으로 강조를 해가며 끼워팜. 한 사람당 180불이면 우리 가족 3명이면 54만원이 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패키지가 59만원짜리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3. 여기서 또 이해가 안 가는 건 다른 팀들은 다 하겠다고 한 듯.한국인 가이드는 불안했는지 첫날 일정 끝나고 팀별로 호텔방 돌아다니며 설득함.처음 얘기 들었을 때는 절대 안 하려고 했지만 180불에 총 6개의 선택관광이 있었는데그 중 몇 개는 할 만한 것 같아 가족끼리 상의 후 그 중 3개는 하기로 함.그런데도 가이드는 패키지인데 다같이 움직이는 게 좋지 않냐며 6개 다 하시라고 부득부득 우김. 패키지니까 하기 싫어도 54만원씩이나 내고 무조건 해아한다는 논리이신지? 자기가 수수료 더 많이 먹고 싶어서 꾀는 말이 아니라? 계속 설득하는 모양새에서 이미 신뢰가 떨어지고 기분이 상함.
4. 듣다 기분이 나빠지신 엄마가 "그런데 이거 인터xx에서 이렇게 진행하는 거에요 아니면 가이드님이 자체적으로 하시는 거에요?" 하고 물으니까 "아 이건 제가 하는건데요..." 하면서 설명을 이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듣자마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생각나고 한국소비자고발센터가 생각나는 발언이었음.어쩜 회사 몰래 자기가 수수료 더 받으려는 '끼워팔기' 행위를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는지 감탄함.
5. 강매 수준의 끼워팔기에 기분이 나빴던 우리는 끝까지 그 중 3개만 하기로 결정.우리가 안 하는 코스일 때는 그냥 다른 팀에 방해 안 되게 주변에서 알아서 놀고 있기로 함.가이드도 포기했는지 알겠다 함.
6. ★대망의 사건 발생일★ 여행 셋째날이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버스에서 내려서 점심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는데알고보니 우리가 하지 않기로 했던 씨푸드 먹는 코스였음.분명 우리가 하지 않기로 한 거 알았을텐데 우리한테는 일언반구도 없이 식당에 들여보냄.눈치챈 우리가 "이거 원래 일정에 있던 중식 아니고 선택관광이죠?" 하니까 맞다함.
있는대로 빡친 우리는 식당을 나오고 우리끼리 알아서 먹고 오겠다 함.그러니까 그 가이드는 쩔쩔 매면서 그러면 자기가 돈을 낼테니 드시라 함.우리가 돈 없어서 안 먹겠다 함? 진짜 어이가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명히 안 하겠다고 한 코스를 우리가 만약에 모르고 먹었으면 어떻게 되는건지고객을 진짜 호구로 아는지 우리를 대체 뭘로 본건지 일단 먹이고 돈 받을 생각을 한건지정말 빡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까지 함.
그리고는 식당 앞에서 엄마 손을 붙잡고 10분을 넘게 그냥 드시라고 사정함.아 하지 말라고 가이드한테 말하다가 순간 울컥해서 좀 눈물 흘리니까 엄마도 갑자기 울컥하셔서 좀 눈물 흘리시고 다른 팀 어떤 분은 자기가 내드릴 테니까 그냥 드시라고 하고.아니 우린 우리가 돈 내고 먹을 중식이 있는데 왜 돈 없어서 선택 안 한 것 같은 상황을 만드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원래 일정에 있는 중식을 선택관광으로 바꾼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우는 걸 보니까 그제서야 결국 우리를 원래 일정에 있던 중식당으로 보내줌.
7. 말 한 마디 안 하고 미친 척~ 하고 우리가 선택 안 한 코스 하게 한 대망의 셋째날이 절정이었지만 기타 다른 단점도 많은 가이드였음.1) 영어, 현지어 다 안 됨 - "up?", "here?" 이 수준 이상으로 못 들어봄2) 다른 한국인 가이드와 비교되게 관광지 도착해서 일체 설명 없이 "자 여기서 시간 보내시고 00시에 만나요~" 하고 끝 ㅋㅋㅋㅋㅋㅋ 그럴거면 그냥 가이드 없어도 될 듯^^
정말 왜 전문여행사 이용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느낀 경험이었네요.패키지 원래 선택관광 다 있다지만 저렇게 심하게 끼워팔고 지 맘대로 고객 의견 무시하는 가이드는 정말 처음이에요!^^그 상품 구매평 보니까 평점 낮은 후기는 다 사유가 저희랑 똑같고 10만점인 후기는 가이드가 다른 분이더라구요. 인터xx 투어 베트남 패키지 정xx 가이드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저희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